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림 소질없는 초등2학년 미술학원 보내면 나아질까요?

곰손 조회수 : 2,768
작성일 : 2013-03-13 11:06:33

초등 2학년 여아입니다.

엄마, 아빠 닮아서 곰손이예요. ㅠ.ㅠ

1학년때 그림일기 매일 쓰는 것도 스트레스 받아 했고 그림을 잘 못그리니까 그림 그리는 자체를 싫어하고 힘들어하더라구요.

그 마음을 저도 잘 아는게 저 역시 그랬어요.  남편도 마찬가지구요.

차라리 창의력 올려주는 미술 교육 이딴거 말고 그림 그리는 방법, 기술을 몇달이라도 배우면 그 스트레스가 조금 해소되지 않을까 싶길래 집 근처 미술학원 알아보고 있었는데 시이모님이 반대하세요. (시이모님이 딸아이 애기때부터 봐주고 계세요)

아들들 어려서 미술학원 보내봤지만 보고 그리기 연습만 하기 때문에 소질 있어서 발전시키려는 아이 아니고는 아무 소용 없더라면서요.

그림 그리는거 보면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데 뭘 학원을 더 보내냐고 지금도 너무 많이 다닌다고 더 늘리지 말라고 하시네요.

방과후 1개, 바이올린 레슨 주 2회, 학습지 주 1회 정도 하기 때문에 저는 미술학원 하나 늘리는건 괜챦다고 생각하고 아이도 오케이 했었으니 이건 문제가 안되구요.

미술학원을 저도 남편도 다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떤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림 그리는 방법을 배워서 그림 그리는 스트레스를 줄인다.. 이런 제 생각이 현실과 안맞는건지 좀 알려주세요.

 

IP : 164.124.xxx.14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3 11:11 AM (110.14.xxx.164)

    우리 아이보니 별 소용없더군요 ㅜㅜ
    그래도 보내보세요 우리앤 효과는 없어도 좋아했어요

  • 2. 원글이
    '13.3.13 11:16 AM (164.124.xxx.147)

    5살때 미술로 생각하기 주 1회를 1년간 보냈었어요.
    거기는 놀러 보냈었기 때문에 그냥 물감 칠하고 뿌리기 놀이하고 하는거라 좋아했었지만, 지금은 아이가 미술 자체를 싫어해요.
    미술학원도 제가 그렇게 못하겠고 하기 싫으면 차라리 방법을 조금 배워보면 어떻겠니? 그럼 힘든 마음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이렇게 말해서 아이가 그러겠다고 한 거거든요.
    지금 상황에서 아이가 미술학원을 좋아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ㅠ.ㅠ

  • 3. 스노피
    '13.3.13 11:17 AM (59.5.xxx.118)

    어린 아이가 몇달배워서 그림그리는 기술이 늘진않아요.그림이 암기과목도 아니고.

  • 4. 이제 3학년
    '13.3.13 11:24 AM (175.223.xxx.217)

    우리 아들 그림 졸라맨 수준이었는데
    미술학원 보냈더니 반년 정도만에 그림에 자신감이 붙었고
    별 건 아니지만 미술대회 상도 받아왔어요.
    다른 것 보다 학교에서 그림 그릴 때 스트레스 받는 게 없어져서 감사해요.

  • 5. 도움
    '13.3.13 11:28 AM (61.73.xxx.109)

    저희 아이는 도움 많이 됐어요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랐는데 그 부분에서 요령이 좀 생겼고 크게 미술실력이 늘고 그러진 않더라도 저학년땐 보내보는것도 괜찮아요

  • 6. 좀 오래 배우면
    '13.3.13 11:32 AM (180.65.xxx.29)

    화가 할것 아니면 태크닉은 배워요. 남들 보면 잘그리게 보이게

  • 7. 제 경험
    '13.3.13 11:45 AM (113.10.xxx.125)

    초등학생이라면 보내보세요. 제가 창의력이 조금 부족해서 어릴적부터 보고그리기는 잘했는데 상상화라던가 눈에 보이지 않는건 잘 못그렸어요. 그러다가 초2때 미술학원다니면서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새를 그린다거나 나무를 그린다거나 형상화해서 그릴 수 있는 것들을 보고 배우면서 그림실력이 확 늘었어요.
    5, 6학년땐 학교 미술선생님께 예고 가보란 소리까지 들었거든요. 물론 전 제 스스로가 보고그리기만 잘 한다는걸 알아서 그 길로 가진 안았구요.
    그림그리는 스킬을 배우고 나면 그림에 대한 스트레스가 사라질거에요.
    대신 선생님/학원을 조금 잘 고르셔야 할 것 같아요. 칭찬많이해주고 감싸 안아주는 스턀의 선생님을 구해보세요.

  • 8. ^^
    '13.3.13 1:25 PM (123.214.xxx.44)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초등 2학년 담임선생님 말씀이.. 어떻게 모든 걸 다 잘 할 수 있냐고.. 그래서 저희 아이도 미술 학원 안 보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488 오늘밤에 절이면 아침 몇시쯤 물 빼면 될까요? 1 배추김치 2013/03/13 620
229487 풍년 브랜드가 너무 좋아요. 29 실속녀인네 2013/03/13 5,283
229486 미국은행에대해 아시는분 2 잘몰라서 2013/03/13 644
229485 냉이심해 산부인과진료 봤는데 실비보험 2013/03/13 2,189
229484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에 대한 질문 몇가지,.. 3 구연산 2013/03/13 1,881
229483 혹시 방송 보신분 계신가요??? 2 된장&.. 2013/03/13 798
229482 미국대학 정말 매일 서너시간 자면서 공부하나요?? 8 공부질문 2013/03/13 5,580
229481 이제 집에서 연금받고 쉬셔도 되지 않나요? 4 할머니선생님.. 2013/03/13 1,869
229480 체지방 검사 했어요.. 다이어트 방법좀 알려주세요 3 .... 2013/03/13 1,358
229479 어린이집 선생님께 화이트데이 선물, 오바일까요? 13 저기요 2013/03/13 2,284
229478 하드보드지나 플라스틱을 원하는 크기만큼 살수 있을까요? 필요 2013/03/13 437
229477 요즘 서울 옷차림 어떤가요? 7 질문 2013/03/13 2,841
229476 눈 운동기구 써 보신분!! 밝은눈 2013/03/13 2,467
229475 아람단과 컵스카우트요! !!!! 2013/03/13 818
229474 대전에 골반교정 하는데 아시나요? ... 2013/03/13 2,420
229473 디카 슬림한거 추천좀해주세요 2013/03/13 307
229472 복어 먹으러 갈건데요? 어때요? 3 방사능걱정 2013/03/13 2,259
229471 일본에서는 초등학교 들어갈 때도 시험을 보나요? 14 이름을 잃어.. 2013/03/13 3,247
229470 부동산에서 왔는데 문을 안열어줬다고 해요.. 6 윗집무서워요.. 2013/03/13 2,152
229469 wi-fi (와이파이)가 뭔가요 ?? 7 시골 할매 2013/03/13 2,867
229468 집안일에 치여서 힘드네요 10 시크엄마 2013/03/13 2,397
229467 가사도우미분 이제그만나오시게 해야할것같아요 Drim 2013/03/13 1,700
229466 삐용이(고양이) 길들이기. 6 삐용엄마 2013/03/13 1,334
229465 ㅁ양이 피임까지 요구해 6 박시후 2013/03/13 3,345
229464 안철수는 이번에 노원병으로 나와야 합니다 10 ... 2013/03/13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