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개줍는 아이들

소설 조회수 : 1,145
작성일 : 2013-03-13 17:29:29

얼마전 여기 댓글에서 읽은 소설중에 가장 감명 받은 소설이 "조개줍는 아이들"이였다는 댓글을 보고

책장에 빛바랜 책을 다시 꺼내 읽었어요

처음 나왔을때는 미혼이였고 뭣도 모르고 읽어서 또 너무 오래되기도 해서 내용이 가물가물했는데

어제 다 읽고 가슴이 먹먹한것이 여자의 일생에 대해 한번 생각해봤네요.

아 페놀로프처럼 살고싶다...이런 생각도 들고...사랑하는 사람이 먼저 죽고 그 한을 가지고 한 평생을

담담히 살아낸 것도 대단하고 또한 나이가 많든 적든 소통하고 깨어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던것 같아요.

 

이책 읽고 좋았다고 댓글다셨던분....괜히 감사해서 몇자 적어봤어요

IP : 210.217.xxx.6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챠드!
    '13.3.13 6:26 PM (211.177.xxx.81)

    저도 그 소설 진짜 좋아해요
    소설속에 나오는 라거맥주맛도 궁금하고
    마지막에 '오! 리챠드' 하면서 첫사랑을 떠올리는 주인공땜에 저도 가슴이 설레었어요

  • 2. ...
    '13.3.13 6:30 PM (115.126.xxx.100)

    저도 조개줍는 아이들 마지막 장 덮고나서 참 많이 울었어요.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눈물이 나더라구요.
    침대에 엎드려 엉엉 울고나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할까요?
    그래서 늘 추천하는 책 중에 하나예요^^

  • 3. 저도팬
    '13.3.13 6:55 PM (121.167.xxx.103)

    저는 로자문드 필처 책 중 번역된 적 있는 것은 전부 가지고 있어요. 번역 안 된 것도 하나있고.
    9월, 백리향, 물안개, 안개꽃..이던가? 하고 최근 자기 스스로의 생까지. 9월하고 자기 스스로의 생도 조개줍는 아이들만큼 재미있어요. 처음엔 9월이 더 낫다 생각했는데 몇 번이고 다시 읽어보니 조개줍는 아이들이 더 낫기도 하다 생각했네요. 지금은 절판된 물안개, 백리향, 비바람..어쩌고 하는 초기작은 아주 평범해요. '9월'부터 필력이 급상승한 듯.

  • 4. 맞아요
    '13.3.13 6:56 PM (211.36.xxx.36)

    마지막에 편지내용을 다시 인용했던데 정말 눈물나던걸요
    아! 리처드
    이 소설 실화는 아니죠? 괜히 영국한번 가보고 싶네요

  • 5.
    '13.3.13 6:59 PM (211.36.xxx.36)

    9월도 읽어봐야겠네요.
    전 이 책읽으면서 작가가 작고하시지나 않았는지 걱정하면서 인터넷까지 찾아봤네요.
    오래 오래 사셨음 좋겠어요

  • 6. 용감씩씩꿋꿋
    '13.3.13 7:43 PM (121.131.xxx.90)

    저도 참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그런데 저도팬님
    안개꽃과 백리향 번역본이 있나요?
    원서로는 못읽을 실력이라--; 구해조고 싶어서요

  • 7. 저도팬
    '13.3.14 10:55 PM (121.167.xxx.103)

    전부 절판되고 조개줍는 아이들, 자기 스스로의 생, 이 두 작품만 지금 살 수 있을 거예요. 절판된 책은 헌책방 뒤져서 겨우 구했어요. 안개꽃이던가 물안개던가는 정독도서관에 있는데 택배신청해서 읽었어요. 작품은 좀 실망에 가까웠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712 해장술..칭따오.. 2 미조 2013/03/17 930
230711 이메일로 계약서 주고받을 때 싸인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7 ... 2013/03/17 5,022
230710 ... 28 심리장애 2013/03/17 3,903
230709 노무현대통령 탄핵의 진짜 이유, 그리고 잘못된 과정과 죽음까지 16 참맛 2013/03/17 2,684
230708 자기소개 20문 20댭 생각하는사람.. 2013/03/17 665
230707 사과 오래 보관하려면 랩? 신문지? 어떤걸로 싸는게 좋을까요.. 6 사과한박스 2013/03/17 7,502
230706 조카의 거짓말 5 .... 2013/03/17 3,339
230705 사진을 칼로 찌르고있어요... 4 ... 2013/03/17 3,479
230704 고1되는 아들이 공부하는데 집중이 안된다고 힘들어해요 3 조언 2013/03/17 1,734
230703 이번달 생리가 끝나질 않아요 4 소미 2013/03/17 2,875
230702 아토피가 없어졌어요~ 4 턱쟁이 2013/03/17 4,009
230701 후쿠시마 어류에서 기준 7천400배 세슘 검출 4 걱정 2013/03/17 1,111
230700 오늘 불후가 장덕의 노래들로 이루어졌군요 1 장덕을 그리.. 2013/03/17 1,738
230699 불안한 일본수산물, 방사성물질 증가 5 KNN 2013/03/17 1,306
230698 생애 처음으로 얼굴 시술 받으려고요. 3 턱쟁이 2013/03/17 1,722
230697 도쿄(수도권) 탈출 시작하는 기업들 5 2013/03/17 2,311
230696 인도서 스위스 주부 남편 보는데서 집단성폭행 당해 71 와 거지같은.. 2013/03/17 18,724
230695 연아 경기 보러 지금 가요 ^^ 18 런던 2013/03/17 3,664
230694 장기렌트카 배추 2013/03/17 1,029
230693 백년의 유산 유진얼굴 진짜이쁘네요 5 최고이쁜 2013/03/17 2,721
230692 연예인들의 가늘고 얇은 몸은 타고난거겠죠? 23 ... 2013/03/17 8,730
230691 영화추천 '마진콜' 3 ... 2013/03/17 1,235
230690 소아정신과 가야할까요...도와주세요. 10 말랑하게 2013/03/17 2,897
230689 또띠아랑 사워크림 질문이요~ 5 ㅇㅇ 2013/03/17 1,370
230688 그것이 알고싶다 친정어머니 넘 아쉬워요ㅠ 12 그런데말입니.. 2013/03/17 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