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와이프 조회수 : 1,843
작성일 : 2013-03-12 17:07:03

전 절대 제 남편에게 전자 제품이외에 물건을 못 고르게 합니다.

 

남편이 큰돈 주고 외투를 사왔는데 정말 헉소리가 나오는 디자인에 색깔을

골라 가지고 온 거예요.

넘 기가 막혀서 남편 앞 세워서 반품하러 갔는데...

거기 판매 직원왈 어머니 옷 고르는 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아내분 옷이라고 했으면 절대 안 권했을거라고...

또 한번은 생일 선물로 곰돌이 팬던트에 곰돌이 귀걸이 사 오는 남편 두신 분 계세요?

그나마 화장품은 판매직원이 권해 주는데로 사와서 쓸만하네요.

같이 물건 사러 가서도 남편에게는 묻지 않아요...

남편 옷 사러 가도 남편에게 묻지 않아요.

어느 정도냐면 판매 직원이 그냥 아내분이 골라 주시는데로 입으시죠 하고

권하는 정도 입니다.

짐작 가시죠...

딴건 다 괜찮은데 물건 고르는 센스는 정말 꽝이에요.

이런분들 많나요?

IP : 112.170.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딱 하나 있어요
    '13.3.12 5:13 PM (125.135.xxx.131)

    대체로 고급만 사다주니까 만족인데 하나가 불만이네요.
    머플런데 남자들 안목이 그렇잖아요.
    남자용 같기도 하고 진짜 안 이뻐요.

  • 2. ..
    '13.3.12 5:14 PM (110.14.xxx.164)

    이상한 목걸리들 금접시 가죽점퍼
    물빠지는 베드스프레드 ....

  • 3. ..
    '13.3.12 5:19 PM (1.225.xxx.2)

    길거리 봉고에서 밍크인줄 알고 속아서 사온 토끼털 코트,,
    결국 한번도 안걸치고 21년만에 의류수거함에 쳐 넣었음.

  • 4. ㅇㅇ
    '13.3.12 5:22 PM (203.152.xxx.15)

    한번 가죽잠바 사다준적 있는데 아까워서 입긴 입었어요.
    약간 깡패스탈 옷이라서 좀 싫은소리 했었어요
    그 다음부턴 선물 사라고 돈을 줌;;;

  • 5. ㅇㅇㅇ
    '13.3.12 5:23 PM (121.130.xxx.7)

    주로 옷 이요.
    외국 나갈 일 있으면 사다주는데
    제가 키도 작고 44 사이즈라서
    외국 옷들 작은 사이즈라고 사와봐야 벙벙해요.
    버버리 코트도 사다줬는데 세상에나 66사이즈는 되 보이는 걸
    제일 작은 거라고 사다줘서.
    십오년 묵혀서 지금 고등 딸이 입긴 입어요. ㅋㅋ

  • 6. ..
    '13.3.12 5:24 PM (222.107.xxx.147)

    사이즈 맞지도 않는
    빨간색 브래지어와 팬티 세트...
    딴에는 정말 민망해하면서 고른 선물이라는데
    전 팬티는 면 아니면 안 입고;;;
    골라준 매장 아가씨 취향인지 색깔도 영.

  • 7. ..
    '13.3.12 5:32 PM (14.32.xxx.179)

    카우보이가 두를 것 같은 머플러와 조직에 몸 담고 있는 이가 낄 것 같은 가죽장갑 세트로 받았어요-.-
    제 이미지가 청순, 가련, 귀여움 이런건데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사왔을까 싶네요.

  • 8. 징그러
    '13.3.12 5:51 PM (121.165.xxx.189)

    맞지도 않는거 사와놓구 불꺼놓고 서프라이즈 쑈까지...
    그 돈이면 클리어런스 세일하는거 스무벌은 살텐데. 맘같아선 그 옷 소매로 불꽃싸다구 백대 날리고 싶더이다.

  • 9. ..
    '13.3.12 6:58 PM (211.234.xxx.110)

    쇠로된 명품키홀더랑 핸드폰졸이요
    블편만하고 가격알고 기절할뻔

  • 10. ..
    '13.3.12 8:32 PM (110.14.xxx.164)

    ㅋㅋ 참으로 다양하군요

  • 11. midori7
    '13.3.12 8:32 PM (175.223.xxx.51)

    선물을 절대 안사줘요ㅠ

  • 12.
    '13.3.13 5:52 AM (169.229.xxx.79)

    전 아니고 제친구 아버지가 출장갔다오면서 전업인 제친구 어머니께 생신선물로 만년필을...

  • 13.
    '13.3.13 5:53 AM (169.229.xxx.79)

    제친구어머님이 너무 싫어하셨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5779 부모에게 사랑받고 자란 사람들 부러워요. 8 나이는 먹어.. 2013/04/02 4,935
235778 index? 중등 수학용어 가르쳐주세요_영어표현 3 검댕이 2013/04/02 1,081
235777 송윤아 드라마나오나요 2 바보씨 2013/04/02 1,754
235776 중학생 여름 생활복이요 3 여중생 2013/04/02 2,445
235775 남편에게 늙어서 아프면 요양원으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31 2013/04/02 5,309
235774 구로구 항동 그린빌라 잘 아시는 분? 4 시작해보자 2013/04/02 16,101
235773 혹시 눈썹 반영구 문신 하신분 계세요? 9 ... 2013/04/02 2,700
235772 세계의끝 @@ 3 드라마 2013/04/02 809
235771 초등이학년 반아이들한테 돌릴선물 추천해주세요 14 반장맘 2013/04/02 1,549
235770 (방사능)타이완의 핵폐기물의 피해-우리남해,동해에 영향 3 녹색 2013/04/02 997
235769 나이들면 반 점쟁이가 되나봐요? 2013/04/02 842
235768 사랑과 전쟁 그거는 진짜 실화 바탕인가요? 6 ㅇㅇㅇ 2013/04/02 2,979
235767 풍년 2인용 쓰시는분들~ 10 오래된초보 2013/04/02 2,076
235766 모래시계같은 드라마 뭐 있나요 6 추적자는 봤.. 2013/04/02 899
235765 국민티비...듣고 계시나여 3 2013/04/02 1,093
235764 나는 왜 이리 재수가 좋을까? 3 소소하게 2013/04/02 1,648
235763 삐용이(고양이) 며칠간 못 봐요. ㅠ.ㅠ 14 삐용엄마 2013/04/02 1,131
235762 들깨 칼국수집 7 kbs 2013/04/02 1,862
235761 콘서트나 좋은공연 추천부탁드립니다~ 3 60대부모님.. 2013/04/02 547
235760 피클링스파이스 없이 오이피클 만들어도 되나요? 5 지혜 2013/04/02 3,627
235759 분당,판교,수지엔 머리 잘하는 디자이너분 없나요? 3 호두와플 2013/04/02 1,552
235758 안방에 천장 빨래 건조대 설치하면 보기 싫을까요? 12 하루8컵 2013/04/02 4,526
235757 여행다닐수록 자꾸 더러운것만 눈에 들어오네요. 19 .... 2013/04/02 4,341
235756 주말농장에 심을 씨감자는 어디서 구하나요? 5 농사 2013/04/02 911
235755 경남(홍준표)에 안사는게 다행! 5 인서울 2013/04/02 1,3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