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장례시 들어온 부의금은 보통 어떻게들 하는지요?
1. 퍼센트로
'13.3.12 10:23 PM (180.65.xxx.29)나누는게 합리적이죠 다 본인들이 갚아야 하는 돈인데
생활이 안되면 생활비를 형제를 1/n 나누던가 부모님이 일하셔야죠2. 그런데요...
'13.3.12 10:26 PM (121.147.xxx.224)나눠가져간다고 그 돈을 어디 넣어두고 조문을 갚는데만 쓰지는 않을거잖아요..?
그냥 통장에 넣어두고 당장 생활비로 흐지부지 써지거나 할거 같은데..
그러면 굳이 그렇게 나눠가질 필요가 없는거 아닐까.. 싶어서요.3. 집마다 틀립니다.
'13.3.12 10:27 PM (119.67.xxx.168)우리는 나눕니다. 나눈다고 뭐라고 할 거까지야....
4. ...
'13.3.12 10:28 PM (180.70.xxx.169)한쪽부모님이 살아계시면 보통 부모님께 드리죠. 퍼센트는 두분다 돌아가시고 장례 다 끝난 이후에나 하는거구요
5. 음
'13.3.12 10:28 PM (175.223.xxx.253)시댁은 어머님이
친정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양쪽집다 부모님들이 노후가 되어있는데도
남은 분에게 다 드렸어요
자식보단 남은분이 더아프고 힘들테니까요6. 우린
'13.3.12 10:29 PM (175.223.xxx.11)부모님,형님 다 드렸어요.
솔직히 형님 다 준거는 아깝기도했지만.
혼자 남은 사람 생각하니..
장모님인데 그 사위..참!어지간하네요.7. 제 주변은
'13.3.12 10:29 PM (121.145.xxx.180)지인은 모르겠고, 친인척의 경우에요.
한분이 먼저 가신 경우는 남은 한분께 다 정리해서 드리고요.
남은 분이 안계신 경우는 비율이 아니라 그냥 형제들 똑같이 나누던데요.
모신데 공이 있는 경우는 모신 형제에게 전부 주고요.
큰소리 내지말고 비율대로 나누고
오빠 부부는 새언니 친정어머니께 드리면 될 것 같은데요.
의견이 다를때는 통일하지 않고 각자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내 놓기 싫은 사람에게 내 놓으라는건 괜히 얼굴만 붉히게 될거에요.8. sss
'13.3.12 10:30 PM (211.246.xxx.69)저도 나누는게 맞다 봐요... 보통 부의금이 더 액수가 커서 어떤 사람들은 억대로 들어오기도 하는데 (저희 친정아빠 그랬어요) 그게 실은 삼십여년 동안 매주 뿌린 돈이거든요. 장례비 쓰고 남는건 나눠야죠
9. 입장이 다른겁니다
'13.3.12 10:31 PM (180.65.xxx.29)자식입장에서는 다 주고 싶겠죠 내부모니까
며느리 입장되면 또 달라요 그거 우리가 뿌린돈이고 우리가 앞으로 갚아야 하는 돈인데
우리쪽 손님이 2/8정도 되는데 그돈으로 장례 치루고 시부모 주자니까 깝깝하기는 하던데요
우린 그만큼 앞으로 갚아야 하는 돈인데 ㅅ10. 음ᆢ
'13.3.12 10:31 PM (175.211.xxx.21)어머니에게 드리는게 가장 보기좋은 그림이지만
남?은 그리 생각안하죠--;;
방명록에 각자본인손님 체크해서 계산해서 가져가되
장례비용은 손님 온 비율대로 1/ n
아주 계산적이고 인간미 없지만 말 나올일은 없죠
그 사위 참 안습이긴 합니다11. 이게 친정부모니까
'13.3.12 10:35 PM (180.65.xxx.29)부모 다줘야 한다는 댓글이 많은겁니다
시부모 경우 1/n해야 한다는 댓글이 압도적이였거든요 여기서도12. 진짜
'13.3.12 10:35 PM (218.146.xxx.36)그 사위 치사하네요.
저희 시아버지 돌아가셨을때 장례비용빼고 나머진 어머니 다 들였어요.자식들이 다달이 용돈을 드리고 있는데도 목돈 쥐고계시라고요.지금 제일 상심이 크신분이 새언니 어머니신데 사위란놈이 위로는 못해줄망정 저러고 싶을까요.제가 다 열받네요.13. Torch
'13.3.12 10:37 PM (125.160.xxx.86)자식도 아니고 사위가 뭘 목소리까지 높이며 그런 주장을 하는지... 큰오빠에게 많이 돌아갈 거면 차라리 나누자고 해서 어머님께 드리고 싶은 자식은 어머님 드리면 되겠네요...
