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자녀를 둔 엄마의 웃음과 유머

시골할매 조회수 : 999
작성일 : 2013-03-12 12:45:37

전반적으로 결혼 만족도는 자녀 출산 이후에 저하된다. 부부 관계도 신혼기에 가장 높았다가 자녀가 태어나면서 하강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자녀의 출산 이후 결혼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은 주로 아내의 만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결혼 만족도 하강은자녀가 청소년기에 접어 들면서 최저점에 도달한다. 이 최저점에서 어머니는 대부분 40대로 중년의 시기이다. 40대라는 나이는 발달 과제로 보더라도 지금까지 지켜온 가치관이 맞는지, 자신의 정체성이 확실한 것인지 재정립하는 시기이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자녀들도 사춘기에 접어 들며 성장통을 겪고, 정체성과 가치관의 혼란을 경험한다. 그러면서 부모, 특히 엄마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안겨 준다.

사춘기 아이들의 표정이 어떤줄 아는가? 바로 뚱한 표정이다. 뭐든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다는 뜻을 확실히 보여주는 심드렁한 표정이다. 그런데 이 표정은 집에서, 혹은 부모 앞에서의 표정이다.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이 친구와 함께 있을 때를 본 적 있는가? 얼마나 해맑고 반짝이는지 집에서 뚱한 표한 표정을 짖던 그 아이가 맞는가 싶을 정도이다. 게다가 세상 재미란 재미는 다 긁어 모은 사람 같은 발랄한 표정이다. 그래서 사춘기 아이들의 표정은 마치 야누스 같다. 로마 신화에 나오는 두 얼굴을 가진 신 말이다.

우리는 대외적인 이미지 관리를 위해서 자녀에게 웃음을 강요하는 모습을 알고 있다. 부모나 아이나 서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관계가 상하지 않으면서 대외적으로 좋을 이미지를 보이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것은 미소나 웃음을 강요하지 않는 것이다. 간섭하지 않고 편하게 놓아두는 것이다. 그러면 아이는 편안함 속에서 뭔가 흥밋거리를 찾아낼 것이고, 최소한 심드렁하거나 골난 표정은 짓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미소를 지을 수도 있다.

'넌 표정이 그게 뭐니? 좀 웃어라! 어른들 앞에서 챙피하게 부어터진 얼굴을 해가지고는 그냥..어휴!"하며 가슴을 치지 말자. 그러기 보다 아이가 웃을 때 얼마나 멋있고 예쁜지,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엄마의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를 말해주면 어떨까? 의외로 청소년들은 자신의 외모에 대한 자존감이 상당히 낮다. 그렇기 때문에 웃는 모습에 대한 엄마의 구체적인 칭찬은 아이에게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스스로의 발전을 위해 웃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해준다. 결코 강요에 의해서가 아닌 스스로의 의지로 말이다.

천국으로 간 빌게이츠

빌게이츠가 새로 짓고 있는 자신의 집을 구경하기 위해 공사현장으로 갔다. 무러 5천만 달를 들여서 짓고 있는 초호화저택이었다. 그런데 공사 중인 집을 둘러보다가 그만 계단 밑으로 굴러 떨어져 중상을 입고 말았다. 응급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빌 게이츠 앞에, 자정이 되자 저승사자가 나타나 말했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한 가지씩 있다"

빌 게이츠가 말했다.

"우선 좋은 소식부터 말해주십시요."

'요즌 천국에는 누구나 윈도우즈 xp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거 정말 멋진 소식이군요. 그런데 나쁜 소식은 무었입니까?"

그러자 저승사자가 대답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컴퓨터들이 어찌나 골치 아픈 문제에 시달리는지, 아무래도 네가 직접 와서 해결해 주어야 할 것 같다.'

부모가 된다는 것

아이가 태어나기 직전의 상황으로, 진통이 시작된 지 세 시간쯤 지난 후였다. 침실에서 분만을 하던 임산부가 고통을 참지 못하고 계속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의사가 침실에서 뛰쳐나오더니 임산부의 남편에게, 집게가 필요하다며 어서 구해 오라고 소리쳤다.

집게를 들고 다시 침실로 뚜어 들어간 의사는 잠시 후 다시 뛰쳐나오더니 이번에는 망치가 필요하다며 가져다 달라고 외쳤다 . 임산부의 남편은 의사가 도대체 무엇을 하려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고, 아기와 산모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건 아닌가 해서 안절부절못하게 되었다.

얼굴이 사색이 된 임산부의 남편은 의사에게 망치를 건네주고는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다. 그를 본 의사가 무슨 걱정이냐는 듯 다음과 같이 외치고는 다시 침실로 뛰어 들어 갔다.

"걱정하지 마시오. 내 빌어먹을 왕진가방의 자물쇠가 열리지 않아서 그러는 것뿐이니까!"

위트 상식 사전 이동준 지음

행복을 부르는 힐링 유머 성원숙 임미화 지음 

IP : 211.230.xxx.23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119 진주비드를 사려는데 진주 사이즈 문의좀 드립니다. 5 .... 2013/04/16 1,679
    241118 아들 군대에서 보직바꿔 보신분~~~ 1 보직궁굼? 2013/04/16 3,048
    241117 월마트는 망했는데 코스트코는 5 ㄴㄴ 2013/04/16 2,622
    241116 어린이집 선택고민 + 민간어린이집 비용 푸념 ㅠ.ㅠ 5 후덜덜 2013/04/16 1,706
    241115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해서 질문 좀 드릴께요. 오이 2013/04/16 296
    241114 장아찌 담을 수 있는 그릇들... 3 그린토마토 2013/04/16 683
    241113 키가 100% 유전이 아니길.. 5 엄마마음 2013/04/16 1,483
    241112 아버지에 대한 미성숙한 감정. 주절거려 봅니다. 4 느느니한숨 2013/04/16 814
    241111 성당 다니시는 분께 여쭙니다 4 성당 2013/04/16 954
    241110 명란젓이 많이있는데요 5 어찌먹을까요.. 2013/04/16 993
    241109 커피믹스 2 매니아 2013/04/16 1,139
    241108 욕실 바닥 수채구멍? 에서 냄새가 올라와요ㅠㅠㅠ 3 dd 2013/04/16 2,290
    241107 김태희 출연료 회당 일억이에요? 13 일억 2013/04/16 3,582
    241106 시동생 결혼 축의금, 저도 내고 친정도..? 21 씨엘씨 2013/04/16 7,756
    241105 홈쇼핑 갈비찜 뭐가 맛날까요 3 실미도재입소.. 2013/04/16 1,486
    241104 파운데이션의 갑을 읽고나서요 5 해피 2013/04/16 3,479
    241103 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 5 ... 2013/04/16 1,703
    241102 봄이되니 피부가 완전히ㅠㅠ 5 도와주세요 2013/04/16 1,548
    241101 민주당이 우클릭 한다더니 환골탈퇴 한건가요? 3 ... 2013/04/16 662
    241100 친구 찾는 방법? 2 아시나요? 2013/04/16 747
    241099 뮤지컬 아르센 루팡 공짜로 보기~ 꼬꼬기 2013/04/16 689
    241098 부동산 계약을 돌릴방법 없을까요? 13 제비꽃 2013/04/16 2,252
    241097 오늘 저녁 뭐드세요? 20 저녁밥 2013/04/16 2,161
    241096 홍준표 ”공공의료는 박정희의 좌파정책” 5 세우실 2013/04/16 800
    241095 동물등록제 3 .. 2013/04/16 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