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대통령 조회수 : 5,434
작성일 : 2013-03-12 17:06:28
제목만 보고 위화감 느끼시는 분들 계실지도 모르겠느데...
아 정말 힘들게 보내고 있거든요..
이제와서 한국 학교 보낼 수도 없고요..혹시 계시면 이런 외국인 학교 학부모들이 모이는 카페는 없나요?
여기서 얘기하면 욕 먹겠지요?
어디서 힘든 점 좀 공유하고 싶은데 갈데가 없네요?
어디 없나요?

너무 잘 살고 잘 나가는 사람들 많은 곳에 있을려니 힘드네요...
처음에 정말 최고 저렴한 학교를 골라서 갔는데 지금 학비가 3배가 됐어요..
학교가 새로 지은 좋은 자리로 들어가는 바람에 ㅎㅎㅎ

다들 경제적으로 부담 없이들 보내시나요????

아무 얘기라도 나눠 주세요 
그냥 답답해서 무슨 소리라도 듣고 싶어요
IP : 115.136.xxx.31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이
    '13.3.12 5:10 PM (49.50.xxx.161)

    저는 외국이고 지인이 보내는데 학비도 비싸지만 분위기도 무시하기 어려운것 같아요 ,, 만일 감당하기 어려우시면 빨리 접으시고 다른 대안 찾아보세요 . 아예 외국으로 보내시던가요

  • 2. 저희 애는
    '13.3.12 5:14 PM (121.130.xxx.102)

    시민권자인데 외국인 학교 나온 남편이 반대해서 일반 학교 보내고 있어요. 남편 말로는 커리큘럼도 허술하고 학연도 필요하고 메리트가 없다고 하는데...저는 나름 고민 많았습니다. 어차피 대학은 미국으로 가게 되겠지만, 지금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 3. 대통령
    '13.3.12 5:16 PM (115.136.xxx.31)

    ㅎㅎㅎ외국으로 보내는것도 돈 너무 많이 들어요 . 보딩 보낼려면 1억 있어야 되구요..
    제가 따라가도 안 따라가도 돈 무지 들어요..공립 보낸다고 해도 ㅜㅜ
    지금 9학년이니까 여기서 버티다가 full scholarship으로 대학 가는 방법이 최선인거 같아요..
    다행히 공부는 잘 하고 있거든요..과외라고는 달랑 수학 설대생한테 하나 하고 있고요..너무나 싸게..
    저도 여기가 별세상인거 같아요 ㅎㅎㅎ
    시간당 15만원짜리 과외들도 시키더라고요...헐 ...
    대학 원서 쓰는것도 컨설팅 하는데 맏기면 10학교에 1800 주는 사람도 봤고..무슨 방학때 sat 학원비가 7-800하는데도 있고...
    별세상이에요...저에게는 ...

  • 4. 대통령
    '13.3.12 5:20 PM (115.136.xxx.31)

    한국 학교를 잘 따라가나요?
    저희는 처음에 시도했다가 1년만에 포기했어요..저희 애들은 도저히 안되더라고요..
    말도 말이지만 문화적으로 적응을 못했어요...놀리는 애들도 있었고 ㅜㅜ
    님 아이들은 잘 따라가는거 같으니 너무 다행이고 효자들이네요 ㅎㅎ

  • 5. 대통령
    '13.3.12 5:21 PM (115.136.xxx.31)

    근데 인맥은 요새 외국인 학교도 장난 아닌거 같아요..
    뭐 대기업 애들 정치인 애들 방송가 애들....정말 유명한 집 애들이 너무너무 많아요..

  • 6. 보딩
    '13.3.12 5:35 PM (112.151.xxx.11)

    맞아요~ 보딩은 1년에 1억이상
    지금 한국학교 빼는건 넘 늦었고 하이졸업하고
    스칼라쉽 받는것도 쉽지 않더군요 그주에 3년이상 살아야 한다고 그러든데요

    할튼 진짜 잘사는 사람많은건 사실인데
    애만 잘하면 고학년은 괜찮지 싶어요

  • 7. 아...
    '13.3.12 5:41 PM (121.130.xxx.102)

    학연은 그런 학연 말하는게 아니였는데. ^ ^;;
    네, 저희 애는 잘 따라가나마나 부모가 일반 학교에 넣었는데 어쩌겠어요. 처음엔 한국말도 영어식 표현으로 하고 수동태 쓰고 웃기지도 않았어요. 놀림도 왜 안 받았겠어요.
    시간 지나니 다 적응했습니다. 어차피 인생 세렝게티인데 지가 알아서 살아남아야죠.

  • 8. 223344
    '13.3.12 5:45 PM (125.129.xxx.101)

    외국인학교에서 한국인학교로 가면... 10명중 1명 살아남는거같아요.

  • 9. 223344
    '13.3.12 5:47 PM (125.129.xxx.101)

    차라리 저렴한 동남아로 보내시는건 어떨까요.
    필리핀에서 공부잘하는 애들도 많던데.

