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원하나 풀었으니 너무나 감사해요...
여지껏 살아온 제 인생중에 못나게 휜 두다리로 인해 고통을 받았던 순간들이 지금서 생각해도 헤아릴수없을만큼 많고 많았어요...ㅠㅠ
그래도 어쩔수없지않나하는 마음으로 온통 긴바지며 긴스커트..유행과 상관없는 통바지에 부츠컷들~
언제나 제 패션아이템은 거기서 거기였었구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무릎이 끊어질듯 아파오기 시작하더라구요.물론 그 원인은 휘어진 두다리때문이었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꿈에도 그리던 제 소원하나를 이루었어요.
하루하루 감사하며,튼튼하고 곧은 두다리를 새로 얻게되어 마치 제자신이 새로 태어난 요즘이랍니다.
1. ...
'13.3.12 3:47 PM (14.38.xxx.48)밑도 끝도 없는 다리수술 광고??
2. ..
'13.3.12 3:51 PM (110.14.xxx.164)뭘로 고쳤다는건지...
3. 원글이
'13.3.12 3:51 PM (125.177.xxx.76)글이 에러가나서 먼저 올라가버렸네요...
.....,,
수술을 해서 아픈 두무릎도 치료를 받고, 흉하게 휘었었던 제 두다리도 꿈같이 일자로 곧게 뻗게되었어요.
아직은 재활치료로 많이 힘들지만 얼마나 감사한지요~~의학이 이렇게 발달한것에도 새삼 놀라고..
정말 새로 태어난 기분이에요^^
예전에 가끔씩 휜다리로 고생하시는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남얘기같지가않아서 가슴이 많이 아팠었는데,수술을 받아본 입장에서 후기도 올리는날이 이렇게 오네요.
수술비가 아직은 너무 비싸고,
그 고통이 생각보다 심하다는것외엔 전 만족하고있어요.혹시라도 긴세월 저와같이 휜다리로 인해 마음의 고통으로 힘들어하시는분들이 계시다면 이런 수술도 있다는걸 알려드리고싶어요.
병원은 검색을 통해서 나름 안심이되겠다싶은 병원을골라서했기에,충분히 상담하고 고민하다보면 좋은병원과 의사쌤을 만나시리라 생각하구요.(괜히 홍보글이다 이런말 무서워서 소심한 저 병원명같은건 첨부터 패쓰하렵니다~==;;)
난생처음 레깅스도 입어보고,스키니도 입어보고...
물론 그에앞서 만성적인 관절통증도 사라지니 매일매일이 꿈같아요.
저와같은 82님들 계시다면 낙심하시지말고..
용기내시고 길을 찾다보면 저같이 소원이 이루어지는날이 꼭 오시리라 생각해요..4. 흠..
'13.3.12 3:54 PM (218.237.xxx.215)첫댓글님 눈치가....
정말 광고는 진화하는군요.5. ...
'13.3.12 3:57 PM (61.43.xxx.236)척추부터 고장일텐데 다리만 편다고 됩니까;;;
거울에 본인 코를 자세히 보세요. 코 삐뚤한 분들 척추 비뚤한 겁니다
교선운동법 검색하셔서 매일 운동하세요.6. ...
'13.3.12 3:58 PM (14.38.xxx.48)딴 데서는 글에 병원명 안 밝히면 쪽지로 주고 받을 수 있겠지만 여기는 자게 쪽지 기능 없어요. 괜한 수고 하시는 듯.
7. 원글이
'13.3.12 4:00 PM (125.177.xxx.76)와....
역시 첫댓글부터..광고글운운하시는군요~ㅠㅠ
언제부터 82에 뭔가가 좋다란글을 올리기가무섭게 광고 어쩌고저쩌고하는글들이 무섭게 달리게되었는지 참 속상하다못해 슬프네요 진짜...
82에도 시간많아서 심심하신분들도 가끔씩 계실테지요~전 여기 82에 회원된지가 저희아이 초딩입학때부터네요. 지금은 그 아이가 중딩이 되었으니 쓸데없이 광고나 올리려고 철새마냥 왔다리갔다리하는 그런 회원은 아니구요.
십년이 넘는 기간동안 제가 제 휜다리와 아픈 두무릎으로 고민글 올리고,82님들께 위안받고 했던글들...
한번 쭈욱~다 찾아보시고 광고글이니 뭐니 이딴글을 올리셨음 좋겠어요..ㅠㅠ
진짜 슬프네요 애효.........8. 원글이
'13.3.12 4:08 PM (125.177.xxx.76)저는 진심으로 친구같고 언니같은 분들이 많으신 82라..직접 얼굴을 뵌적은없어도 축하해주시는분들이 단 한분이라도 계실줄알았어요.
제친구들,이웃맘들,양가식구들에게도 모두 기쁜맘으로 축하를 받아서 제가 착각을했나봐요~ㅠㅠㅠㅠ
그래도...저같으면...
그냥 한마디쯤 축하해요~더 건강하세요...
이렇게 한줄 댓글이라도 달것같았는데 올리고도 너무 부끄럽고 속상하고 슬프네요...9. 감량중
'13.3.12 4:10 PM (121.142.xxx.147)광고로 운운하기엔....저도 비슷한 아픔을 갖고 있어서 병원 갈때마다 휜다리교정수술을 보고 해볼까 고민도 해봤어요..하고 나서 재활치료하는게 겁나서 시도도 못하고, 아픈다리를 움켜쥐고 사는 입장이라 저에겐 도움이 되는 글이에요. 광고라 하더라도 취사선택이 가능하며, 병원의 경우는 지역무시하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82가 오랜동안 지켜봐오지만 점점 불신으로 접어드는 것은 아닌가 싶어요.
