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5 남자아이 성장이....

째미 조회수 : 2,475
작성일 : 2013-03-13 17:22:37

오늘 병원가서 아이상태 상담하고 왔어요

또래보다 2차성징이 좀 빨리 나타나는것 같아서요.

근데 엄마의 걱정대로 너무 빠르다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정밀검사 받기로 하고 왔는데..

겉모습에 나타는 징후가 너무 빠르다구요..

너무 속상하고 걱정스러워하는 엄마를 아들이 위로해주네요

자기네반에 변성기가 온아이도 있고 그렇다구 걱정하지 말라구요..

아이에 더 울컥했지만, 내가 너무 걱정하면 그 걱정이 아이한테

상처가 되든 스트레스가 될까봐 꾹 참고 집에 돌아왔어요.

제가 생리를 초6에 했던 터라 나를 닮아 그런건가 싶은

죄책감부터 시작해서 맘이 참 무겁더라구요...

지금 152cm인데 앞으로 클 시간은 2년 정도라고 하시네요...

아직 엑스레이나 피검사 전이긴 하지만 의사들은 경험치가 있으니

그말이 맞을텐데요...

앞으로 아이 상처받지 않게 잘 먹이고 운동 열심히 시키는것 밖에 없나봐요 ㅠㅠ

근데 저 너무 슬프고 속상해서 또 그냥 미안한 마음에 아무것도 못하겠어요..

아이한테는 다른데 아프지 않은게 너무 고마운일이라고 얘기하며 키크는데

필요한 모든건 엄마가 지원할께 하고 말했는데...

아픈 맘은 아마 계속 가겠죠.....

저 위로 받고 싶어서요...

그래서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IP : 39.118.xxx.3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2년만 크고 더 안 커요?
    '13.3.13 5:29 PM (218.146.xxx.31)

    울집도 초 5 남아 ㅠㅠ
    키가 148 정도 ㅠㅠ
    변성기가 온거 같아요. 1월쯤 스키캠프 다녀온 뒤로 목소리가 걸걸 하길래 감기인가 했는데 ㅠㅠ
    음모도 좀 나고 병원 예약이 6월달인데 ㅠㅠ
    이일을 어쩌나 ㅠㅠ

  • 2. 째미
    '13.3.13 5:36 PM (39.118.xxx.36)

    저 오늘 상담 차병원 다녀왔어요...
    급한대로요..
    근데 남자 아이에게 음모가 확실한거래요 ㅠㅠ

  • 3. 저도
    '13.3.13 5:49 PM (119.69.xxx.216)

    5학년 아들 2차성징이 빨리오는건가 걱정입니다.
    주위에는 거의 다 아직 이라는데 체격이 크긴해도 빠른건지
    보통인건지 감을 못잡겠어요.
    실례가 되지않는다면 원글님 아이는 어떤증상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여쭤봐도 될까요?

  • 4. 째미
    '13.3.13 5:55 PM (39.118.xxx.36)

    저희 아이는 머리가 많이 기름졌어요..
    그리고 봄방학때 음모가 솜털처럼 자라기 시작했구요..
    근데 남편이 괜찮다 괜찮다 하다가 좀 늦었네요..ㅠㅠ
    마음 조리다 병원에 다녀오니 오히려 더 맘이 편해진건
    앞으로 뭘 해줘야 할지를 찾아야겠다는 맘이 들더라구요..
    아이앞에서 걱정안하고 최대한 밝게 행동하고 그러려구요...

  • 5. ..
    '13.3.13 9:27 PM (110.14.xxx.164)

    남자애들은 한창 성장기엔 1년에 15센치도 자랍니다
    작년초에 160 안되던 아이가 반년사이 170이 넘었더군요
    지금부터 일찍자고 스트레스 주지말고 잘 먹이고 운동시키세요
    사실 남자키 170만 넘어도 괜찮아요

  • 6. ..
    '13.3.13 9:27 PM (110.14.xxx.164)

    그리고 정 그러면 성장홀몬 주사도 고려해보시고요

  • 7. 째미
    '13.3.13 10:08 PM (39.118.xxx.36)

    ..님 넘 감사해요~~
    힘든 맘 많은 위로 받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534 오이소박이, 담글줄 모르는 분만 보시길.. 30 손전등 2013/05/28 5,081
256533 견과류 곱게 갈아주는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2 ᆞᆞ 2013/05/28 1,752
256532 한국은 방사능에 얼마나 오몀되었나? 12 .. 2013/05/28 2,306
256531 자궁적출수술하신분계시나요?ㅜㅜ 10 30대중반기.. 2013/05/28 3,975
256530 구가의서에서 일본 여자 머리 장식 빗 ㅋㅋ 4 웃김 2013/05/28 1,671
256529 헌혈증이 필요한 중환자가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여러분!! 2 maumfo.. 2013/05/28 871
256528 망고가 물렀는데 못먹는건가요? 6 망고 2013/05/28 1,017
256527 밤길 무서운 서울분들(15개 자치구)은 귀갓길에 안심귀가 서비스.. 4 ... 2013/05/28 1,309
256526 어떤게.재미있나요?? 5 일드 2013/05/28 508
256525 일베충...실명공개... 2 ㅎㅎ 2013/05/28 1,651
256524 나이 30후반은 다이어트 어찌 해야 하나요 8 ... 2013/05/28 2,876
256523 고학년 여자애들 수영복 어떤 브랜드가 좋은가요 3 .. 2013/05/28 1,112
256522 못난이주의보 보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3 알려주세요 2013/05/28 1,326
256521 티비 보는데요 시골밥상. 2 zz 2013/05/28 1,877
256520 30대 후반이 할만한 악세사리 쇼핑몰 추천해주세요~! 3 꼬꼬댁 2013/05/28 1,158
256519 좋아하는 사람한테 인정받고 잘보이고싶어요~~ 11 qhrj 2013/05/28 2,271
256518 82CIA님들 노래좀 찾아주세요! 14 도와주세요 2013/05/28 1,027
256517 아크릴어항도 물고기 키우기 괜찮을까요? 1 엔젤피쉬 2013/05/28 802
256516 결혼할 애인이 죽은 상처는 어느정도 일까요 ?????? 8 fff 2013/05/28 10,356
256515 결혼한 친구들.. 5 .... 2013/05/28 1,603
256514 옷에서나는 쉰내 견디기 힘들어요. 23 ㅠㅠㅠ 2013/05/28 12,424
256513 키아누리브스 6 보셨나요? 2013/05/28 2,074
256512 처음으로 집에서 팥빙수 만들려고 해요! 준비물! 18 알려주세요~.. 2013/05/28 1,816
256511 3년 된 수영복 입어도 될까요? 3 땡땡 2013/05/28 1,123
256510 영남제분 홈페이지 마비…불매운동 조짐 14 자업자득 2013/05/28 3,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