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일에 치여서 힘드네요

시크엄마 조회수 : 2,335
작성일 : 2013-03-13 18:37:11
여기에 이런얘기하면 배부른 투정이라하겠지만 집안일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초등중등남자들에 주야간하는 남편
남편은 약간 결벽증이 있어서 매일 쓸고닦고 빨래 한세탁기에밀가루는 먹지않아 밥세번에 애들 간식 두번차립니다한번입은 옷은 무조건빨고 손 한번 닦은 수건도 빨아요장은 이틀에 한번 봐야하구사먹는 반찬은 안먹어요 애들 개학했지만 아직 내 시간을 못가졌어요
게다가 제가 건강하면 좋은데 지병이 있어서 저질체력이거든요 이젠 애들도 귀찮고 어디 숨어서 최소한으로 먹으며 살고 싶어요정말 피곤해요 ㅠㅠ 이상은 그냥 철없는 투정이었읍니다
IP : 119.204.xxx.2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일론
    '13.3.13 6:43 PM (121.146.xxx.153)

    저랑비슷하네요 남편한테도와달라고하세요
    그리고 애들도시키세요
    님만혼자서끙끙앓는다고 아무도안알아줍니다
    힘든내색하시고 도와달라고하세요
    나이좀더들면 님만골병듭니다

  • 2. ...
    '13.3.13 6:45 PM (175.121.xxx.32)

    집안일 힘들죠..남들 다하는 건데 어디가서 힘들단 하소연도 못하고
    체력이 약하면 진짜 매일매일 피로가 쌓여서 어디 방잡고 일주일만 푹 자다 오고 싶을때 있어요
    도우미 주 2회 정도라도 구해보세요.혼자 그러다 아프면 나만 억울하잖아요

  • 3. ...
    '13.3.13 6:47 PM (203.226.xxx.51)

    매일 쓸고닫는건 너무하네요

    중노동입니다
    대청소나 다름없어요

  • 4. 시크엄마
    '13.3.13 6:48 PM (119.204.xxx.24)

    댓글을보니 눈물이 다 나네요 저랑 비슷한 분들도 계시다니 반갑구요 감사합니다

  • 5. ...
    '13.3.13 6:52 PM (112.121.xxx.214)

    식기세척기, 빨래 건조기, 로봇청소기 등등...기계의 도움이라도 받으세요.
    결벽증은 남편이 있는데 왜 원글님이 죽어나나요.
    결벽증 있는 남편이 청소하던가요..

  • 6.
    '13.3.13 7:29 PM (39.7.xxx.33)

    저두 주야근무했던남편을 두어서 잘아는데 정말 하루종일 일이 많죠
    거기에 결백증이라니 더 힘드시겠네요ㅠ

    윗분들 말씀처럼
    기계의 도움을 받으세요

  • 7. ....
    '13.3.13 7:30 PM (116.123.xxx.128)

    남편 결벽증은 평생 갈텐데 부딪히는 한이 있더라도 바꿔야지 안그럼 평생 노예노릇 하려구요??
    힘든거 내색하고 입맛 까다로우면 굶기기도 하면서 조율하세요

  • 8. ..
    '13.3.13 7:31 PM (220.81.xxx.220)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빨래건조기222222222222

  • 9. 그러게요.
    '13.3.13 7:32 PM (123.212.xxx.135)

    기계도움 받으세요.
    내 몸 내가 아끼고 챙겨줘야지 남이 안해줘요.
    자꾸 아프면 미안함은 커녕 자기 몸도 못 챙긴다고 뭐라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체력이 좋은 사람들은 저질체력인 사람 이해 못해요.
    그러니 스스로 몸 챙기세요.
    생고생 하지 마시고..

  • 10. ..
    '13.3.13 8:43 PM (124.185.xxx.209)

    늦둥이를 가져보세요..아는집 아저씨가 정장바지 하루 입고 드라이 할정도로 깔끔떠시던분이 늦둥이보고 다 풀어지셔서 아주머니가 살것 같다고 하시던데....ㅠㅠ

  • 11. 저도
    '13.3.13 9:02 PM (180.65.xxx.136) - 삭제된댓글

    집안일 힘들어요. 오늘도 락스냄새 맡으며 욕실 청소하고 흰빨래는 손으로 했더니 손목터널증후군이 되었는지 손목이 시큰거리고, 명절 때 삐끗한 허리는 아직까지 아파요.
    정말 해도 티 안나고, 안하면 티 확 나버리는 집안일... 주부에게 위로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676 왕진주(이미테이션) 귀걸이 어디가면 볼수있나요? 4 - 2013/03/19 1,207
230675 김연아,해외 중계방송 (번역첨부) 보세요. 84 그녀는여신 2013/03/19 7,738
230674 카톡에서상대방정보가없어진건왠가요? 2 diamon.. 2013/03/19 1,614
230673 오늘 코슷코 양평에서 커클랜드 믹싱볼사려고했는데 없네요 3 다은다혁맘 2013/03/19 1,037
230672 검버섯은 레이저로 빼나요? 9 ........ 2013/03/19 9,789
230671 ebs에서 화요일마다 하는 추리극 '머독 미스터리' 추천합니다~.. 5 추천합니다 2013/03/19 1,690
230670 요즘 융? 벨벳? 재질의 원피스 잘 안입나요? (30대중반) 11 융드옥정 2013/03/19 1,945
230669 82분들 이사 조언 좀 해주세요 4 집보기 2013/03/19 608
230668 스텐 후라이팬의 갑은 5 리나인버스 2013/03/19 2,018
230667 코슷코에서 LA 갈비팩을 샀는데 후라이팬에 구우니 양념이 너무 .. 6 LA갈비 2013/03/19 3,368
230666 아침대화에... 3 기운내드라고.. 2013/03/19 691
230665 뜬금없지만 아들 명문대 포기한다고 고민이시던 분 후기 있나요? 1 후기 2013/03/19 1,366
230664 펌] random acts of kindness -너무 좋은 글.. 8 RAK 2013/03/19 1,257
230663 김병관, 이번엔 주식 보유 사실 숨겨… 1 세우실 2013/03/19 510
230662 로펌 여변 시집 못가거나 대부분 이혼 아님 별거 근데 저게 사실.. 1 jk7 2013/03/19 3,141
230661 국정원장 정치개입 지시 의혹, 방송3사와 조중동은? 3 yjsdm 2013/03/19 371
230660 과천에 괜찮은 세탁소 추천좀요 2 세탁소 2013/03/19 1,220
230659 “예상 밖 효과” ...‘살 빼는 주사’ 곧 나온다 11 .. 2013/03/19 3,749
230658 부모한테 버림받아본적 있나요 12 슬픔 2013/03/19 3,269
230657 보일러 수리비를 집주인이 못내준다고 하는데요. 13 세입자 2013/03/19 2,340
230656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25 싱글이 2013/03/19 1,674
230655 요즘 약속한 듯 틀리는 맞춤법 두 가지 52 ... 2013/03/19 4,584
230654 신림동 삼성 山 뜨란채아파트 어떻게 가나요? 5 지하철 2013/03/19 820
230653 은행 업무 잘 아시는분... 3 ..... 2013/03/19 833
230652 당하는 여성분들의 특징 2 바람둥이에게.. 2013/03/19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