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같은반 아이 괴롭힘 담임에게 말해야 될까요?

써니 조회수 : 2,368
작성일 : 2013-03-13 10:01:29

매일 읽어만 보다가 제 글도 오랫만에 올리게 되네요.

전학을 왔어요.  초2 여아 아이고요.

전학오기전 학교에서 남자아이 둘이 괴롭힘이 심해 저희아이 원형탈모까지 겪었네요.

500원 크기의 탈모가 여자아이 머리 한가운데에... 지금 순간에도 울컥해집니다.

제가 속상해서 많이 울었고요. 상대방 엄마들은 장난이고 재미인데 유난이라고 하더군요.

제 아이의 원형탈모가 자기애들 때문에 그런거라는걸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냐구요.

그때 알았어요. 너무 고상하고 부드럽게 대해서는 안되겠다는걸요.

 

 

전학을 왔는데 이곳에서도 유독 한 남자아이가 놀린다 합니다. 방과후 수업에서도 같은반이라 또 놀린다고.

어제 그 아이를 만나서 제가 물어봤습니다.

우리 아이는 네가 놀리는게 싫다고 한다. 놀리는 이유가 뭐냐 물어봤더니.

같은반 누가 자기더러 놀리라고 했답니다.  작년에 그애랑 같은반이었다는데. 이름이 뭐라 물으니 모른다네요.

돌아와 생각하니 그 아이의 거짓말에 제가 어리석게 속았다는걸 알았어요.

매일 친구들 앞에서 놀리니 우리애가 너무 힘들어 하네요. 

장난이라는건 상대가 재미를 느낄때 장난이지  괴롭힘을 당한다고 느끼면 그건 폭력이라고

네가 멈춰야 한다고 그 남자애한테 말해주고 왔는데...

제 앞에서  친구이름도 모른다고 둘러댈 정도의 아이라면  멈추지 않을것 같은 걱정이예요.

놀림이라는게  바이러스처럼 퍼져서  주위의 애들까지 가담하는걸 겪은터라 무서워져요.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리고 협조를 구하는게 나을까요?

애들이 선생님 말씀은 무서워할테니 말이예요.

지난해 돌이켜보니 선생들도  모두 덮으려고만 했다는게 또 떠오르고....

 어러분들의 조언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122.34.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3 10:05 AM (180.64.xxx.19)

    초2요?
    엄마들은 장난인데 유난이라고 하구요?
    선생님 만날 필요없이 한번만 더 그런 일 있음 학교 앞에서 아이 붙잡아 눈물이 쏙 빠지게 혼내세요.
    딸이랑 사이좋게 지내려는 노력도 하지 말라고 하고 말만 걸어도 가만 안둔다고 하세요.
    그리고 그 아이 엄마가 항의 전화하면 장난인데 유난이시네요라고 해주세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꼭 그렇게 하세요.
    그 엄마가 어이 없어 하면 당신이 내게 한 말을 돌이켜보라고 하고
    한번만 더 괴롭히면 그땐 이정도로 안끝난다고 조용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언성 높일 필요도 없어요.
    엄마가 그러니 애도 그런 거에요.

  • 2. 써니
    '13.3.13 10:10 AM (122.34.xxx.74)

    묻고만 온건 아니고요. 계속 놀리면 아이 아빠와 같이와서 혼내주고, 선생님과 학교,

    너희 부모에게도 알린다고 큰소리로 혼내줬어요.

    우리애가 체구가 작아서 그런지...

    공부는 잘하고 성격도 밝고 예의도 있는 애인데... 친구 배려도 잘하구요.

    올해에는 이런일을 겪지않기를 정말 매일 기도했건만 벌써부터 겁이나서 눈앞이 캄캄하네요.

  • 3. 엄마가 강하게
    '13.3.13 10:17 AM (39.7.xxx.195)

    하세요 해결안됨 학교 폭력으로 신고하시고
    울딸 일학년때 생각나네요
    한아이가 괴롭히기 시작하니
    다른 아이들도 그래도 된다 생각하고 같이괴롭히더라구요
    엄마의 적극 대처가 아이를 구하는 거예요
    저도 그아이 피해서 전학 시켰고 우리 아이 아직도 얘기해요 지금 4학년인데 일학년때 너무 힘들었다고...

  • 4. 원형탈모증
    '13.3.13 10:19 AM (211.210.xxx.62)

    원형탈모증이 생길 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또 이런일이 벌어진다면
    지금이라도 선생님을 찾아가야하지 않나 싶어요.
    물론 덮으려는 선생님도 있겠지만, 말하지 않는 것보다는 뭔가 대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선생님이 분명 더 많으실겁니다.
    저도 뭐 제 코가 석자인데 이런거 말씀드릴 처지는 아니지만요.
    여하튼 오늘이라도 당장 선생님 찾아가시고, 반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어찌 대처해야 좋을지 자문 구하세요.
    선생님도 당연히 알고 계셔야 할상황이라고 봅니다.
    얼른 서둘러 가보세요.

  • 5. 눈사람
    '13.3.13 10:20 AM (115.139.xxx.97)

    선생님과 상의하는게아니라

    항의하셔야해요

    그아이들 부모와 선생님과 만나서

    다시는이런일없도록

    아니면 학교폭력워원회열어서전학조치시킨다

    어름짱놓으셔요
    나쁜시키들

  • 6. 얘기하세요..
    '13.3.13 10:34 AM (211.201.xxx.173)

    저희 아이도 원글님 아이처럼 심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선생님께 말씀드리고 저도 남편과 함께 그 아이에게 가서 혼내주었어요.
    그후에 아이한테 물어보니, 그 아이가 저희 아이 근처에 오거나 얼쩡거리거나 하면
    선생님께서 그 아이에게 자기 자리로 돌아가라고 주의를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그 아이도 뭔일인지 모르지만 왔다가 움찔하고 자기 자리로 돌아간다고 하구요.
    안 보는 거 같아도 다 보고 계시더라구요. 말씀드리고, 직접 엄하게 혼을 내세요.