  • 10. 외국인학교
    '13.3.12 5:49 PM (175.209.xxx.208)

    보냈습니다.
    외국으로 보내는것 보다는 덜듭니다.
    커리큘럼 엉성해도 기본은 합니다.
    어디든 본인이 하기 나름입니다.
    엄마의 의지도 필요합니다.
    그룹짜서 몰려 다니는 엄마들 틈에 끼며는 정신 못차리세요~
    선생님하고 상담 많이 하세요. 혹시 못따라가는 과목이 있으면 따로 보충 학습도 해줍니다.
    제발 엄마들한테 물어 보시지 말고 학교에 가셔서 상담하세요.
    SAT학원 않다녀도 다닌 애들보다 더 잘나올수 있습니다.
    대학원서도 학교에서 상담하세요. 에세이도 혼자 쓸수 있습니다.
    몇학년인지는 몰라도 아이가 전공하고자 하는 파트를 가장 먼저 정하시고 거기에 맟춰 계획하시면 됩니다.
    저는 아이가 하이스쿨에 올라가서는 학부형들 한번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부모님의 기대치가 어디인지는 몰라도요...
    심지어는 집에 상주로 학교 숙제까지 봐주는 선생님 두는집도 있습니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면 더 수월하고요...
    저희애는 SAT보기전에 스킬좀 가르키게 속성반 한달에 35만원쯤하는 학원에 한달만 보냈습니다.
    한국에서 알만한 아이비리그는 아니지만 전공할 과목에선 아주 좋은 학교에 갔습니다.
    대학공부 하는게 행복하다네요...

  • 11. 동감
    '13.3.12 5:50 PM (139.228.xxx.30)

    외국에서 학교 다니다가 한국학교에 무난히 적응하려면
    문화적 적응은 차치하더라도 외국에 있는 동안 계속 우리나라 진도에 맞게 한국스타일로 공부를 계속 시켜야 하는데 그게 정말 쉽지 않은 것 같아요.사실 외국에서도 영어로 학교과제며 공부 따라가는 게 쉽지 않잖아요.
    한국 공립학교 다시 다니는 거 가능할 것 같은데 중학교 이상은 힘들 것 같아요.
    그런데 외국인 학교는 보통 사람의 재력으로 다닐 곳은 아닌 것 같고 저도 남일 같지 않네요..

  • 12. 저희애는
    '13.3.12 6:04 PM (121.130.xxx.102)

    참고로 제 친구 아들은 초등 6학년에 한국 들어와서 압구정에서 초등학교 다니다가 지금 중학생인데 반에서 일등이예요. 적응을 하려면 과도기가 필요한데 대부분 아이들이 아니라 부모들이 그 과정을 못 견딥니다.
    멀리 유학 보내느니 외국인 학교 보낸다는 개념으로 보내시는 분들도 많구요. 각자의 선택이라고 보는데 일단 공부 분량으로 보면 일반 한국학교가 훨씬 빡세긴 하죠.

  • 13. 외국인학교님
    '13.3.12 6:17 PM (117.111.xxx.126)

    감사해요 일단 저희 얘가 시민권자 인데도 장학금 어려운가요? 아니면 풀스칼라십이 어렵다는건가요?
    그리고 저도 엄마들 거의 안만나고 학원도 아직까지는 안보냈어요 하지만 이제 sat학원은 보내야될거 같은데 어디 보새셨길래 35만원인가요? 혹시 한국말로 강의하는덴가요? 저희 아이는 일찍 전공을 정해서 ap과목도 그렇게 신청하고 차근차근 해나갈려고 생각중이에요
    하여간 스칼라쉽하고 fatsa받아서 돈 안들이고 대학 보내야되요 감사합니다

  • 14. 시민권자
    '13.3.12 6:45 PM (116.126.xxx.114)

    시민권자라해도 미국에서 살면서 부모가 택스를 내는 거주자여야 하고요
    그래도 풀스칼라십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돼요
    동양애들 장학금 성적보다는 재정지원인 경우가 대부분이구요

    시민권자이지만 한국살다가 미국으로 아이만 대학가면 첫 2 년은 인터내셔널 유학생으로 똑같이 취급됩니다
    2년정도. 거주하면 그때부터 인스테이트 가 적용되서 등록금이 좀 싸지고요

    미국은 성적장학금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
    더구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대학가는애들 시민권혜택 못봅니다 등록금면에서요

    최소 2년거주요건 채워야 되고 그것도 사립대는 혜택미미한걸로압니다

    주립대는 좀 다르겠지만요

  • 15. 대통령
    '13.3.12 6:52 PM (115.136.xxx.31)

    아는집애가 sfs나와서 전액장학금으로 ucla갔는데 주립이라 가능한거였나보네요 그럼 주립을 노려야죠 뭐 감사합니다

  • 16. ...
    '13.3.12 6:57 PM (114.204.xxx.7)

    울 사촌조카가 여기 외국인학교 다니다가 중국 국제학교 기숙사 학교 갔는데, 학비도 저렴하고 아이가 중국어까지 해서 좋던데요. 한번 알아보세요

  • 17. ~~
    '13.3.12 7:04 PM (116.34.xxx.211)

    원글님께는 딱히 드릴말 없고요...댓글과 다른부분만...
    외국인의 경우 들구 나구가 심해요...친구 사귀는게 좀 힘들어요.
    연대 옆이라 그런지 한국 부모님들은 연대 가기를 원하시는 분들 많아요...근데 아이들은 미국으로 가고 싶어 하데요.