14. 근데 또 궁금한게요...
'13.3.12 10:42 PM (121.147.xxx.224)부조금이 일괄적이진 안잖아요? 어떤 사람은 5만원도 하고 또 누구는 10만원도 하고..
그러면 방문객 수 비율은 좀 그렇고.. 그냥 동비율로 나누자니 그럼 부의 많이 받았을 형제에게 불합리하고..
글에 적은대로 저희 시댁도 준비를 해야하는데 저희 남편이 맏아들이라 좀 알고 있어야겠네요.
저희도 아버님 돌아가시면 당연히 어머님 드리려 했는데 그럼 아래동서들이 싫어할 수도 있겠군요..
흑,, 사는건 우리가 제일 못 사는데..;;;15. ...
'13.3.12 10:43 PM (203.236.xxx.253)난 두분다돌아가신경우인줄알았네요
어머님드리는게좋겠죠
이러는저는
모시고사는아주버님다드렸습니다16. 제일 깔끔한건
'13.3.12 10:43 PM (180.65.xxx.29)각자 집에서 장례비 1/n내고
본인 부조금 들고가고
어머니는 각자 생활비 내고 하면 깔끔하죠17. 음
'13.3.12 10:44 PM (61.73.xxx.109)부조금을 나눌때는 돈 액수로 나누는거 아니에요?
각 형제들의 부조금을 다 계산한 다음에 비용 정산하고 받은 부조금 액수 비율대로 나누는거죠18. 참
'13.3.12 10:49 PM (98.110.xxx.231)집집마다 사정이 다르니까요.
어머니께 다 드리면 모양새가 좋지만
부조금 그거 다 빚이잖아요...사실
장례비 하고 남은돈...어머님 일정금액 드린 뒤 봉투대로 혹은 퍼센트대로 챙겨가는게 맞죠.
근데 사위가 참....생각이 깊지 못하네요. 아님 사위도 지금 어려운 사정이거나요.
사위는 봉투대로 들고가고, 나머지 분들은 어머님께 드리는 수 밖에 없네요
그리고 예전에 어른들께 들은 말인데요
집에 어른이 돌아가셔서 장례치루면 온갖 귀신들이 장례식장 왔다가기 때문에
귀신이 들어 돈 갖고 행패부리고 이성을 잃어버리는 사람이 꼭 나온데요.
(워낙 부주금갖고 싸우는 자식들이 많으니 그걸 덮어주려고 나온 말이지요)
그 집엔 그 사위한테 들었나봅니다.....19. 햇볕쬐자.
'13.3.12 10:50 PM (112.165.xxx.18)저희는 4남매 백만원씩 나눠가지고요...나머지 목돈은 친정엄마 아프실때 쓰려고 통장에
묶어 놨어요...저희 엄마 같은 경우엔 노후자금으로 모아둔 돈이 있어서...그리고 남매계를 꾸준히
하고 있어서 나눠가졌어도 괜찮고요.
만약에 노후준비가 안된상태라면 저 같은면 엄마드릴것 같아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의논해서 해야겠지요.20. 나누어요
'13.3.12 10:50 PM (118.91.xxx.35)제 주변에도 많이들 그렇게 해요. 직종에 따라서는 부의금의 규모가 꽤 크거든요.
그런 부의금은 고대로 빚의 성격이 되니까, 일괄적으로 남은 부모님께 드리자고 하기도
애매하고요.21. ...
'13.3.12 10:51 PM (39.7.xxx.158)저희는 봉투 계산하고 장례식 비용 계산한다음 혼자되신 부모님께 일정 금액 드리고 남은 돈은 비율대로 나눴어요
5남매고 각자 사회적 위치도 다 달라서 손님수도 큰 차이가 났는데 이게 다 빚이고 품앗이라는 생각은 남매들이 다 합의해서 그렇게 했습니다22. 프린
'13.3.12 10:54 PM (112.161.xxx.78)제 생각엔 그 사위분이 돈욕심이 나서는 아닐거 같아요
경험상 본인이던 가까운 사이에 상치뤘을때 느꼈던거 때문 아닐까 싶어요
부조금을 어머니 드리자 하는 의견은 부조금 가장 많이 들어온 자식이 할수 있는 말이거든요
그런데 꼭 그런의견은 제일 적게 들어온 자식입에서 나오죠
본인은 얼마 안되니까 경비빼면 얼마 안되기도 하고 적으니 있으나 없으나 하는 돈이기도 하니까요
그게 싫어서 정확히 분배하자 한걸수도 있어요
제일 많이 들어온 자식입에서 남은 부모님 드리자 하면 보통은 크게 불만들없이 그렇게 진행되거든요
꼭 나쁘게 볼일만은 아닌거 같구요23. 존심
'13.3.12 10:55 PM (175.210.xxx.133)아마 장례비가 모자랐다면 아들이 내야 한다고 할 사위네...