  • 7. 저같으면
    '13.3.13 10:51 AM (70.137.xxx.83)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 의사 진단서 끊구요, 아이 심리 상담, 놀이치료...이건 당연히 받아야 한다고 생각함...기록 남기고 선생님께 보고한후에 그래도 변화 없다면 학교 폭력 신고 들어갑니다. 이정도면 선생님께 말해야 할까요? 라는 수준이 아니라 부모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그동안 아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제 마음이 아려오네요. 아이에게 네 뒤엔 항상 부모가 있으니 걱정말고 무슨 일이 있든지 얘기하라 하시고 믿음을 주셔야 합니다. 가해 아이 부모가 적반하장으로 나온다면 당연 법적인 절차를 밟는거구요. 재미이고 장난이라구요...그 부모 미친거 아닌가 싶네요

  • 8. 선생님께
    '13.3.13 12:29 PM (210.105.xxx.253)

    꼭 말씀하세요.
    선생님이 좀 더 주의하실거고 애들 떨어뜨리게 조심하실 거예요.

    그런데.. 놀리는 친구는 계속 생길거고..
    어떤 걸로 놀리는지 모르겠지만 아이에게 문제가 없다면
    좀 더 대범해지게 교육시키는 것도 필요할 것 같아요.
    그 또래 남아들.. 아니 여아들도 정말 사소한 거 갖고 서로 놀리고 그러거든요.

    저희 아이도 초2고 괴롭힘도 당해봤는데
    우리 아이 단련시키고 다른 아이들에게 빌미를 주지 않도록 교육시키구요
    선생님께도 확실히 어필해 두어야 나중에 왜 지금까지 가만 있다가 그러느냐.. 소리 안 듣구요
    그 아이 엄마 전화번호도 알아내서 이러이러하니 주의 부탁드린다, 문자보내세요.
    (이거 안 먹히는 경우는 오히려 큰소리날 수 있으니 잘 생각하시고..)

    그리고 엄마부터 대범해지시고.. 스트레스받는 거 아이에게 티내지 마세요.
    아이들이 자기 잘못으로 엄마가 힘들다고 생각하면 엄마한테 말 안 하게 되거든요.
    꿋꿋하게 아이들 키우자구요~~ 화이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314 중2 아이 성적 6 추억 2013/03/26 2,092
236313 여중생 튼살 4 튼살 2013/03/26 1,787
236312 애들 영어만은 확실하게 시키고 싶어서... 16 서민가정 2013/03/26 3,532
236311 나혼자 불매운동 하고 있는 거 있으세요 ? 68 ....... 2013/03/26 4,272
236310 미국 사이즈 잘아시는분요 petite와 regular woman.. 10 궁금 2013/03/26 2,579
236309 청라 사시는 분들 계세요? 8 생각대로인생.. 2013/03/26 2,746
236308 같은부동산에서 매매와전세를 같이한경우수수료질문입니다 7 부동산 2013/03/26 1,482
236307 성추문검사 징역3년구형 이네요 5 ,,,, 2013/03/26 1,359
236306 요가 쿠룬타 써보거나 쓰고 계신분 있으세요? 2 허리건강 2013/03/26 3,918
236305 ‘사회적 불편한 시선’ 중소기업 취업 기피 요인 더듬이 2013/03/26 636
236304 제가 나이들어서는 절대로 입지 않겠다고 결심한 옷들 59 나이 2013/03/26 19,710
236303 아이오페 에어쿠션 쓰는데요.. 21호 23호 둘다 안맞는데.. .. 7 아이오페 2013/03/26 10,920
236302 제가 까칠한 건가요? 봐주세요 ㅠ 65 어머머 2013/03/26 11,941
236301 YTN·국가통신망 동시 마비 왜?…외부 해킹은 아닌듯(종합) 세우실 2013/03/26 908
236300 여러사회의 결혼문화에 대한 고찰 할 수 있는 영화 어떤 게 있을.. 1 윤쨩네 2013/03/26 738
236299 서울패션위크 생중계+이벤트 하네요 1 브이아이피맘.. 2013/03/26 672
236298 아파트 명의변경 했을때 증여세 신고 해보신분 계실까요? 2 도와주세요 2013/03/26 2,511
236297 외국 1년 가라고 하면 어디로 가시겠는지요. 25 외국 2013/03/26 2,876
236296 머리 저녁에 감을 때 에센스 같은 제품도 바르시나요? 1 밀가루 2013/03/26 1,631
236295 “원세훈, 직원을 개인 집사처럼 여겨” 1 세우실 2013/03/26 820
236294 아이가 한 몇살쯤 되면 대리석 바닥 괜춘할까요? 8 랄라 2013/03/26 1,861
236293 30대중반 직장맘에게 줄 선물 추천 부탁해요 7 선물 2013/03/26 947
236292 카드 한도 얼마나 되시나요? 10 궁금 2013/03/26 2,400
236291 남경필 “검증팀보다는 朴대통령 인사방법이 문제“ 1 세우실 2013/03/26 891
236290 남편이랑은 왜 커피 마시는것도 아까 울까요? 19 커피 2013/03/26 4,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