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있어요.

고민 조회수 : 353
작성일 : 2013-03-13 12:02:26

다른엄마들 보면 아이한테 이렇게 저렇게 말도 참 잘해주던데, 저는 평소에도 별로 말이 없는 성격이고, 친구들 만나도 거의 듣는 스타일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아이한테도 말을 많이해주면 좋다는데.. 정말 할말이 없어요.

그렇다고 아무 말 안하고만 있기는 안될꺼같아서, 동요라도 불러줘 보려고, 노래 많이 틀어주고 불러주는데요. 혹시 갖고계신거 중에 추천할만한거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듣던게 오래되서 너무너무 지겨워서.. 사천원주고 보들북시리즈중에 하나는 사놨고요.. 다른거 또 뭐가 좋을까요? 다운받아서 노래도 틀어주는데... 가사가 없는거는 일일이 찾아하니 잘 안틀게 되더라고요... 보들북은 가사책이 있어서.. 왠만하면 돈주고 안사는데 애때문에 샀네요. 유치원선생님이 고른 인기동요 버전이라니까.. 새로운 노래로 싹 신나게 물갈이 해서 불러주면.. 좋아하겠죠..

그래도 다행인건, 그나마 아이가 노래불러주는걸 참 좋아해줍니다. 노래 틀어주면 좋다고 궁뎅이를 들썩이기도 하고요. 그래서 너무 다행인거같아요.

그런데 이것도 유전인지, 아이도 별로 말이 없어요. 나름 노래불러주고 들려주면서 노력하는데 다른아이들 보다 말도 늦고 엄마 아빠도 잘 안해줍니다. 옹알이도 거의 안해요.

아이한테 평소에 어떤말을 해주시나요?

다른엄마들은 너무 쉽게 하던데.. 전 왜 그게 안되서 엄마가 말해주는걸 들려주지 못하고 노래cd를 틀어줘야 하는건지 이런 상황이 속상합니다.

IP : 115.136.xxx.5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티포마드
    '13.3.13 1:53 PM (223.62.xxx.156)

    말이 없다고 해서 생각도 안 하는 건 아니잖아요.
    뭔가 교육적인 대화를 하려고 애쓰지 마시구요,
    평소에 머릿속으로 하는 생각들을 밖으로 말하려고 해보세요.
    밥 할 때도 물이 적은가? 많은가? 벌써 다 끓었네. 맛있다! 역시 엄마는 장금인가봐. 시금치가 싱싱해. 등등 얼마든지 할 말이 많잖아요.
    거울 보면서도 얼굴이 푸석하네. 뭐가 이렇게 났지? 라면 먹고 자니 부었어. 등등..
    꼭 아이랑 눈 맞추고 얘기하지 않아도
    아이는 엄마 목소리라면 관심있게 듣고 배우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9694 절대미각분들 모이세요. 또띠아랩 속에 넣을 고기류(?) 골라주실.. 12 ee 2013/04/12 1,684
239693 새까만 머리 무슨색으로 염색할까요? 염색 2013/04/12 429
239692 제가 그 유명한 폭풍식욕 중딩.. 2 중딩맘 2013/04/12 1,666
239691 유럽 사극을 보면 왜 그렇게 꼬질꼬질 하죠? 16 ... 2013/04/12 4,603
239690 안쓰는 남편 스킨 토너... 제가 쓰면 안될까요? 5 아까워~ 2013/04/12 1,582
239689 저희 아들땜에 제가 몬살아요ㅠㅠ 7 씩씩맘 2013/04/12 1,667
239688 좋고 싫음이 분명한 성격 고민 2013/04/12 1,849
239687 핏플랍 신어보신분 알려주세요-강력 지름신이 와서^^ 18 비싼듯해서망.. 2013/04/12 4,765
239686 아이라인 반영구 시술했는데요 눈밑에 점 하나가.. 1 2013/04/12 1,347
239685 돈잘버는 맞벌이엄마vs 남편이돈잘버는전업엄마.. 47 ... 2013/04/12 7,426
239684 딸랑이무가 많이 시어서 물에 씻어서 들기름 두르고 볶다가 물부었.. 4 딸랑이무 2013/04/12 989
239683 덴비 임페리얼 블루 색깔 어떤가요? 2 ... 2013/04/12 2,243
239682 아이에게 많은 것을 해줄수 없다면... 딱 이것만이라도 5 믿는많큼자란.. 2013/04/12 1,744
239681 부도난후 집으로 방문한다는데 2 채권단 2013/04/12 1,528
239680 갈은 소고기 보관은 어떻게 하세요? 1 .. 2013/04/12 978
239679 족발삶았는데 털이 많아요. 먹어도 되나요? 12 족발도전 2013/04/12 10,014
239678 아마존에서 주문을 했는데요 정구댁 2013/04/12 539
239677 수학문제 계산기로 풀고 있는 아들래미 어떡하죠? ㅠ.ㅠ 8 아이쿠 2013/04/12 1,070
239676 나이 들어도 팔자주름 걱정 없으신분.. 10 궁금해요 2013/04/12 4,028
239675 강릉가려고해요 추천부탁드려요^^ 8 강릉 2013/04/12 1,303
239674 월세입자가 이사오면서 세탁기가 크다고 문뜯는 비용달라는데.. 34 .. 2013/04/12 5,232
239673 죄송하지만 중국어를 몰라서요 3 중국어 2013/04/12 823
239672 뒤로가기하면 새로고침 불편해요 2013/04/12 501
239671 천안호두과자 어디가 맛있나요? 6 .. 2013/04/12 1,785
239670 뉴스보는데 미국무장관의 말 한마디에 우리나라의 운명이 걸려있다고.. 9 으이그 2013/04/12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