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 미필자 취업안되게 해야

박정부가 잘하는일 조회수 : 1,046
작성일 : 2013-03-13 11:13:44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군복무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제대로 보상해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장관이 아니라 여성가족부 장관이 군필자에 대한 보상 필요성을 언급할 정도니 군 복무자를 예우해야 한다는 사회적 여건은 충분히 성숙됐다고 볼 수 있다.

청년 취업난이 극심해진 가운데 공무원시험과 임용고시에서 여성 합격률이 남성을 넘어선 지 오래다. 남성들의 경력이 단절되는 군 복무 기간에 여성들은 취업을 위한 스펙 준비에 나섬으로써 출발선의 격차가 너무 커졌다. 이런 불균형을 바로잡고 국방 의무를 충실히 이행한 사람이 불이익을 받지 말아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군 가산점제를 남녀 간 대립구조로 몰아가서는 곤란하다. 군 가산점제는 군필자뿐 아니라 군필자의 가족들도 지지한다. 국방부가 2011년 현역병 1000명과 일반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양쪽 모두 가산점제 부활에 찬성하는 의견이 70% 이상 나왔다...

반면에 채용 이후 급여를 책정할 때 군 복무 경력을 인정해 주거나 군필자의 정년을 늘려주는 것은 형평에도 맞고 실질적인 수혜자도 더 많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런 차원에서 조윤선 장관이 군 복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든지, 그 기간만큼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은 적절하다. 지금까지 ‘무조건 반대’에서 크게 진전된 내용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이다. 지금도 공직이나 일부 기업에서 군 복무 기간을 경력으로 인정하고 있지만 전체 기업으로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세부적인 보완책을 넘어 사회 전반으로 군필자가 존중받는 풍토를 만들어나가는 일이 중요하다. 남녀모두 이스레일처럼 병역미필자는 절대로 취업을 하게 해선 안된다,

IP : 211.171.xxx.1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렌치카페2013
    '13.3.13 11:29 AM (124.56.xxx.150)

    군미필자도...사람인데... 취업을 못하게하면... 그사람은 뭘먹고살까요...;;;

    앞뒤가 안맞는....;;;

  • 2. ...
    '13.3.13 11:32 AM (175.114.xxx.246)

    꼴통. 군 면제 비리나 제대로 잡을 해결책이나 강구하세요. 신체에 문제 또는 병약해서 못간 사람 잡을 생각말고

  • 3. ㅎㅎ
    '13.3.13 11:34 AM (210.94.xxx.89)

    장관이나 국회의원부터.. 깨끗하게 ^^

  • 4. 딸셋맘
    '13.3.13 12:37 PM (118.216.xxx.135)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2년이라는 세월을 국가를 위해 헌신했으면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지요. 한창 좋을 나이에...2년인데...

  • 5. 희망이
    '13.3.13 6:53 PM (116.125.xxx.252)

    여자들도 남자들과 똑 같이 군필 하게끔 해야 진정한 남녀 평등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32 개발이신 분 있나요? 2 비만오면 2013/03/13 548
228231 초등학생3명이 20대 지적장애녀 성폭행 ㅠㅠ 39 ,,,, 2013/03/13 11,269
228230 감사원, 군 간부 주말 골프 전수조사 착수 세우실 2013/03/13 384
228229 검은색 코트엔 어떤색 바지를 입어야 되나요? 6 아방가르드 2013/03/13 5,386
228228 2012년에 대구 경북이 청소년 자살이 가장 많아.. 대학생 2013/03/13 449
228227 스마트폰 마이크플러그로 정확한 온도를....직업상 필요한 필템입.. 희망찬 2013/03/13 333
228226 딸의 마음을 어떻게 보듬어 줄까요? 1 헤라 2013/03/13 881
228225 바지에 락스가 ㅠㅠ 무려 스키니인데,,, 17 // 2013/03/13 7,161
228224 흰바지 입어보신 분 계세요? 13 .. 2013/03/13 2,758
228223 대전사시는분 큰 굉음 못들으셨나요? 3 대전맘 2013/03/13 1,705
228222 떡국하고 같이 내놓으면 좋을 반찬 뭐가 있을까요? 15 저녁메뉴 2013/03/13 4,330
228221 이사는 아니고 가구 몇가지만 옮기려고 할 때 좋은 방법은? 2 짐옮기기.... 2013/03/13 812
228220 아이들이 어디 아프다는 말을 자주 하나요? 1 왜그럴까 2013/03/13 387
228219 고민있어요. 1 고민 2013/03/13 373
228218 용산개발 30조 파산 맞나봅니다 17 ... 2013/03/13 3,675
228217 박시연185회, 이승연111회, 현영42회... 9 우유주사 2013/03/13 10,614
228216 초6 딸이 내 엄마로 태어날거래요 5 엄마 2013/03/13 1,033
228215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모듬회 사보신분들이요~~ 9 모듬회 2013/03/13 2,429
228214 요즘 머리가 덜 빠져요. 6 요즘 2013/03/13 2,045
228213 82쿡의 현명한 님들, 저 가방 색깔 좀 골라주세요 ^^ 10 브이야 2013/03/13 1,318
228212 개신교에선 어떻게 지내나요? 4 첫제사 2013/03/13 595
228211 절박하게 결혼이 하고 싶었던 여성이 작성한 글의 링크 2 리나인버스 2013/03/13 1,232
228210 걸래뭐 쓰시나요? 4 초록 2013/03/13 973
228209 왜 소소한 것을 깔별로, 풍부하게 사서 잘 활용하는 사람들 있잖.. 6 그런스탈 2013/03/13 2,063
228208 오랜만에 글을 쓰는거 같습니다.. 프렌치카페2.. 2013/03/13 3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