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완견 목줄 안하고 다니시는 분들은 이유가 뭐에요?

휴우 조회수 : 2,073
작성일 : 2013-03-12 21:42:17
애완견 목줄 안하고 데리고 다니시는 분들은 이유가 뭐에요?
저는 애완견 키워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는데
어디 다른 데로 가버리거나 위험에 빠지거나 할까봐 불안해서라도 꼭 할 것 같은데
안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구요

쉬는 날이면 동네 뒷산에 가는데 어쩌다 보면 강아지 혼자 막 뛰어와요.. 주인은 안보이고!
좀 가다보면 주인으로 보이시는 분이 멀찍이 떨어져서 걸어오긴 하더라구요
강아지는 여기갔다 저기갔다 이 사람한테 갔다 저 사람한테 갔다 하구요

동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무엇보다 공포증 비슷하게 기피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걸로 아는데
왜 그러시는지ㅜㅜ 꼭 다른 사람 배려차원이 아니더라도 강아지 잃어버릴 위험이 있으니까 목줄 착용시켜야 하는거 아닐까요?

저는 절대 안 그래요 하실 애견인분들 계실텐데 그런 바른 애견인분들 제 글이 혹시나 불쾌하셨다면 죄송해요
사실 목줄 안하고 다니시는 분들이 여기 제가 쓴 글 보고 '아 내일부턴 목줄 꼭 시키고 다녀야 겠구나'하지 않으실 거란 것도 아는데

무슨 이유로 그러시는지 좀 알고싶어요.. 목줄 해야 한다는걸 모르진 않으실테고

1. 목줄 잡고 다니기 내가 귀찮아서
2. 강아지 마음껏 좀 돌아다니라고(자식같은 강아지 목에 줄거는게 싫어서??)

어떤 이유가 더 큰걸까요?ㅜㅜ
IP : 123.212.xxx.20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2 9:43 PM (61.43.xxx.146)

    개와 수준이 같아서라고 생각해요
    자전거 타는데 짖으면서 달려오는 중형견... 정말 답이 없더군요...

  • 2. 아마도
    '13.3.12 9:44 PM (175.208.xxx.181)

    제가 만약.. 아주아주 만약 산책 할때 목 줄을 풀어 놓는다면 그건 2번 일것 같은데
    자식 같은 강아지 미아 만들까 무서워 꿈도 못 꿀 일입니다..

  • 3. 크래커
    '13.3.12 9:46 PM (126.7.xxx.2)

    목줄 잡고 개에 맞춰 끌려다니기 귀찮아서..가 아닐까 해요.
    훈련 제대로 안된 놈이면 있는 힘껏 목줄을 끌고 달려나가려고 하고 주인은 그거 잡아당기느라 진땀이죠.
    그러니 목줄해서 데리고 나가고싶겠어요.

  • 4. 3.
    '13.3.12 9:50 PM (125.188.xxx.85) - 삭제된댓글

    잃어버린 개 찾느라 미친사람처럼 안뛰어봐서.

  • 5. 답답
    '13.3.12 10:10 PM (220.88.xxx.158)

    개가 소중 하지않거나
    없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거 아닌 이상
    도대체 왜 그러는지 그 심리가
    개키우는저도 참으로궁금해요.

    저는일단 제가 불안 해서 문밖 나가서 목줄
    안한다는건 상상을 못하겠어요.
    차들도 다니고
    그리고 못먹을걸 줏어 먹을까봐 그것도 겁닏고
    혼자서 어디로 튀지 않을까 그것도 무섭고요.
    개 싫어 하는 남들이 불편해 할까그것도 큰 이유이구요.
    정말 이해 안가요.

  • 6.
    '13.3.12 10:11 PM (122.40.xxx.41)

    사고날까봐 목줄 반드시 하지만
    이상한 사람들이 우리개한테 함부로 할까봐 절대 줄 풀어놓고 다닐수 없겠네요.

    정말 겁을 상실한 사람들이라고밖엔.

  • 7. ..
    '13.3.12 10:18 PM (1.225.xxx.2)

    그 사람들 이유가

    강아지 마음껏 좀 돌아다니라고(자식같은 강아지 목에 줄거는게 싫어서??) & 네가 알아서 어딘가 가서 배변하고 오니라 더군요.

