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러기아빠,아내의 외도로 이혼

외기러기 조회수 : 6,652
작성일 : 2013-03-13 17:29:48

돈없苦 · 아프苦 · 외롭苦…기러기 아빠 세번울고..

믿었던 아내의 외도로 이혼
다반사, 아내들은 현지외국서 호화생활과 외국남자와 한국남편 돈으로 방탕한 생활
우울증에 극단적 자살 까지
자식 위한 선택이 비극으로 치달아 가는...

‘더 좋은 교육 환경 에서 아이 를 키우고 싶다’는 바람에 아내와 자식을 해외 로 내보내고 국내에 홀로 남아 뒷바라지에 여념이 없던 ‘ 기러기아빠 ’들이 오랜 고독과 생활고에 지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빈발하고 있다.

지난 5일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에서 10년째 ‘기러기아빠’로 지내던 50대 치과의사 가 방 안에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치과의사 A(50) 씨가 아내에게 남긴 유서엔 “ 한국 에 와서 잘살 자신이 있고 행복할 수 있으면 한국에 들어오는 것을 반대하지 않겠다. 그럴 자신이 없으면 미국 에 남아 있는 게 낫지 않겠느냐”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죽음을 결심한 순간까지 아내와 자식의 한국 생활을 염려하는 마음이 담겨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년 전 딸을 캐나다로 아내와 함께 유학 보냈다. 그러기를 몇 해, 딸은 어느새 대학 2학년생이 됐다. 5년간 이 씨를 괴롭힌 것은 외로움이 다가 아니었다. 문제는 학비와 생활비였다. 대기업 간부로 있지만 월급 만으로는 매년 1억원에 가까운 유학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빚도 지고, 한때 더블잡(Double Job)을 뛰기도 했다. 가족 이 그리웠지만 비행기 값을 아끼려고 1년에 한 번 캐나다를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렇게 안간힘을 쏟았지만 그는 결국 2년 전 아내와 이혼했다. 생활비 송금 문제로 다툼이 잦았던 탓이다.

IP : 211.171.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
    '13.3.13 5:42 PM (223.62.xxx.144) - 삭제된댓글

    아무리 자식 때문이라지만 좀 작작해야죠.
    세상에 대학생이 되고 직업을 가진 뒤에도 부모 슬하에 자식을 두는 사람들이 한국 외에 어딨남요.
    이건 사랑이 아니라 광기죠 광기...바람난 여자 잘했다는건 아니지만 결국 광적인, 삐뚤어진 자식사랑이 부른 비극이라고 봐야...

  • 2. 맞아요
    '13.3.13 7:09 PM (180.70.xxx.34)

    나라가 이상하게 그런분위기가 됐죠
    애들 교육상에도 안좋아요 나중에 부모랑
    공감대도 형성이 안될껄요
    쓸데없는 희생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003 엄마가 너무너무 좋아요.. 2 돈굳었어요 2013/03/31 2,059
236002 건성인분은 수정용팩트 뭐쓰세요?.. 7 수정용 2013/03/31 2,151
236001 산후조리 바닥에 요깔고하면 힘들까요 4 지현맘 2013/03/31 1,123
236000 꿈을 흑백으로 꾸는 분들도 계시나요? 6 ... 2013/03/31 767
235999 돈이 많든 적든..남편과 사이 좋고 안좋고는 은연중에 나오는거 .. 4 돈이 2013/03/31 2,809
235998 82님들 만약에 고통없이 지금 죽는거랑 나이들어 병고에 시달리고.. 4 네놀리 2013/03/31 1,814
235997 온 몸에 두드러기가 3 푸르구나 2013/03/31 1,525
235996 에스프레소 추출 몇 초 하세요? 6 크레마 그립.. 2013/03/31 2,600
235995 1박 2일 새피디는 왜 그만둔건가요? 6 궁금 2013/03/31 4,320
235994 절약글 읽고 실천하는데 점점 궁상스러워지는데..... 50 절약 2013/03/31 17,976
235993 이불어디서털으세요?? 18 ... 2013/03/31 3,446
235992 홈쇼핑에서 겔럭시 노트1 더높이 2013/03/31 1,166
235991 시간정말빨리가네요 인연 2013/03/31 477
235990 중학생 딸아이의 외출 어디까지 허용해주어야할까요? 6 의견구해요... 2013/03/31 1,651
235989 아이허브 2 지온마미 2013/03/31 830
235988 마음이 처참하네요.. 27 글쓴이 2013/03/31 16,580
235987 부동산 매매관련 점 잘보는 집 ... 2013/03/31 710
235986 충무김밥 쉽게 하는 방법 있나요? 3 내일 2013/03/31 2,340
235985 내일 어떻게 입어야 될까요? 1 날씨가 어려.. 2013/03/31 1,134
235984 월요병 있으신 분들 8 직장맘 2013/03/31 1,399
235983 홀리카홀리카..어디 제품인가요? 3 고딩맘 2013/03/31 1,256
235982 세제잔여물 안남기는 세탁법? 5 세제 잔여물.. 2013/03/31 3,195
235981 아래 여론조사 재미있는게 문재인이 민주당이 안철수 지지하면 오히.. 6 ... 2013/03/31 1,571
235980 8살 딸ㅠ ᆞㅠ 10 나쁜손 2013/03/31 1,849
235979 기성용 지난 1~2월 한국에 있었나요? 1 궁금 2013/03/31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