드럽고 치사하게...
그냥 그 사위 것만 챙겨서 주고 나머지는 어머니 드리세요...24. 루루
'13.3.12 10:58 PM (180.224.xxx.57) - 삭제된댓글시아버지상
치뤘을때 장례비용 다 지불하고 남은돈 형제들 들러온돈 비율대로 나누던데요 전 며늘이라 뻥끗도 안했어요 어머니도 비율로 드리구요 근데 부조금은 다 빚 아닌가요25. 아.
'13.3.12 11:05 PM (112.145.xxx.64)예전에 시할머니 돌아가셨을때 장례식 치르고나서 작은어머니 ,작은아버지들이 다들 모여서 옥신각신 하던군요. 유언장을 작성안하고 돌아가셔서리.근데 조의금도 문제가 될수있군요..
26. 음..
'13.3.12 11:08 PM (121.167.xxx.34)저희는 3남매인데 부조금이 6천만원정도 들어왔어요 장례비치르고 그것도 친정아버지가 시신기증을 하셔서 얼마 안들었네요 나머지는 남매끼리 수고했다고 50씩 나눠갖고 가까운 친진분들 얼마씩 드리고 나머진 엄마드렸어요
이과정에서 조금의 잡음도 없었는데 ..27. 저희는
'13.3.12 11:08 PM (121.168.xxx.76)시어머니 상치루면서 남은 금액 전부 아버님 드렸어요. 사실 조의금의 80프로는 저희 신랑 앞으로 온거였고 앞으로 나갈 빚이라 생각하니 좀 아까웠지만 신랑이 원했고 어머님이 갑자기 가시는 바람에 혼자 남으신 아버님 생각하니 그 돈에 권리(?)찾는 것도 우습다싶어 그냥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신랑이 막내인데 신랑앞으로 대부분 들어온 돈이니 아주버님이나 형님도 별말씀 없으셨구요.
28. 주위사례
'13.3.12 11:09 PM (222.118.xxx.201)제가 본 사례 중에 가장 클리어한 부의금 정리사례
1. 부의금 모두 들어온 사람한테 돌려준다..(자식명의로 들어부분이겠지요.. 친척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2. 부담할 만큼 장례비용을 부담한다.(잘 합의가 되야겠지요.. 규모대로 )
3. 끝..
자식끼리 잘 합의가 되었고 나머지 돈을 나누는 것과 결과는 같을 수 있으나 이게 더 깔끔했다고해요..
이렇게 하자고 평상시에 기회될 때마다 얘기했다고 해요..29. youcandoit
'13.3.12 11:17 PM (119.71.xxx.8)저희는 친정엄마 돌아가셨을때, 다 아빠 드렸어요.
아빠가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셨지만 드려야 하는게 도리 같아서요
아빠가 수고했다고, 저희 오빠둘 이랑 제 남편에게는 삼백, 저랑 새언니들에게는 이백씩 주셨고요30. 시아버지때
'13.3.12 11:21 PM (211.60.xxx.180)그 많은 재산과 부의금 몽땅 시어머니가 다 털어갔어요. 그 사위 어지간하네요. 저희 남편이 그랬으면 전 가만 안뒀을거예요. 겁도 없이 어딜.
31. 나머지 형제는
'13.3.12 11:26 PM (122.34.xxx.34)상대적으로 작은 돈으로 부모에게 효도 하는 효과를 극대로 누리고자 하는 경우겠죠
그간에 여기저기 상가집이니 어디니 다니느라 가계부 펑크무릎쓰게도 되는데
정작 이런 경우 당하면 돈이 문제냐 남은 부모님 속이 말이 아닌데 이러지만
이건 돈문제를 감정으로 대충 마무리 짓고 공평하게 효자 되자는 소리겟죠
정말 부모님 걱정이면 일단 장례비 다 빼고 머릿수대로 돈 나눈는게 아니라
전체 돈에 대해 각 자식별 비중을 계산해서 남은 돈 환산하면 각자의 몫이 나올테고
그돈 나눠준후 다시 돈내서 목돈을 만들어서 어머님 드리되 이번에 누가 주변에 인덕에 많이 얼마 내고
얼마 내고 했어요 하던지
아니면 내고 싶은 만큼 내던지 아니면 제일 큰사람 돈에 맞추던 작은 사람 돈에 맞추던 중간에 맞추던
하던지 ..무슨 정산이 있고 기준이 있어야지
나는 몇십년 주변에 봉투 뿌리느라 너무 힘들엇는데 정작 이런 일에 돈 액수 묻지 말고
무조건 엄마 드리자고 .....
