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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식수술

조회수 : 1,206
작성일 : 2013-03-12 16:40:36

 

안녕하세요

82맘분들의 조언을 얻고저 합니다.

 

저는 46살 입니다.

30대 라식을 마음먹었지만 좀 겁이 나서 못하고,

 

지금에 와서  큰맘먹고 안과에 가서 2군데에 가서 검사를 받았는데,

 

1번째 안과는 "하라고" 하고,

2번째 안과는 "그냥 있어" 라고 하고

눈상태는 멀리는 잘 안보이고, 가까이는 잘보임 (안경 착용하고 있음)

 

진짜 결정을 못하겠어요... 

맘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할께요...

 

감사합니다.

 

IP : 211.193.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봄비
    '13.3.12 4:48 PM (203.254.xxx.76)

    안경쓰시는거 많이 불편하시고, 안경 안쓴 얼굴이 훨씬 예뻐보이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다만 라식해도 될 정도로 각막두께가 충분한지 등등의 안과에서 사전검사 철저히 받으시고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면, 저는 정말 만족했어요
    전 안경이 너무 안어울려서 늘 렌즈를 사용하다 보니 눈에도 안좋고 넘 불편했는데
    수술하니 완전 신세계였어요
    검사 잘 받아보시고 결정하세요^^

  • 2. ..
    '13.3.12 4:49 PM (211.205.xxx.127)

    이거야말로 본인의사가 중요하죠.

    1년이라도 안경벗고 편하게 한번 사는데 가치를 두느냐,
    이왕늦은거 참고 살던대로 사느냐...

  • 3. 경험자
    '13.3.12 4:57 PM (115.93.xxx.122)

    저도 비슷한 나이 또래입니다
    작년 말에 했어요

    오랜기간 렌즈를 껴서 쓰리고 힘들어서 큰 결심끝에 수술했습니다
    전 라섹이었어요
    친구 한명도 비슷한 시기에 라식을 했구요
    라식한 그 친구. 아주! 멀쩡하게 잘 다니고 있어요
    각막두께도 충분하고 눈상태도 좋았어요
    지금 아주 만족해 합니다 (그 친구는 안경만 꼈어요. 고도근시는 아니었구요)

    저는 라섹을 해서 처음 며칠은 엄청 고생했어요
    주변 사람들 몇몇은 다 늙어 돋보기 낄 나이에 한다고 비아냥 거렸죠
    하지만, 전 더 일찍 안한걸 땅치고 후회해요.
    지금이라도 결정하고 수술한것에 긍정적으로 봅니다.
    지금도 안경, 렌즈없이 버스 번호가 보이는것에 경탄을 금치못하고 있어요

    전 초고도 근시였어요

    님의 시력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나이는 어차피 노안의 시기이지요
    전 눈 수술후 원시가 좀 더 해지긴 했지만
    아직 노안정도는 아니라더군요
    병원은 강남에서 젤로 비싸고
    유명하고 수술많이한 의사한테 했어요
    친절하고 자상하진 않지만(절대로!!!)
    실력은 좋은거같아요

    사실 시력의 정도에 따라서 수술을 결정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님이 간절히 원하신다면
    수술하시라고 한표 드려요

    정말 라식라섹수술은 수술많이한 의사, 수술많이한 병원으로 고르시라고 말씀드려요

    제친구는 라식을 100만원 미만으로 했고
    전 라섹을 젤비싼 레벨로 180여만원에 했어요
    그친구나 저나 둘다 각자 만족하고 있어요

    수술을 하실꺼면
    그 전에 안과 가셔서
    인공눈물양(무방부제) 충분히 처방받아두세요
    수술후에는 6개월간 의료보험이 안되어서
    눈물약을 보험없이 사셔야 해요

    라식한 그 친구는 인공눈물 그리 많이 넣지 않더군요
    저는 건조가 원래 심해서
    인공눈물을 많이 썼지만요~

    어떤 결정이든 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세요

    저도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부작용에 대해서 겁이 굉장히 많았는데
    혹시 나중에 시력이 원상태로 돌아가버린다고 하더라고
    (전 실명할꺼같진 않아요~~^*^)
    후회안할꺼같아요!

    좋은 결정 하시길 바래요

  • 4. 저는
    '13.3.12 5:13 PM (175.117.xxx.14)

    14년정도 지났어요..라식수술 한 지요..하고난 당일날 눈알이 너무너무 아파서 밤새 한잠도 못잔 기억이 아직도 있네요..어찌나 눈알이 시린지...식촛물에 눈알을 담근 느낌같은 거랄까요? 하나도 안아프다고 해서 한건데...ㅠㅠ 그 뒤로는 바로 선명하게 잘 보이고 아주 좋았어요...라식 한 뒤로는 눈이 쉬 충혈이 되고 비문증이 온 거외엔 크게 불편한 게 없네요..그게 라식의 후유증이라고도 하고 노화현상이라고도 하고..저는 40대후반입니다..비문증은 정확히 언제 생겼는지는 잘 모르겠고 수술하고 몇년 있다 온 것 같아요..어느날 잠자고 일어났는데 눈앞에 그을음,날벌레 같은 거 무수히 날아 다니더라고요...그때는 참 이게 뭔가 싶고 충격이 컸는데 지금은 적응해서 잘 삽니다.밝은 날 하얀 벽을 배경으로 보면 아직도 많이 날아 다녀요.지금은 먼데는 아주 잘 보이는데 가까운데 글씨가 잘 안보이네요...노안이 온건지..

  • 5. 뚜떼이
    '13.3.12 7:53 PM (175.112.xxx.119)

    저 46 세때 라식 했어요. 지금 48세 이구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후회 안해요.
    노안이 살짝 와서 노안라식이라고 모노비젼방식으로
    수술했어요. 앙쪽 시력을 약간 차이나게 0.3~0.4정도
    원거리 근거리도 모두 잘보이게 하는거에요~
    할머니가 되도 돋보기를 쓰지않는~
    안경을 벗기위한 수술이쟎아요.꼼꼼하게 알아보시고
    하세요 수술시간은 5분도 안되더라구요.

  • 6. ...
    '13.3.12 8:03 PM (39.7.xxx.190)

    저도 40대중반.. 대학교때부터 렌즈를 꼈더니 요즘 너무 쉬 피곤하고 두통도 오네요. 살짝 노안도 시작되고 있어서 포기할까 하던 차에 위에 노안라식 정말 혹하네요. 비용 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 7.
    '13.3.13 10:23 AM (211.193.xxx.11)

    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가 오네요...창이 큰 커피숍에서 내리는 비를 보며 커피 한잔하고 싶은 날이네요,,,
    아님... 친구들이랑 숯가마 가서 땀을 쫙 빼던지 ....ㅎㅎ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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