    원글님 학교엄마들과 교류가 없으신가봐요~ 학생중 대부분이 학비를 회사에서 해주데요.

  • 18. 대통령
    '13.3.12 7:37 PM (115.136.xxx.31)

    외국인 학교지만 학국인 비울이 높아서 들구나는 외국인은 별로 없구요 결국 한국애들끼리 많이 놀아요 요새들어 연대니 고대니 글로벌 갈려는 애들 있지 다들 당연히 미국 대학 갈려고 해요 ~그리고 저희 애들처럼 이중국적인 애들은 외국인전형으로 한국대학 못가요 하지만 앞으로는 한국대학 갈려는 애들은 점점 많아질거에요 학비 차이가 많이 나서요
    하여간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좋네요 ㅎㅎ

  • 19. 대통령
    '13.3.12 7:38 PM (115.136.xxx.31)

    핸폰으로 써서 철자가 엉망이네요 ㅜ

  • 20. 장학금
    '13.3.12 10:45 PM (60.28.xxx.115)

    '아는 애'(엄친아)가 좋은 미국대학 장학금 받으며 다니고 있다는 말들 중에 뻥이 상당히
    많더군요. 위에 어떤분 쓰신대로 미국은 성적 장학금은 별로 없는지, 아무튼 자기네 주에 세금
    꾸준히 낸 집 자녀들은 장학금 받지만 생전 세금한푼 안낸 외국애를 공부잘한다고 장학금
    주는 경우가 그닥 많지 않은것 같아요.
    우리 동네 어떤 엄마도 아들이 미국 유수 대학에서 장학금 받고 있다고 자랑했었는데, 나중에
    다른집 애가 후배로 그 대학 들어가서 자세히 알아보니 뻥인거 같더라구요...
    그냥 잘 다닌다고만 해도 충분히 훌륭한데 왜 장학금 얘기를 해서 애를 우습게 만들었는지...

  • 21. Torch
    '13.3.12 11:06 PM (125.160.xxx.86)

    Full scholarship 쉽지 않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903 밀당하는법좀 알려주세요 14 자유연애 2013/07/31 5,817
282902 치과 질환이 아니면서 잇몸이 아플 때 무슨 과를 가야하나요? 7 잇몸통증 2013/07/31 2,311
282901 블랙박스 추천해주세요. 1 추천 2013/07/31 1,496
282900 하석진... 성재기 관련 트윗 8 ,,, 2013/07/31 3,807
282899 블로거 요안나가 운영하는 요안나 홀** 이용하는 분 계세요? 1 ... 2013/07/31 2,648
282898 일상적인 한끼 식사 얼마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세요? 식사 2013/07/31 1,428
282897 성형외과 가보니 좀 웃기네요. 41 2013/07/31 16,539
282896 남편 과거... 원글 지웠나요? 5 열심히 2013/07/31 2,035
282895 주택관리사+공인중개사 취업전망 2 ㅇㅇ 2013/07/31 5,803
282894 지금 남편문자 21 공돌이 2013/07/31 4,466
282893 사이안좋은 동서가 아기를 낳아요 34 고민 2013/07/31 6,408
282892 간단 오므라이스 11 찜질방달걀 2013/07/31 3,589
282891 대리인과 집 계약을 하는데 대필료를 달라고 하네요 6 집주인대리인.. 2013/07/31 2,994
282890 다들 7월 전기세 얼마나 나오셨어요? 6 코코망고 2013/07/31 3,591
282889 나이가 들수록 점점 멋있어지는 배우는 누가 있을까요? 18 기차니즘 2013/07/31 3,315
282888 가스 오븐 켤때마다 가스가 새는데 5 빌트인가스 2013/07/31 1,775
282887 must it item이란 표현이요.. 11 ? ? 2013/07/31 4,784
282886 여기는 해운대 ᆢ ᆢ 2013/07/31 1,213
282885 추석이 16 명절 2013/07/31 3,371
282884 사회적기업은 왜 죄다 청소·도시락 업체일까 세우실 2013/07/31 1,350
282883 상어의 이정길 롤모델로 떠오르는 또 한 분 김무성 ㄷㄷㄷ 4 상어한테 물.. 2013/07/31 1,919
282882 과탄산소다로 세탁조 청소해 보셨어요? 7 세탁기 2013/07/31 25,924
282881 누수공사 요청한 아랫집. 자기 할말만 하고 남이야긴 안듣네용 4 양파깍이 2013/07/31 2,114
282880 고등어 명태, 90프로 방사능 세슘들은 일본산!! 7 손전등 2013/07/31 2,495
282879 환율 우대 어찌해야 잘 받을지도,,,여행자 보험은 어디서 드는지.. 6 엄마 2013/07/31 1,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