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교 1학년 아이들 학교 다녀오면 복습은 언제 하나요?

여쭤요. 조회수 : 2,411
작성일 : 2013-03-12 23:16:58

저희 아이가 이번에 중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얘는 초등학교때부터 학원 하나 안다니고 혼자 공부하던 아이에요.

매일 집에 오면 그날 배운 과목들 복습하고 문제풀고 그랬거든요.

이제 중학생이 되어 영어학원 하나 다니고, 수학 인강 하나 듣는데도

매일 배운 과목을 복습할 시간이 나질 않네요.

국, 수, 사, 과, 영 다섯 과목인데 그나마 영어는 따로 복습할 게 없고

다른 네과목만 하면 되는건데도 아직 잠도 못 자고 있어요.

이러다가 내일 학교에서 졸지나 않을까 걱정이네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요.   중학교 아이들 복습은 언제 하나요?

따로 영단어 외우는 공부도 있는데 올스톱 됐어요.

뭐 다른 걸 해볼 시간이 나질 않네요.   빠릿한 아이는 아니라서요.

평일에는 복습을 하지않고 토요일, 일요일에 몰아서 하나요?

아니면 평상시에는 복습을 하지 않고 시험때 한꺼번에 하나요?

아니면 저희 아이만 빠릿하지 못해서 시간이 나질 않는 건가요?

들어가서 자라고 하는데 이것만, 이것만 하고 앉아 있으니

안그래도 조그만 아이가 안쓰럽고 딱해서 죽겠어요.. ㅠ.ㅠ

IP : 211.201.xxx.17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쭤요.
    '13.3.12 11:18 PM (211.201.xxx.173)

    학교가 까깝지 않아서 6교시 들은 날은 4시, 7교시 들은 날은 5시에 집에 와요.
    그럼 간식먹고 영어학원에서 2시간 보내고 집에 와서 저녁 먹으면 9시에요.
    숟가락 내려놓자마자 공부하라고 쫓을 수 없어 조금 쉬게 두면 금방 10시네요.
    우리집 아이만 이렇게 힘든건지, 정말 보기가 안쓰러워서 어째야 하나 싶어요.

  • 2. 아직까지도 안자는 거예요?
    '13.3.12 11:22 PM (183.102.xxx.20)

    공부 열심히 하는군요.
    저희 중1은 아까부터 너무 귀여운 모습으로 쿨쿨 자고있어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중학생은 잠을 푹 자야하지 않을까요.
    사춘기의 폭력성에 수면부족이 원인이기도 한대요.

  • 3. 여쭤요.
    '13.3.12 11:24 PM (211.201.xxx.173)

    저도 들어가서 자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이것까지만 하고 앉아 있어요.
    저러다가 수업시간에 졸면 도로아미타불이 될 거 같기도 하고,
    정말 잠이나 잤으면 싶어서 스탠드도 뺏어봤어요. 답답하네요.
    제가 안 재우고 싶은 게 아니라 다른집 중학생들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서
    아이에게 방법을 알려주고 싶은 거에요. 전들 늦게 재우는 게 좋을까요..

  • 4. ...
    '13.3.12 11:28 PM (115.126.xxx.100)

    주말에 몰아서 해야죠~

    저희 아이도 학교다녀오면 4시, 와서 좀 쉬다가 윤선생하고 학원숙제하고
    오늘처럼 학원가는 날은 9시에 집에 와서 지금도 윤선생하고 있어요.
    학원다녀오자마자 학교숙제 했구요.
    평일에 다 하려면 버겁고 힘들어서 학교수업 제대로 못해요.
    일주일동안 진도 엄청나게 나가진 않잖아요.
    주말에 몰아서 이것저것 정리해놓고 좀 쉬게 해줘야죠.

  • 5. 여쭤요.
    '13.3.12 11:31 PM (211.201.xxx.173)

    아... 역시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나봐요.
    이제 씻으로 들어갔는데, 진짜 매일 싸우는 것도 마음이 좀 그래요.
    아이는 자기는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왜 저러나 할거에요.
    얘가 중학교 생활에 대해서 좀 기합이 단단히 들어서 자기가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진도가 확 나가 따라잡지 못할까봐 걱정하더라구요.
    주말에 몰아서 하도록 하고 평일에는 복습하지말고 쉬라 해야겠어요.
    아직까지도님, ...님 댓글 감사합니다.. ㅠ.ㅠ

  • 6. 저희는
    '13.3.12 11:33 PM (211.215.xxx.132)

    주말에도 밀린 학원숙제하기 바빠서 복습은 꿈도 못꿔요....시험보기전 학원스톱하고 준비합니다.

