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 아이기숙사보내놓고 맘이 허하네요ㅜ
삼년내내 아침저녁으로 제가 데리고왓다갓다햇엇는데...다들아시죠 고3뒷바라지요 야자끝나고 과외까지 나도딸도 12시넘어야 집에들어왓엇는데... 그게 남들이야 머라하든 전제가 좋아서 내가 해줄수잇을때 하자싶어서 항상 전화기 콜대기하고 잇엇엇는데 .. . 차안에서 얘기도만이하고햇엇는데..딸은기숙사 들어가고 새학기시작하고 너무 잼나게 지내고잇어요 근데요. 제가 맘이허하고 미치겟어요 괸시리 딸방도 들여다보고 침대누워도보고ㅜㅜㅈ에효 가슴이 뻥뚤린게 허하네요 퇴근하고 집에와도 재미도업고 할게잇어도 멍때리고잇고ㅜ...언제쯤 진정이될까요? ....
1. ...
'13.3.13 12:05 AM (59.15.xxx.61)따님은 해방감에 룰루랄라...하고 있을지
아니면 엄마 보고싶어서 울적해 있을지...
이제 어쩌겠어요.
품을 떠나간걸...
이제 이렇게 떠나는 연습하면서
결혼하고 남의 가정의 주부가 되겠지요.
삶의 한 과정으로 여기고
님의 생활을 재미있게 보내려고 해보세요.
저는 서울사는지라
대학 졸업한 딸, 다니는 딸 둘을 모두 끼고 삽니다.
어떤 때는 슬슬 버거워지고
빨리 내 품을 떠났으면 합니다.
이런 허전함을 호소하는 82님들이 많을 걸 보니
저는 입 꾹 다물어야겠네요.2. 군대
'13.3.13 12:50 AM (118.34.xxx.172)아들 대학 기숙사에 처음 보냈을 때
참 허전하고 쓸쓸했는데,
1년뒤에 군대 보내고나니
그땐 죽을 것 같더군요.
자기 자식 군대 안보내본 사람은 절대 모릅니다.
대학 가서 즐겁게 새내기생활하는 따님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견뎌야 하는 과정이니
얼른 마음 추스리세요~~3. 원글
'13.3.13 10:03 AM (203.226.xxx.31)그러게요 운동두하고 멀좀시작해야하는데 손에잡히질안아서요 시간이 좀지나야겟지요 ...내년엔 저도 아 옛날이여~~를 외쳐봐야하는데..둘째가 바로 고3
년년생인데 아들녀석은 좀더나을까요ㅎ아님둘째라더? 에효 산넘어 산이네요 ^^; ㅅ 오늘 날씨가 많이흐린데 진한커피한잔하면서 즐건하루 보내세요들~~~4. 원글
'13.3.13 10:10 AM (203.226.xxx.31)아 군대도 잇구나! ....새삼 우리네 부모님들이 대한하다고 느껴집니다 어쨋거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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