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이 고마워요..

... 조회수 : 1,785
작성일 : 2013-03-13 13:31:38

무능한 에비에미밑에서

해준 것도 없이 부모랍시고 성질다부리고

부모가 물려준 유전자보다 더 훌륭하게 태어나주고..

건강하고 밝게 잘 자라줘서 고마운 마음이 마구 샘솟네요..

미안하고 고맙고..

IP : 14.47.xxx.1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모
    '13.3.13 1:35 PM (121.186.xxx.147)

    부모랍시고
    성질 다부리는 부모밑에서 자란 사람입니다
    가끔씩 기분 괜찮을때는
    당신들자식이기엔 아깝다고 말씀하실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양육과정에서 당했던 육체적 정신적폭력은
    평생 지워지지 않습니다
    한번도 부모님을 사랑해본적이 없는 저로서는
    제발
    자식에게 부모랍시고
    성질 다 부리는일 따위 제발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 2. 저도요
    '13.3.13 1:40 PM (116.36.xxx.12)

    대학 3, 1학년 두 딸이 너무 대견하고 고마워요.
    대신 전 정말 친절하게....상냥하게...인격적으로 대해 주었답니다.
    그걸 아는지 엄마 같은 엄마 없다고....고맙다고....행복하다고.....
    얼른 졸업해서 돈벌어 바치겠다고... 맨날 그래요.
    이제 남친 생기고 결혼만 잘해쓰면 좋겠네여.

  • 3. ㅇㅇ
    '13.3.13 1:44 PM (203.152.xxx.15)

    때때로 자식이라도 미울때가 있지만, 얼마 안지나서 금방 다시
    내 자식으로 태어나줘서 고맙다는 생각만 듭니다..
    고맙고미안하죠.. 더 좋은 부모 못만난것이...
    부모도사람인지라 때로는 모자란 행동도 하고 후회할 행동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자식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야 변하겠습니까..

  • 4. ..
    '13.3.13 1:44 PM (14.47.xxx.17)

    첫댓글님.. 말씀처럼.. 그 부분이 후회되고 염려됩니다..
    부모랍시고 막 했던 행동들..
    그런 깨달음에 놀래서
    정말 친절하고 다정하게 존중하면서 기르고 있지만..
    상쇄는 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전에 했던 일들이 없어지는 건 아니라서요ㅠㅠ

  • 5. ㅇㄹ
    '13.3.13 1:50 PM (115.126.xxx.98)

    그래도..부모가 진정으로
    미안해하면..치유됩니다...

  • 6. ...
    '13.3.13 1:59 PM (113.10.xxx.125)

    죽기직전까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고...그시절은 다 그랬다라고 면피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지금이라도 고치려는게 어딘가요.
    그런 심성때문에 아이들이 잘 자랐나봐요.
    지금이라도 미안한거 고마운거 다 표현하세요.

  • 7. 미안해 하지만 마시고
    '13.3.13 3:05 PM (118.209.xxx.81)

    사랑해 주세요.

    정말 아껴 주고 사랑해 주고
    귀여워해 주고 이뻐해 주면
    그래도 치유 되어요.

  • 8. ..
    '13.3.14 11:05 AM (14.47.xxx.17)

    미안해하지만 말고..사랑해줘라...
    귀여워해주고 이뻐해줘라..
    잘 기억하고 실천할께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484 스마트폰으로 교체 2 남편의 반대.. 2013/03/19 566
230483 한솔그룹 최초 폭로, "4대강사업 담합했다" .. 6 샬랄라 2013/03/19 1,122
230482 이런 경우 시댁조카에게 어찌해야할까요?ㅜㅜ 18 손님 2013/03/19 3,419
230481 애보는데 한달 40만원이면 적은돈 아닌가요? 7 .. 2013/03/19 1,617
230480 방금 집 보고 갔어요.. 6 .. 2013/03/19 1,803
230479 변액연금 여쭤볼께요.... 2 연금 2013/03/19 654
230478 주부루저같아요....집안일 왜이리 싫고 못할까요.. 4 2013/03/19 1,603
230477 일본어 배울때 한자도 무조건 같이 배워야 하나요? 7 zz 2013/03/19 1,764
230476 파마결 살게하는 컬링에센스 추천 부탁드립니다. 8 파마가안나와.. 2013/03/19 3,350
230475 시험보고 난 뒤에 느낌은 왜 맞지 않는 걸까요? 이상해 2013/03/19 333
230474 예전에 김연아다큐에서 일본의 신발장인 찾아가서... 5 스케이트화 .. 2013/03/19 4,114
230473 “연봉 9500만원 귀족노조” 발언했다 소송당한 MB, 군색한 .. 1 세우실 2013/03/19 773
230472 소비양극화 심화…서민들은 의식주 비용↑, 부자들은 여가ㆍ교육 비.. 1 먹고만 살아.. 2013/03/19 882
230471 너무 예쁜 구두, 뒤꿈치를 양보할 것인가 6 뒤꿈치다까임.. 2013/03/19 1,304
230470 코디 조언해주세요..검정 자켓 1 코디 2013/03/19 718
230469 지은지 20년된 빌라 곰팡이 문제 어떻게 하나요? 6 .. 2013/03/19 1,433
230468 곰팡이 메주 2013/03/19 336
230467 아들하고 이틀째 냉전중인 얘기 좀 들어주세요. 7 고2아들 2013/03/19 1,163
230466 부끄러운 질문..먹거리관련 11 도시녀 2013/03/19 1,861
230465 우울할때 읽으면 기운 날만한 책 추천해주세요 5 .... 2013/03/19 1,101
230464 자존감이 낮고 멘탈이 불안정한성인이 고칠수 있을까요? 6 자존감 2013/03/19 3,222
230463 정부, IMF발 신용불량자 금융사면 추진 imf 2013/03/19 413
230462 유기견 분리 불안 장애 9 히피영기 2013/03/19 1,737
230461 노견 아이들 ....사료먹으면서 설사를 자꾸해요 1 노견만세 2013/03/19 886
230460 화선지랑 붓 좀 저렴히 사는 싸이트아심 제발알려주세요 1 푸르른물결 2013/03/19 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