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농우유 정말 꼬소하네요.

비싸지만맛있어 조회수 : 2,342
작성일 : 2013-03-12 15:45:01
늘 매일우유 팩에 든 1리터짜리 사먹다가
오늘 유통기한 임박한 매일상하이우유를 40프로 세일하길래
사먹어봤어요.
아 근데 너무 진해서 이상한맛이다가 자꾸 마시니 정말 꼬소하고
이게 진짜우유구나 싶어요.

그래도 매일이랑 서울우유비교했을때 서울우윤 걍 전지분유에 물탄 듯 해서 못먹겠고
그나마 매일우유가 가격대비 맛나서 이것만 사먹었는데
방금 마신 유기농우유에 비함 여직 전 물에 우유몇방울 탄 우유물을 마셨더라구요.

비싸서 자주 사먹진 못하겠지만 오늘 첨마셔본 유기농우유맛은 좀 충격이네요.
여직 마신 우유들을 비웃는 듯해요 ㅎㅎ

괜히 입맛만 배린거 아닌지 몰겠지만 암튼 유기농우유 정말 꼬소하고 맛나네요.

IP : 58.126.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쏠라파워
    '13.3.12 3:51 PM (125.180.xxx.23)

    저도 가격때문에 항상은 아니지만 일반우유랑 교대로 유기농우유 사놓는데,,
    맛이 깔끔하게 고소하다고 해야하나..요..
    주로 한살림이나 상하 유기농우유 좋더라구요.
    입맛 예민한 저희 큰아들도 확실히 유기농우유가 맛있다하고
    우유싫어하는 둘째애도 유기농우유는 따라주면 반컵씩 마시네요.

  • 2. 흰둥이
    '13.3.12 3:54 PM (39.7.xxx.221)

    한살림 범산우유 넘 고소해요 저희 남편 유기농 불신론자라 생협 이용하는 거 무지 못마땅해하는데 자기한테 불리할 걸 알면서도 아이가 남긴 거 나시더니 한마디 하더라그요 왜이렇게 고소하냐고 뭐 넣은 거 아니냐고요 ㅎㅎ

  • 3. ..
    '13.3.12 3:55 PM (121.157.xxx.2)

    주로 저지방우유 사다 먹는데 한살림 우유 사다 놓으면 제가 더 먹어요.
    정말 고소하고 진한맛?
    가격은 부담스러워요.. 사실^^

  • 4. 원글이
    '13.3.12 4:02 PM (39.7.xxx.220)

    맞아요 찐해요 찐해 .. 아 난 왜 이 단어를 생각못했을까...ㅎ
    찐해서 이상했어요 .여직 사먹은 우유는 걍 물에 우유 좀 탄거...
    왠지 배신감이 들었어요 ㅎㅎ
    범일우유도 사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5.
    '13.3.12 4:04 PM (1.245.xxx.97)

    살균온도에 따라 맛이 차이 나는 것 같아요.
    상하우유는 75도 저온살균일 겁니다.
    전 65도 30분 살균이 제일 고소하던대요. 강성원, 파스퇴르 이런 거요.

  • 6. 상하
    '13.3.12 4:07 PM (121.148.xxx.219)

    상하우유 배달시켜서 먹는데
    고소한지 어쩐지도 잘모르고 먹고 있는 1인,

    단 아이들이 우유비린내는 안난다고...

  • 7. 곡물사료
    '13.3.12 4:41 PM (121.139.xxx.94)

    를 먹이면 고소한 맛이 난다고 들었어요.
    유기농우유- 방목한다고 해서 풀만 먹는 줄 아시는 분도 있지만
    보통은 수입 유기농(NON-GMO) 곡물사료가 주식입니다.
    비싸고 좋다는 곡물사료를 먹이니까 우유 맛도 조금 더 좋을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소는 원래 풀을 뜯는 동물, 반추위는 알칼리성으로 유지되어야 하는 거라서
    곡물사료가 젖소의 건강에는 아주 안 좋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유기농 우유산지 중에 소라목장 같은 경우는 곡물중에서도 옥수수사료를 아예 안먹이고요.
    그래서인지 거기 우유는 저지방우유만큼은 아니라도 지방함량이 낮답니다. 좋게 말하면 깔끔하고 안 좋게 말하면 살짝 맹맹한 맛이에요. 풀맥여 키운 소의 젖으로 만든 버터에는 오메가3가 풍부하다고 하니, 이쪽이 몸에는 더 좋을 거라 생각돼요.