10. ㅇㅇ
'13.3.12 4:14 PM (203.152.xxx.15)이건 쫌 광고라고 하기엔;;;
너무 큰 고통과 댓가를 치르는거잖아요..
다리가 휘어서 무릎까지 아픈 경우도 드물고..
원글님 요즘 82가 너무 예민해져서 그래요..
수술 잘되서 다행이고~ 건강하세요..11. 광고글
'13.3.12 4:25 PM (203.247.xxx.210)좀 더 연습 필요
12. ...
'13.3.12 4:27 PM (14.38.xxx.48)글 패턴이 딱 광고글인거 게다가 댓글까지 전형적인 변명투인거..봐도 모르겠는 분들은 앞으로 호갱님 역할 많이 하실 듯. 아픈 거 수술해서 좋아졌다는 글에 무조건 광고글이라고 하진 않지요. 암튼 알아서 판단들 하시길. 조를 짜서 쉴드 쳐 주는 건진 모르겠지만.
13. 쩜쩜
'13.3.12 4:29 PM (112.170.xxx.147)님 축하해요.. 저도 휜다리라 원글님의 마음이 이해되네요. ㅠㅠ
저도 고려해 본 적이 있어요. 일단은 비용이 너무 비싸서요.
수술한지 얼마나 되셨나요?
무릎꿇고 앉고, 걷고 달리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는 괜찮으신가요?
지금은 이것만 해결되면 저도 수술하고 싶을 정도네요..14. 쩜쩜
'13.3.12 4:29 PM (112.170.xxx.147)저도 무릎이 점점 아파와서 고민이에요.. 양다리 길이도 다른 것 같고..
15. 원글이
'13.3.12 4:31 PM (125.177.xxx.76)감량중님~
그쵸...제가 그 마음의 고통을 잘 알아요~
저도 얼떨결에 용기내서했지 다시하라면 넘아파서 두번은 못할꺼같아요..
꼭 수술이 아니더라도,좋은 보조기같은게 나와서 휜다리로 고통받는분들이 모두 치료되셨음 좋겠어요.
ㅇㅇ님~
감사합니다. 얼굴도 뵌적없는분들이지만 예전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해주시는분들..많이 그리울때가 있어요.
그게님~
아...그런이유가 있었는지 몰랐어요.
그래도 저같이 허접한 글솜씨를 광고글이라하시니 속상한걸 넘어 넘 민망해서 눈물까지 났어요..ㅠㅠ16. 축하
'13.3.12 4:45 PM (125.140.xxx.57)제가 축하해드립니다.
믿고 싶어요.
정말 잘 된 일이예요.
행복하시구요, 너무 맘 아파하지마세요.17. 원글이
'13.3.12 4:51 PM (125.177.xxx.76)쩜쩜님~
생각보다 넘넘 아파서 그게 제일 힘들어요.
전 이제 수술한지 한달되었지만,아직은 목발없이 전혀 못걸어요...ㅠㅠ일상생활을 잘 할수있을정도가 되려면 서너달은 지나야될꺼같아서 넘 걱정이에요..
축하님~
따뜻한답변 감사드려요.
얼른 재활을해서 저도 빨리 봄바람을 맡으러 나가고싶어요.님도 행복한봄 되세요~^^*18. 흰다리
'13.3.12 7:06 PM (121.88.xxx.7)반월상연골판파열되어 절제수술 받았는데 급속한 관절염 진행과 휜다리...
수영장가는 어느날 동네 아저씨(인사정도 하는데)가 다리가 휘었어요.
하시는데 엄청 슬펐어요. 병원에 갔더니 휜다리 수술하라고 하셔서 이게 무슨수술하고 검색해 봤더니
골절골 수술이라는데... 다리 중심축을 옮겨서 관절에 무리가 안가게 하는 수술이라고 관절염을 늦추는 수술이라는데 왠걸어떤 병원 홈페이지 가보니 젊은 사람들도 많이 하는지 온통 그런내용들로 도배질 되어 있더라구요.
그런데 수술한지 한달 되셨다면 근육키우는 재활운동 열심히 하세요.19. 원글이
'13.3.12 8:03 PM (125.177.xxx.76)윗님~
님도 다리때문에 검색을 해보신적이 있으셨군요.
저역시 넘 겁이 많아서 쉽게 결정하지못하고 세월만 끌다가 이번에 한거였어요.
아...근데 고통이 생각보다 넘 컸어요.
지금은 그래도 시간이 쬐금 지났다고 이렇게 과거형으로 말할 여유도 생겼지만,아직껏 힘도없고 아파서 목발없인 걷지도못하네요..ㅠㅠ
전 무릎과 허리도 좋질 않아서 넘 괴로워서 참다참다 휜다리까지 수술을 했어요.
말씀대로 근력운동을 많이 해야하는데 그것도 힘이 드네요...그저 요즘 낙이있다면 거울보고 레깅스입은 제모습 보며 웃는거~##;;애공~이런걸로 위안받으면서 재활운동을 하고있어요.
님도 관절염도 빨리 나으셨음 좋겠어요.
글쿠,남의 외모가지고 뭐라 쉽게 얘기하는 그 아저씨 정말 넘넘 밉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