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장바구니에 사야 할 옷 , 구두 등을
몇주전부터 담아두고
계속 검색하고..
그러고도 몇주 지나도록 결정 못하고
결재 못하고 또 고민하고..
뭐 맘에 드는 거 마음대로 살 형편 아니고
또 자주 살 형편도 아니어서
항상 필요한거 구매할때 이렇게 저렇게
고민 많이하고 생각하고 구매하는 편이긴 한데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 거 같아요.
달력에 내일은 기필코 결재하고 구매하자. 해놓고
다음날 되면 또 고민하고 다른거랑 비교해 보고 있고.
아니.
일단 구매해서 안맞고 맘에 안들면 교환하거나 환불하거나
그럼 되잖아요.
백수되어서 남는게 시간이고 하루종일 집안에서 잠이나 자고
인터넷이나 보고 놀고 있으면서
뭐그리 시간이 없다고.
생각할수록 짜증나는 성격이에요.
그 짜증나는 성격이 저에요. 미치겠어요.
희한하게 일하거나 다른 것들은 진짜 바로 바로 해결하고
처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인데
꼭 이렇게 제 옷이나 뭘 사야할때는
수만번은 고민하다 사게 되는 거 같아요.
그것도 몇주씩 고민하다..
뭐 이런 성격이 다 있는지 모르겠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