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와이프 조회수 : 1,895
작성일 : 2013-03-12 17:07:03

전 절대 제 남편에게 전자 제품이외에 물건을 못 고르게 합니다.

 

남편이 큰돈 주고 외투를 사왔는데 정말 헉소리가 나오는 디자인에 색깔을

골라 가지고 온 거예요.

넘 기가 막혀서 남편 앞 세워서 반품하러 갔는데...

거기 판매 직원왈 어머니 옷 고르는 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아내분 옷이라고 했으면 절대 안 권했을거라고...

또 한번은 생일 선물로 곰돌이 팬던트에 곰돌이 귀걸이 사 오는 남편 두신 분 계세요?

그나마 화장품은 판매직원이 권해 주는데로 사와서 쓸만하네요.

같이 물건 사러 가서도 남편에게는 묻지 않아요...

남편 옷 사러 가도 남편에게 묻지 않아요.

어느 정도냐면 판매 직원이 그냥 아내분이 골라 주시는데로 입으시죠 하고

권하는 정도 입니다.

짐작 가시죠...

딴건 다 괜찮은데 물건 고르는 센스는 정말 꽝이에요.

이런분들 많나요?

IP : 112.170.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 하나 있어요
    '13.3.12 5:13 PM (125.135.xxx.131)

    대체로 고급만 사다주니까 만족인데 하나가 불만이네요.
    머플런데 남자들 안목이 그렇잖아요.
    남자용 같기도 하고 진짜 안 이뻐요.

  • 2. ..
    '13.3.12 5:14 PM (110.14.xxx.164)

    이상한 목걸리들 금접시 가죽점퍼
    물빠지는 베드스프레드 ....

  • 3. ..
    '13.3.12 5:19 PM (1.225.xxx.2)

    길거리 봉고에서 밍크인줄 알고 속아서 사온 토끼털 코트,,
    결국 한번도 안걸치고 21년만에 의류수거함에 쳐 넣었음.

  • 4. ㅇㅇ
    '13.3.12 5:22 PM (203.152.xxx.15)

    한번 가죽잠바 사다준적 있는데 아까워서 입긴 입었어요.
    약간 깡패스탈 옷이라서 좀 싫은소리 했었어요
    그 다음부턴 선물 사라고 돈을 줌;;;

  • 5. ㅇㅇㅇ
    '13.3.12 5:23 PM (121.130.xxx.7)

    주로 옷 이요.
    외국 나갈 일 있으면 사다주는데
    제가 키도 작고 44 사이즈라서
    외국 옷들 작은 사이즈라고 사와봐야 벙벙해요.
    버버리 코트도 사다줬는데 세상에나 66사이즈는 되 보이는 걸
    제일 작은 거라고 사다줘서.
    십오년 묵혀서 지금 고등 딸이 입긴 입어요. ㅋㅋ

  • 6. ..
    '13.3.12 5:24 PM (222.107.xxx.147)

    사이즈 맞지도 않는
    빨간색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
    딴에는 정말 민망해하면서 고른 선물이라는데
    전 팬티는 면 아니면 안 입고;;;
    골라준 매장 아가씨 취향인지 색깔도 영.

  • 7. ..
    '13.3.12 5:32 PM (14.32.xxx.179)

    카우보이가 두를 것 같은 머플러와 조직에 몸 담고 있는 이가 낄 것 같은 가죽장갑 세트로 받았어요-.-
    제 이미지가 청순, 가련, 귀여움 이런건데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사왔을까 싶네요.

  • 8. 징그러
    '13.3.12 5:51 PM (121.165.xxx.189)

    맞지도 않는거 사와놓구 불꺼놓고 서프라이즈 쑈까지...
    그 돈이면 클리어런스 세일하는거 스무벌은 살텐데. 맘같아선 그 옷 소매로 불꽃싸다구 백대 날리고 싶더이다.

  • 9. ..
    '13.3.12 6:58 PM (211.234.xxx.110)

    쇠로된 명품키홀더랑 핸드폰졸이요
    블편만하고 가격알고 기절할뻔

  • 10. ..
    '13.3.12 8:32 PM (110.14.xxx.164)

    ㅋㅋ 참으로 다양하군요

  • 11. midori7
    '13.3.12 8:32 PM (175.223.xxx.51)

    선물을 절대 안사줘요ㅠ

  • 12.
    '13.3.13 5:52 AM (169.229.xxx.79)

    전 아니고 제친구 아버지가 출장갔다오면서 전업인 제친구 어머니께 생신선물로 만년필을...

  • 13.
    '13.3.13 5:53 AM (169.229.xxx.79)

    제친구어머님이 너무 싫어하셨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510 서울대출신 바이올린 쌤 레슨비.. 11 궁금 2013/04/17 4,617
242509 z폰아시는분 문의좀드려요 스마트폰 2013/04/17 666
242508 한강공원중에서 1 꼭 좀 ^^.. 2013/04/17 538
242507 낸시랭이 부러운 이외수 4 공통점 2013/04/17 2,584
242506 가난은 나랏님도 해결못한다는 말이 백프로 맞는거 같네요 14 가난 2013/04/17 2,373
242505 샘해밍턴 좋아요..ㅎ 8 jc6148.. 2013/04/17 1,827
242504 탈모걱정인데 제 샴푸법이 맞나 좀 봐주세요ㅠㅠ 17 탈모 2013/04/17 2,633
242503 성접대 의혹 경찰 수사 한달…'용두사미' 우려 1 세우실 2013/04/17 555
242502 애들 고무동력기 비행기 사러 동대문 나가면 뭐가 절약인지 모르는.. 3 ㅋㅋㅋ 2013/04/17 937
242501 키자니아 체험학습글 뭔가요 !! 46 아놔 2013/04/17 4,238
242500 대치미도 잠실아파트 어디로 3 고민 2013/04/17 2,175
242499 저도 낸시랭 마음에 안 들지만, 변희재는 성격이 이상해. 정상이.. 19 .... 2013/04/17 2,154
242498 보스톤 마라톤 테러요 북한이 한짓 아닐까요?ㅠㅠ 45 의심중 2013/04/17 4,023
242497 사람을 돈으로 부리려는 심리는 뭘까요? 7 심리 2013/04/17 1,544
242496 일회무료 레이저시술 티켓이 생겼는데 어떤걸받으면좋을까요 1 레이 2013/04/17 624
242495 정수기는 싫어하시는데 뭐가 좋을까요.. 8 친정엄마네 .. 2013/04/17 1,262
242494 주말에 현충원 가보려는데 주차가능할까요? 1 서울 2013/04/17 939
242493 갤럭시S2 3G 공짜폰 표준요금제로 떳어요~~ 5 냥냥 2013/04/17 1,908
242492 조용필바운스 짱좋아요 6 마테차 2013/04/17 1,745
242491 언제나 대충 덜렁 읽는 아이.. 1 덜렁이 2013/04/17 750
242490 자식은 평생 고민거리 인지.. 3 고민맘 2013/04/17 1,458
242489 디스크때문에 리스가 되어버린 부부 있으신지. 3 dds 2013/04/17 1,537
242488 똘똘한 삐용이(고양이). 8 삐용엄마 2013/04/17 1,106
242487 화장 1 진동 2013/04/17 489
242486 미샤화장품대리점 하면 어떨까요. 3 도와주세요... 2013/04/17 3,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