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텍을 보니 사이즈 키에 155 가 표기되어 있더라고요.
그런데 그건 44사이즈였던 듯...
아주 마르고 왜소한 체구 말고 다른건 55사이즈인데 키가 155인 사람을 위한 사이즈가 나오는 브랜드 있을까요?
전에 옷입기님 글에도 있듯이
허리나 엉덩이나 품은 맞아서 사는데 길이감이 묘하게 안 맞아서
키가 더 작아보여 슬픈...아짐입니다. 삼십대 중반이고요.
뚱뚱한 건 아닌데...
엉덩이만 살짝 덮으면 좋을 것 같은데 허벅지 중간까지 내려온다든가
허벅지 중간쯤 오면 딱 좋을 디자인인데 우릎 바로 위까지 내려온다든가
하이 웨이스트 원피스의 허리선이 진짜 제 허리에 온다든가
8부라고 샀는데 9부 바지 된다든가 이런 일이 일상입니다.
광활한 매장을 다 둘러보며 입어볼 체력도 용기도 없어요.ㅜㅠ
저처럼 작은 사람을 위한 사이즈도 존재하는 매장으로 가서 골라보고 싶습니다.
결혼전에는 마인에서 몇번 사입었는데 이제 마인은 너무 비싸거나
제가 입기엔 좀 귀여운 스타일인 듯 해요.
심플하고 선이 고운 옷을 입고 싶습니다.
특히 원피스가 현재 하나도 없는데
완전 표준이고 군살 커버해주는 블랙 원피스를 사고 싶어요.
격식 차릴 자리에도 입고갈 수 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