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동네 병원 갔다가 직원 실수로 접수가 안되서 2시간이나 기다렸어요.

.. 조회수 : 1,637
작성일 : 2013-03-12 12:09:02

사람이 엄청 많았던 큰 병원도 아니고

고만고만한 동네병원이에요.

접수하고 직원 데스크 바로 코앞 쇼파에 앉아서 기다렸죠.

그런데 사람들 모두 진료 끝나고 저혼자 기다리는데

그 사이 병원 의사는 수술 들어가고...(치질 수술)

그렇게 시간이 1시간이 넘게 흘러가는데도 직원은 아무 설명도 없고

의사 수술 끝난뒤 다음 저보다 늦게 온 사람들이 한사람 두사람 들어가는거에요.

처음엔 예약한 사람들인가..

나는 예약 안해서 오래 기다려야 하나 생각했다가

좀 이상해서 데스크 직원에게 나는 언제 부르냐 물었더니

어.. 이상하다 어물쩡 당황하다가 아무 사과도 없이 다음에 바로 들어가세요.. 이러는거 있죠.

제가 어이없다고 기분 나쁜 내색을 하니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그 직원 코앞에서 계속 앉아 있었고 의사 수술하는 30분 넘는 시간동안 그 병원 쇼파에는 저밖에 없었는데

뭐 이런 직원이 다 있는지...

병원에서 팅가팅가 딴짓만 하나봐요.

 

2시간 넘게 기다려 겨우 진료는 받았는데

의사는 불퉁스럽고..

약도 처방 잘못해줘서 약사가 병원에 전화해서 바로잡아주고...

 

병원이라는곳은 다른 어느곳보다 정확하고 꼼꼼해야 하는곳 아닌지...

어제 정말 화나더라구요.

그 병원 다시는 안가려구요.

 

병원은 많으니까...

IP : 121.129.xxx.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2 12:12 PM (1.225.xxx.2)

    정말 화가 많이 나고 어이없고 짜증스러웠겠어요.
    다시는 거기 가지마세요.

  • 2. ㅇㅇ
    '13.3.12 12:14 PM (203.152.xxx.15)

    사람이 하는 일이니 실수도 하는거지만, 너무 짜증나죠.
    사과도 제대로 안하고..
    의사한테 진료받으러 들어갔을때 컴플레인 하시죠~

  • 3. 전 소아과에서
    '13.3.12 12:20 PM (125.186.xxx.25)

    저는 엊그제 소아과에서 그런일이 있었어요
    접수한지 1시간이 다 되어가도 이름도 안부르고

    뒤에 온 사람들도 다 들어가길래
    물어보니
    누락되었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울컥했지만
    요즘 제가 기력이 딸려서 싸울힘도 따질힘도 안나와서
    바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고
    앉았었네요
    종종 그런경우가 있었고 그럴때마다 진짜 간호사나 직원한테
    물어봐야 되겠더라구요

  • 4.
    '13.3.12 12:32 PM (175.114.xxx.118)

    그 사람 입장에서는 종일 대기실에 사람들이 앉아있으니 누가 앉아있는지는 전혀 몰랐을 거에요.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오래 앉아있을까 신경쓸 정신이면 미치지 않을까요;;;
    물론 바로 실수를 인정하고 원글님께 사과드리지 않은 건 큰 잘못인데요,
    아마 원장이 알면 된통 혼날까봐 겁나서? 그랬을 거에요.
    우리나라 사람들 원래 죄송하다는 말 진짜 안하기도 하고요. -.-

    사람이 살다보면 누구나 실수하는 날이 있잖아요. 길가다 새똥도 맞는데요;;
    기분 푸시고 다른 좋은 병원 찾아가세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428 구두쇼핑몰 알려주세오 대문에 2013/05/02 553
248427 포천사시는 분들 6 자유 2013/05/02 1,664
248426 수영, 한 달이면 자유형 가능할까요? 11 ?? 2013/05/02 3,874
248425 얼굴의 붉은 기는 방법이 없나요?? 5 화장품으로 2013/05/02 1,839
248424 피부테스트 믿을만한가요? 2 미래주부 2013/05/02 706
248423 외국은 음식물 쓰레기를 어떻게 버리나요? 18 음식물쓰레기.. 2013/05/02 10,903
248422 “조선일보 날조보도” 이해찬 의원 발끈 “직원들과 콩국수 먹었다.. 7 참맛 2013/05/02 1,401
248421 딸이 삼성전자 면접을 앞두고 있습니다. 13 help 2013/05/02 7,283
248420 천명 재미있네요. 14 오~ 2013/05/02 2,625
248419 군산-여수-순천 2박 3일 여행지 추천 부탁드려요. 9 싱글 2013/05/02 1,923
248418 해외 직구 관련... 도와주세요... 7 ㅠ.ㅠ 2013/05/02 1,579
248417 요새 장사 안되는 사람들 너무 많죠 8 휴휴휴 2013/05/02 3,584
248416 오늘의 많이본뉴스1위는 박시후씨입니다. 6 메인1위 2013/05/02 2,457
248415 난임?전문 산부인과 추천 해주세요. 8 2013/05/02 2,202
248414 채권최고액이 원래 융자금보다 높게 나오나요? 1 인터넷등기소.. 2013/05/02 940
248413 관람후기]이경규 제작 - 전국노래자랑 - 스포없음 25 별5개 2013/05/02 13,040
248412 천명에서요~ 9 궁금 2013/05/02 1,316
248411 초등5학년아이 어지럽다고하네요 4 하바나 2013/05/02 2,617
248410 염색을 했는데 몇일후면 색이 제대로 나오나요? 3 이상헤요 2013/05/02 1,413
248409 귀애랑, 바디피트, 위스퍼, 새로 나온 텐셀? 9 .. 2013/05/02 1,678
248408 애한테 정로환을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였어요. 3 무식한엄마 2013/05/02 1,522
248407 판교..중고등 학군 좋은 곳은 어디 인가요?? 7 이사고려 중.. 2013/05/02 12,642
248406 입가수염 ㅜ 5 ㄴㄴ 2013/05/02 1,792
248405 펄스캠으로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2 질문 2013/05/02 17,356
248404 초등생 키우기에 대해서 여쭤봐요,,. 1 .. 2013/05/02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