  • 8. 정말
    '13.3.12 10:26 PM (218.152.xxx.215)

    자기개 아끼면 그렇게 못해요 차도로 뛰어들기라도하면 엌절려구

  • 9. 벌금이 크다면
    '13.3.12 10:36 PM (72.213.xxx.130)

    벌금이 크다면 당장 다 해요. 감옥 보낸다, 빨간줄 긋는다 그럼 당장 다 하는 사람들

  • 10. 저두
    '13.3.12 10:41 PM (174.93.xxx.124)

    솔직히 그런분들에게 젤로 화가 나더라구요.
    전 개를 많이 두려워 하는 편인데, 개가 저를 향해 뛰어 오면 나도 모르게 비명 지르게 되고 제가 더 멀리 뛰어 가요, 그럼 그개가 절 미치듯이 쫓아 오고요, 주변 사람들 다 쳐다보고 제가 당한 경우를 재밌어 하면서 웃고요.어떤경우 외출복 깨끗하게 하고 나가면 개들이 와서 기어올라 제옷까지 더럽히고,ㅠㅠ
    그러면서 제가 무서워 하면 그사람들이 오히려 저를 째려보고 기분나쁘다는 식으로 반응하더라구요.
    자기의 예쁜 개 한테 그러는것이 기분나쁘다 이거죠.
    하지만 자기개는 주인인 본이네게나 예쁜거지 남들에겐 전혀 그렇지 않다는걸 모르고 있다는게 더 한심스러울뿐이죠.

    예전에 우리남편이 주차장에 세워놓은차 시동걸고 출발하는데 어떤개가 미친듯이 와서 박는 바람에 그 개 다리까지 부러진적이 있었어요.

    제발 자기개는 자기가 간수 하던가, 그렇게 남들에게 폐를 끼치는걸 당연시 하는사람은 아예 개주인이 될자격도 없다고 봅니다.

  • 11. ....
    '13.3.12 10:51 PM (110.70.xxx.15)

    이유는 무슨요...
    지난달에 아기랑 아파트 현관 앞에 나오다 저 멀리서 주인 옆에 어슬렁 대다 갑자기 달려오던 그 큰개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 떨립니다. 순식간에 껑충껑충 아기 앞까지 달려오는데 정말이지..
    그냥 미친 년놈들..

  • 12. 존심
    '13.3.12 10:59 PM (175.210.xxx.133)

    우리개는 물지 않아요. 우리개는 짖지 않아요...그러더군요...기가차서...

  • 13. 정말
    '13.3.12 11:00 PM (122.34.xxx.59)

    묻고싶어요.
    저의 둘째아이가 강아지를 엄청 무서워하는데, 그건 여섯살때
    목줄안한 강아지한테 물릴뻔한 뒤부터요.
    그전엔 좋아했었죠.
    지금 10살인데, 아직도 강아지 너무 무서워하는데요.
    지난주에 두번이나 목줄안한 강아지가 와서 짖어대고 난리였어요.
    아이 울뻔했는데, 주인들은 항의하는 제 말을 못들은척
    사과는커녕 항의하는 저를 무시하고 가버리데요.
    정말 개 목줄 안하는 인간들 뭡니까?

  • 14. 진심증오
    '13.3.12 11:07 PM (14.52.xxx.159)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울 아이한테 개가 달려들었어요
    미# 모녀 라고 생각해요
    한단 소리가 우리 애는 안 물어요
    누가 앤지 갠지 헷갈리는 @#*+#

  • 15.
    '13.3.12 11:20 PM (117.111.xxx.232)

    초등형들이랑 5살 아들이 집앞놀이터놀고있는데
    갈색푸들 맨날 풀어놓고 키우는 일층사는 할아버지
    담배도 음식물쓰레기통옆에서 피워대서 마주칠때마다 숨안쉬고 뛰어가서 버리고오는데
    자기가 풀어논 푸들이 5살아들한테 짖어대고
    울얘들이 소리지르니까

    니네들 바보라고 하면서 화를 냈다네요 ㅜㅜ
    개가 뭐가무섭냐며
    옆에 어른이 없어서 그런지
    울얘들은 졸지에 바보됐어요

  • 16. 진홍주
    '13.3.12 11:22 PM (221.154.xxx.79)

    저도 정말 궁금해요...개를 우리딸이라고 부르면서 개를 놀이터에다
    목줄 안 묵고 돌아다니게 냅뒀는데.....거긴 근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애들이 낮시간에 많이 놀러 오는곳이예요....개가 저렇게 놀다 애들한테 갈까
    걱정되는데 가족들은 신났어요...그런분들 목줄 안묵고 다니는 분들 이유가 뭘까요