    구제역때 행정당국의 살처분방침 때문에 국내우유생산량이 엄청나게 줄었어요.
    유가공품은 전부 수입으로 대체했고요.
    생우유조차도 공급이 달릴 정도라서 그즈음 마트에 갔을때 일반우유중에 순수한 우유는 찾을 수가 없었을 정도.
    거의가 원유 몇 프로에 수입 탈지분유 몇프로, 그리고 각종 비타민, 칼슘을 첨가해서
    '기능성'을 강조한 희석식우유였어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 8. 노모
    '13.3.12 9:51 PM (180.229.xxx.173)

    깨끗한 나라에 가서 우유 사먹는데 뭐그리 싱싱하고 고소하고 깨끗한느낌인지 ....같이 먹는 사람하고 계속 감탄하면서 마셨던 기억이 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7500 퍼머 추천해주세요 ㄴㄴ 2013/04/30 750
247499 주식매매할 때 수수료 좀 봐주세요 3 .. 2013/04/30 921
247498 가장 기뻤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18 살면서 2013/04/30 3,575
247497 베이비시터가 하루 중 절반은 전화만 붙들고 있어요 8 애기엄마 2013/04/30 3,158
247496 get yourself together me 너자신을 이해해라,.. 3 .... 2013/04/30 1,714
247495 성년의날 자녀들에게 선물하세요? 1 대학생맘 2013/04/30 1,225
247494 소아혈액쪽으로 유명한분 아시면 알려주세요. 1 엄마 2013/04/30 799
247493 통영,여수,부산바다중 어디가 가장 예쁜가요? 17 ,,, 2013/04/30 3,256
247492 풍년 압력솥 2인용 11 궁금 2013/04/30 3,086
247491 대체휴일제 왜 통과 안한다는건가요? 35 ..... 2013/04/30 3,651
247490 오메가3 먹으면 많이 비리다던데 다 그런가요? 15 먹어보자 2013/04/30 2,502
247489 고들빼기 무침할때는 데쳐야 하나요? 3 씀바귀 2013/04/30 3,913
247488 교통사고요. 정지한 차량인데 뒤에서 받혔어요. 1 목이뻐근 2013/04/30 1,405
247487 돌아다니며 먹는 아기~좋은 방법 없을까요? 2 2013/04/30 1,865
247486 모닝빵에서 이스트냄새가 많이 나요. 2 제빵초보 2013/04/30 2,560
247485 이 사람 이상한거죠? 1 스트레스 2013/04/30 845
247484 나인...이진욱 출구짤? 6 앵커박 2013/04/30 2,441
247483 수학 못하면 이과 못가는거 맞지요?? 22 ?? 2013/04/30 5,727
247482 일부러 시간내서 운동하려고 하는데 무슨 운동이 좋을까요? 4 Ciracl.. 2013/04/30 1,045
247481 아들에게 악기레슨시키면서 음악의 신세계에 빠졌어요.. 4 전공은 아니.. 2013/04/30 1,503
247480 지금 SBS 민주당 토론...김한길 참 새누리당스럽네요 23 .. 2013/04/30 2,023
247479 '연좌제의 덫' 안학수 하사 동생 45년 설움 세우실 2013/04/30 569
247478 술먹고 늦게 들어온 남편에게 한 소심한 복수 4 시원하다 2013/04/30 2,315
247477 국민행복기금 오늘로 가접수 끝나네용 은하수 2013/04/30 592
247476 가늘고힘없는머리에 좋은거? 니나누 2013/04/30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