  • 7. 저도 걱정
    '13.3.12 11:34 PM (122.34.xxx.23)

    우리애는 학원안다녀도 시간이 없네요.
    아직 배우는분량이 적어서 인강으로 예습, 또 학교 프린트 복습 하는데 확실히 시간이 없어요. 이렇게학원안보내고 시키는게 맞는건지도 의문이구요. 대신 아무데도 안가니 열시반이면 자네요. 초딩때랑 별반 다르지않아 또불안. 그렇다고 수험생처럼 공부만시킬수도 없구요

  • 8. 저도중1맘
    '13.3.12 11:34 PM (1.226.xxx.233)

    저도 그게 고민이에요.
    영,수 학원 다 다니시죠?
    그럼 월,수,금 수학, 화목토 영어
    이렇게 학원다니면 공부할 시간이 없어요. 학원숙제도 버겁고
    학교복습은 엄두도 안나네요.
    다른 아이들은 도대체 어떻게 공부하나요?
    영수 학원을 둘다 보내니 도대체 빠꼼한 시간이 없어요...
    다른 아이들 하루 스케쥴은 어떻게 되나요? ㅠ.ㅠ

  • 9. 저도중1맘
    '13.3.12 11:35 PM (1.226.xxx.233)

    수학은 그냥 인강으로 돌릴까요?
    중학생이 의지를 가지고 인강을 집중해서 들을 수 있을까요? ㅜ.ㅜ

  • 10. 중등되니
    '13.3.12 11:35 PM (180.70.xxx.244)

    일단 학교에서 4~5시에 오니 시간이 정말 없네요.
    정말 학원한두개 다니는데 학원다니기도 벅차요.
    당연 복습할시간도 없구요..
    에궁..주말만 기다리는데 주말에 복습을 해야하는 현실이군요..

  • 11. 여쭤요.
    '13.3.12 11:43 PM (211.201.xxx.173)

    아... 학원 보내는 아이는 학원 보내는 아이대로, 안 보내는 아이는 안 보내는 아이대로
    진짜 편한 아이가 하나도 없네요. 우리 아이들 너무 불쌍하고 안됐어요.
    해보겠다고 책상앞에 앉아있다가 잔소리만 잔뜩 듣고 지금 자러간 아이가 불쌍해요.
    그렇다고 영어, 수학을 놓을수도 없고 정말 죽겠습니다. 애도 힘들고 보는 저도 힘들고.
    다들 고민이시네요. 진짜 누가 이렇게 하라고 해답을 제시해주면 좋을 거 같아요.

    혹시 아이들을 이미 고등학교나 대학교에 보내신 선배님들께서 조언해주실 수 없을까요?
    아이들 중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내도록 해주셨는지를요. 진짜 평일에 한밤중까지
    깨어있게 하거나 아이도 쉬어야 하는 주말, 휴일공부 말고는 방법이 없는 걸까요...

  • 12. 기특하네요
    '13.3.12 11:43 PM (122.34.xxx.23)

    엄마는 자라고 하고 애는 하려고 하고 우리애는 빨리자 하면 눕자마자 자요.ㅋ

  • 13. //
    '13.3.12 11:47 PM (121.163.xxx.20)

    주말에 하도록 배려해주세요. 학교만 다니는 거라도 힘들 것 같아요.

  • 14. 여쭤요.
    '13.3.13 12:01 AM (211.201.xxx.173)

    댓글들 모두 감사합니다. 진짜 이제 주말에 하도록 해야겠어요.
    우리 아이들 모두 힘내고 잘해내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15. 공부의 정석
    '13.3.13 11:50 AM (98.169.xxx.124)

    약 15년전 저 중1때 당시 반 1등이었는데...
    복습은 각 과목 끝나자 마자 쉬는시간 5분 투자해서 하고,
    점심시간에 숙제 또는 낮잠
    집에와서 낮잠 조금 자고 숙제 ~
    그리고 3~4시간 예습및 복습. 궁금한거 적어놨다가 다음날 수업시간에 이해. 해결안된건 점심시간에 교무실 방문~
    주의: 면학분위기가 조성 안됐을때 과하면 친구관계가 소원해질수있음.