  • 17. 그냥 목줄 해야된다는
    '13.3.12 11:26 PM (220.119.xxx.40)

    생각 못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구요..우리 개님이 목줄하면 답답할꺼 같다는 사람도 몇명 봤어요
    아파트 공원에서 뛰다가 저한테 개가 돌진해서 정말 미혼이지만 애 떨어질뻔하게 놀란적이 있거든요
    그래도 미안하다는 말도 안하더라구요
    일부 견주 때문에 애견인에 대한 편견이 생깁니다 나이 서른에 개보고 화들짝 놀란 저만 바보처럼 된적 있어요 ㅎㅎㅎ

  • 18. 제발좀
    '13.3.12 11:53 PM (59.26.xxx.103)

    그런 무식한 인간들 사라졌으면 좋겠어요.
    어렸을 적,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목줄 안한 개한테 쫒겨서 물릴뻔한 적 있어요.
    20년이 넘게 지난 아직까지 저한텐 큰 트라우마로 남아서 개들만 보면 몸에서 식은땀이나요.
    근데 웃긴건 그 당시 그 개주인이 우리개는 순한앤데 그럴리가 없다면서 혼자 있는 어린 절 무시하더라구요.
    아직까지 생각해도 치가떨려요.
    자기 개는 자기한테만 이쁘다는 걸! 제발 명심했으면 좋겠어요.

  • 19. 냄새
    '13.3.13 10:04 AM (112.217.xxx.67)

    목줄 안 하고 다니는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허허...
    원글 읽고도 목줄 할 생각은 안 하고 콧웃음 치는 사람들 자게에도 꽤 있을 겁니다.

    내 것이 소중하면 남 것도 소중한 걸 왜 모를까요.
    참으로 무식, 안하 무인 같은 사람들도 꽤 있어요.
    제발 혼자 사는 세상 아니라는 것만 알았으면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429 알류미늄 호일에 음식 굽지 마세요. 11 ........ 2013/04/30 5,026
246428 로즈힙씨드오일, 로즈마리에센셜오일 어떻게 쓰나요? 2 오일 2013/04/30 925
246427 외국 사람들도 집 사고 싶어하지 않나요? 11 ----- 2013/04/30 2,892
246426 중등아이 시험 망치니 허탈하네요 4 .. 2013/04/30 2,344
246425 날때부터 허약체질인 분 계신가요? 8 ..... 2013/04/30 1,314
246424 아이허브 3 deb 2013/04/30 1,109
246423 매일 아침에 고구마 먹었더니 변비 해결 3 또아리 2013/04/30 1,992
246422 세입자가 계약기간 전에 나가겠다고 할 때 1 흠냐 2013/04/30 913
246421 장옥정 재밌지 않나요? 18 ... 2013/04/30 2,564
246420 시계 사고 싶어요 ... 3 ... 2013/04/30 1,204
246419 첫 해외여행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5 고민녀 2013/04/30 1,435
246418 중1 사회 과학 인강 추천부탁해요 16 커피중독 2013/04/30 2,145
246417 속옷연결고리 대형마트에도 파나요? 5 2013/04/30 747
246416 상견례 참석이 예의에 벗어나는 걸까요? 21 동생시집보내.. 2013/04/30 6,654
246415 (4살아이) 잘 안읽는 책들은 시간이 가도 안읽을까요?? 5 책팔이 2013/04/30 576
246414 어느 조상에선가 혼혈이 되었을 거라고 스스로 느끼시는 분 많으신.. 32 dd 2013/04/30 10,100
246413 고혈압환자 실비보험가입할수 있나요? 9 보험 2013/04/30 1,819
246412 솔직히 남자애들은 공부 안하고 놀고 그러는게 좋아보여요. 21 ..... 2013/04/30 4,287
246411 좋은사람을 만나게 되는것, 진짜 큰 복이죠. 5 ... 2013/04/30 2,188
246410 어느 남녀의 소개팅후의 문자 35 ㅡ.ㅡ 2013/04/30 11,051
246409 고학년 아이들 태권도 하복 구입해서 입히시나요 7 .. 2013/04/30 879
246408 순간의 실수로 사람 다치게할까봐 운전 못해요. 8 23년장롱면.. 2013/04/30 1,819
246407 청소년기 자년 있는 분들.. 3 2013/04/30 814
246406 두돌 아기가 있는데 일주일 정도 휴가내고 여행가려는데 데려갈까요.. 1 베이비 2013/04/30 704
246405 오뚜기 즉석잡채 5 시식완료 2013/04/30 2,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