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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 내 얘기를 들어준다는거....

4ever 조회수 : 1,365
작성일 : 2013-03-12 19:03:32

사실 예전에는 이거 잘 이해가 인되더군요.

 

그냥 들어주는거... 그냥 듣고 호응해주고 곰감해주는거..

 

잉간아, 너한테 해결책을 바라는게 아니라, 걍 들어주기를 원하는거라구!!!!!!!!!!!

 

이런말 잘 이해 못했는데.....

 

 

요즘 제가 어떤 상황을 겪다보니, 이 말이 이해가 됩니다.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그러게, 그 잉간 왜그래?' 이렇게 한마디 거들어주는것

 

이 한마디가 반갑고 위로가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상황의 옳고 그름은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고...

 

그 상황의 옳고 그름을 알면서도 누군가한테

 

이야기를 하는 그 순간에는....

 

 

설사 내가 잘못했고, 그것을 내가 인지하고 있더래도

 

논리적으로 따지지 않고

 

내편을 들어주는 그런거....

 

 

그게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요즘 깨닫고 있어요.

 

 

썩 잘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그렇게 하려고 노력해 보려구요.

 

 

IP : 14.37.xxx.18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줄리엣로미
    '13.3.12 7:07 PM (180.64.xxx.211)

    서로서로 편들어주고 이해해주면 세상이 아름다워지지요.
    좋은 친구가 그래서 좋아요.
    가끔 술친구도 되어주구요.

  • 2. 4ever
    '13.3.12 7:21 PM (14.37.xxx.183)

    '니 이야기 들어보니, 니가 잘못했네...'

    이런 이야기 듣자고

    그 사람한테 내 속내를 털어놓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네요.

    늦게 철드나 봅니다.ㅜㅜ

  • 3. 줄리엣로미
    '13.3.12 7:43 PM (180.64.xxx.211)

    들어주다 면박줘도 내가 그 사람을 좋아하면 또 말할수 있는거같아요.
    이상한 사람관계죠. 케미가 중요한거 같아요.

  • 4. 모모
    '13.3.12 9:19 PM (218.156.xxx.100)

    들어주는 지혜도 많이 필요하죠...저도 들어주다가 제말 하기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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