사실 저희는 막내인데도 직장 관계상 일년 열두날 늘 한두달에 두건 이상 장례식 있을만큼 가계부에 타격이 너무 커요 ..
이건 직장에서 다 이래서 어쩔수 없는데
누가 우리 의향 묻지도 않고 ..정산도 대충 해서 그냥 엄마 다 드리자 라고 말해버리면
너무 화날것 같아요
줘도 내가 주는거죠32. ...
'13.3.12 11:46 PM (175.208.xxx.253)효도는 각자 하는거지 남 하는거 따라하는거 아니잖아요...
나눈 다음에 님 새언니가 받은거 어머니 다 드리면 깔끔하지 않나요?
다른 형제야 가져가든 말든...33. 흠
'13.3.13 1:26 AM (193.83.xxx.201)단편적으로만 듣고는 알 수없죠. 그 집이 그동안 어떤 상황이었고 어떤 관계였고. 나눈다고 욕먹울 일은 아닌거 같네요.
34. 어머니형편이
'13.3.13 7:12 AM (211.234.xxx.2)좋지않다면 그냥도 돈드릴텐데 부조금 다 드리는게 뭐그리 아까웠을까요..이건 시어머니여도 마찬가지아닌가요..둘째언니도 아니고 사워가 소리높였다니 어이가없네요.
35. ????
'13.3.13 8:58 AM (218.234.xxx.48)부모님 중 한 분이 돌아가셨을 때,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울 때는 다 드리는 게 보기 좋죠.
저희집도 그렇게 했어요.
하지만 경제적으로 윤택할 땐 부조금 명단 봐서 %로 가져가는 게 맞고요..36. ..
'13.3.13 9:30 AM (220.85.xxx.109)여러번의 장례 경험 있습니다
저희는 어머니와 자식들이 모두 자기것을 가져갔어요
주변에서 보니 남은돈을 어머니 드렸다고 하는경우는 보통 큰돈은 아니더군요
아니면 부조의 대부분이 친척들이거나요
자식들 한사람 앞에 칠팔천만원씩 들어올때 그걸 다른 형제가 나서서 부모드려라마라하는건 말도 안돼죠
어머님이 경제능력이 전혀 없으셔서 앞으로 생활비를 드려야할 때
자기한테 부담이 올거같으니 목돈 생겼을때 어머니 생활비 확보하려고
남은거 드리자고 나서는 경우도 봤어요
아무래도 사위보다는 아들이 상주기때문에 사위가 자기껀 챙겨가려할수도 있고요
정신없기도 하고 장례후라 따지기 뭐해서 유야무야 넘어가지만
누군가가 어떤 이유에서든 나서서 다른사람들한테 강요할 수는 없어요
보통 부의금은 여러 집이 합친거라 억대가 들어오는 경우도 많아요
제일 공평한건 친척들껀 남은 부모님이
첫째 회사나 친구가 낸건 첫째네가
둘째 직장이나 친구껀 둘째네가...
하는 식으로 가져가고 장례비는 자식들이 똑같이 나누는게 제일 좋아요
음식값을 손님명수대로 정확히 분배할수도 없어요
장지나 빈소등등이 큰몫을 차지하잖아요
어떤 사람은 여러명 봉투 들고와서 밥도 안먹고 가고
어떤 사람은 3만원 내고 하루종일 술마셔요
특별히 형편이 좋거나 부조금이 많이 들어온 집에서
어머님 용돈을 드리건 탈상비용을 부담하건 그건 그사람 마음이고요
겪어보지도 않고 감상적으로 야박하다할수도 있지만
부모님 돌아가신 후에도 사이가 좋으려면
부의금이건 유산이건 돈계산이 정확한게 더 문제가 없어요
혼자남은 어머니 안드리는건 자식도 아니라고 난리치더니
나중에 전세금 올려줘야한다고 어머니한테 그돈 몽땅 빼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자식이야 입장이 다르지만
몇십년 부은 부조를 다 시어머니나 장모한테 주고
이후 경조사때 봉투 나갈 때마다 부부싸움 나지말란법 엾죠37. 참나
'13.3.13 7:42 PM (114.200.xxx.150)생활비가 없으신 시어머님 드리자는데
나누어야 한다고 큰소리낸 그 사위나
여기 정확, 깔끔 외치는 분들이나 다 똑같네요.
정말 82에서 보면 세상 각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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