    그당시 공부방법 책을 읽어가며 고민한 기억이 나는데
    주어진 24시간은 같으니 시간을 더 잘 활용하고 수업시간애 집중할 수밖에,,.
    학원 안다니고 그당시 윤선생 하나 했었고.
    문제집 과목별 2개쯤 풀었구요

  • 16. 공부의 정석
    '13.3.13 11:55 AM (98.169.xxx.124)

    그리고 노트필기 잘하는게 중요하구 (스스로 공부, 중요한거 요약)
    주말엔 오전 공부하고 오후엔 친구랑 놀고.

    공부는 체력 + 정신력 싸움인데 성적 오르기 시작하면 자신감 붙어서 더 잘되요!

  • 17. 휴~
    '13.3.13 11:26 PM (222.237.xxx.237)

    아이들이 안스러워요

  • 18. adell
    '13.3.17 9:58 PM (119.198.xxx.32)

    우리애도 중1이 되었는데 매일 많은 공부를 할수 는 없어서 월요일은 영어 국어 화요일은 수학 영어 수요일은 과학 국어 이런식으로 2과목정도만 복습해요 또 숙제가 있을 때는 숙제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이 하지는 않아요
    학교에서 배운진도 위주로 복습해요
    좀 모자란 영어 수학은 주말에 더 공부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153 내딸 서영이 신발 좀 찾아주세요. 1 서영이 신발.. 2013/03/13 893
228152 거의 매일 장문의 문자를 보내시는데요. 반대하는 사람 알려주세.. 6 새선생님 문.. 2013/03/13 1,994
228151 수성구 황금동이나 범어동 근처 괜찮은 치과 추천바랍니다. 11 치과 2013/03/13 4,786
228150 유통기한이 다 되어 가는 오일 발라도 별 문제 없겠지요? 3 오일 2013/03/13 779
228149 출산 후 오늘이 딱 백일짼데요 5 출산 2013/03/13 1,308
228148 3월 13일 경향신문,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3/13 421
228147 위기의 주부7, 수잔이 왜 형편이 어려워 졌나요? 5 스포 있어요.. 2013/03/13 2,158
228146 3~4 번 만나고 잠자리 요구나 결혼 요구로 바꾸면 어떨까 싶습.. 9 리나인버스 2013/03/13 5,213
228145 늙어버린 손관리는 어떻게해야죠 5 미운손 2013/03/13 2,267
228144 저렴 수분크림 고급 영양크림으로 변신하기 84 .. 2013/03/13 18,889
228143 구청장이 '짝퉁' 대통령 트위터에 글 올렸다 삭제 4 세우실 2013/03/13 1,169
228142 궁금 요즘 여성들 시집갈때 혼수는 대충 어느정도 하시나요. 17 리나인버스 2013/03/13 5,283
228141 박시후..... 피해여성 a양은 과연 꽃뱀인가? 넌 헤프니까 .. 6 생각해볼문제.. 2013/03/13 2,755
228140 제가 큰모임을 주최해야하는데 걱정이에요~ 2 새가슴녀 2013/03/13 918
228139 덴비그릇을 백화점에서 살려고하거든요 3 세라 2013/03/13 2,058
228138 바다에 빠진 소년 ‘손에 손’ 인간띠로 구조-동영상 1 참맛 2013/03/13 1,058
228137 4대강 사업 닮은 재형저축 ... 2013/03/13 882
228136 박근혜 대통령 "미래부, 타협 대상 아니다" 5 ▶◀ 2013/03/13 1,237
228135 한얼 리더쉽 동화를 들일까요 말까요? 5 // 2013/03/13 1,899
228134 또, 스키니 1 에휴 2013/03/13 1,265
228133 결혼할때 밥,국 그릇만 샀는데요.~ 추가로 어떻게 구매할까요? 5 추가로 구매.. 2013/03/13 1,258
228132 vja)투신자살 고교생 '학교폭력 유서' 남긴 사연 5 ,,, 2013/03/13 1,849
228131 이거 왜 이런거죠? 추워 2013/03/13 482
228130 우농닭갈비 사보신 분 질문있어요. 4 궁금해요 2013/03/13 1,224
228129 만약 노회찬 의원이 의원직을 잃지 않았다면 안철수는 어디로 출마.. 63 ... 2013/03/13 2,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