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가 싫다고 면전에 대고 얘기하는데요

속상해요 조회수 : 1,107
작성일 : 2013-03-12 09:10:00
요번에 초등1학년 올라갔습니다 아파트 같은라인에 같은학년 남자아이가 2있는데요 첨 생각엔 같은 성별에 같은 라인이니 친하게 지내면 너무 좋겠다 싶었는데 넘 속상한 일이 생겼네요
그중 한아이는 좀 많이 활달해서 혼자 놀이도 다니고 돈갖고 다니면서 친구들과함께 다니면서 방방이 타고 머도 사먹고 그렇거 다닙니다 반면 울아이는 약간 소극적이고 먼저 손내미는 타입은 아닙니다
그 활달한 아이가 활달함이 약간 지나쳐보여 나머지 한아이의 엄마가 약간 조심하는 눈치인데 학교를 울아이랑 함께 가라고 한모양입니다 친구들끼리는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야하는거라고요 그래서 한 3일같이 다녔는데 엘리베이터만 같이 타고 밖에 나가면 그아이는 그냥 혼자 저만큼 가버리더군요

그러다가 아침에 같이 학교가자고 벨을 눌러서 밖에 나갔더니 그 활달한 아이도 함께 있ㄴ는데 그아이가 하는 말이 아~얘랑(울아이)은 같이 가기싫은데~ 하는겁니다 순간 화가나서 (이얘기가 두번째입니다 둘이 만난적 예전에 딱한번있는데 그자리에서 자기가 해보라는것 못했다고 바로 너 바보냐? 하길래 그런거 못할수도 있지 그렇게 말하는거 아니라고 제가 약간 혼내준적이있습니다) 너 그렇게 말하면 울아이기분이 어떻겠냐고 너같으면 그런말 들으면 좋겠냐고 싫으면 같이 안가도된다고 했더니 나머지 아이가 울엄마가 같이 가랬다고 그러는겁니다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너도 같이 안가도 된다고 해버렸는데 지금 너무 속상합니다 그 두아이 우리 아이랑 만나서 멀 한적도없고 같이 놀이터에 놀았다거나 집에서 함께 멀한적도 없습니다 근데 왜 우리아이가 싫다고 그렇게 면전에 대놓고 말할수가있는지 울아이가 받을 상처가 너무 고민됩니다

그냥 두아이다 무시하기엔 1학년 전체 반도 4반밖에 없어서언젠가는 같은 반이 될거구 동네 도 작고 하다못해 놀이터에서라도 만날텐데 같이 무리를 형성하게 하고싶지는않은데 차라리 혼자 다니게하거나 여자친구랑 같이 다니게 할가요? 제 가 멀할수 있을가요?
IP : 211.36.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2 10:08 AM (119.67.xxx.66)

    아이들이 친하게 지내게 하고 싶으면 집에 초대해서 맛있는것도 해주고 재밌는 영화도 보여주며 마음을 열게 해야하는데.... 아이가 어리다고 상처받을 자기 아이만 보여서 아이와 똑같은 반응 보이시니 같이 놀기 싫어할겁니다. 아이들관계에 엄마가 지르고 엄마가 고민하시는군요.

  • 2. ....
    '13.3.12 10:39 AM (110.70.xxx.41)

    아이고 애가 초1인데.엄마.정신연령도 초1이 되는걸까요..왜 그러세요.ㅜ초1이면 아직 아빠어디가 윤후같은 꼬맹이들인데....잘 타일러 잘지내게 해야죠..

  • 3. 속상해요
    '13.3.12 10:54 AM (125.132.xxx.61)

    반성할게요.. 그러고보니 그렇네요. 초1이랑 똑같은 수준에서 그러니.. 제가 좀더 부드럽게 대해야겠어요. 근데 저도 처음부터 그랬던건 아니구요 같이 울집에서 놀자고도 하고 맛있는 것도 해줄테니까 놀러오라고도 했는데 그 활달하단 아이가 그 다른아이한테 울 아이 이상하다고 별루라고 얘기하도 다녀서 울집에 오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들이랑 다 같이 우르르 노는데 울 아이도 친하게 지내라고 같이 내려보냈더니 울 아이 바보 멍청이 새끼라는 말 듣고 혼자 올라와서 저한테 안겨서 우는데.. 그런게 쌓여서 그랬나봐요.. 지금 제 고민은 그활달한 아이와 너무 친해지지 않는 범위에서 그 아이가 울 아이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걸 고치고 싶어, 요.. 제가 잘못 행동한거 잘 알았고 반성하고 담에는 좀더 유하게 대처하도록 해야하는 건 잘 알겠구요.. 이 활달한 아이랑 울 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4. 속상해요
    '13.3.12 10:55 AM (125.132.xxx.61)

    어.. 저 원글이인데.. 왜 초록색으로 안나오는 걸까요?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56 대학 새내기 ... 2 원피스 2013/03/13 745
228255 유럽 사이트 좋은데 공유해요. 1 .. 2013/03/13 748
228254 앞차가 후진하다 제차를 박았는데요 번호판이찌그러지고 위쪽에 금이.. 3 바나나 2013/03/13 1,493
228253 朴 대통령, “4대강 철저 점검하라“…MB 된서리? 6 세우실 2013/03/13 1,071
228252 아현동에서 미용실 하셨던 김광해라는 미용사분 지금 어디계신지 아.. 6 G스타일 2013/03/13 1,888
228251 요리 못했는데 잘하게되신분 비법좀... 13 입맛도없네 2013/03/13 2,088
228250 아무것도 모르겠네요 16 문외한 2013/03/13 2,083
228249 자식이 고마워요.. 8 ... 2013/03/13 1,784
228248 키이스랑 헤지스 중 트렌치코트 좀 골라주세요. 12 applem.. 2013/03/13 4,072
228247 무섭게 공부시키던 선생님. 17 ㄹㄹ 2013/03/13 3,264
228246 울 냥이가 다쳐네여.도와쥬세요 2 냥 이엄마 2013/03/13 642
228245 태양의여자, 메리대구공방전... 5 드라마 2013/03/13 1,156
228244 재봉틀잘아시는분? 9 스노피 2013/03/13 1,035
228243 [정보] 교보문고 만원쓰면 만원 적립금 주는 이벤트 퍼옴 2013/03/13 701
228242 윗층에서 음악틀어놓고 춤추고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푸헷 2013/03/13 1,238
228241 나는 빚을 진 여자 10 쉰훌쩍 2013/03/13 2,402
228240 센스 넘치는 대학 강의 하악 2013/03/13 605
228239 늘 새옷처럼 빨래하는 분들 비결이 뭔지 알려주세요 18 .. 2013/03/13 5,577
228238 한증막 비닐(?) 이거 정확한 명칭이 뭐에요? 6 ^^ 2013/03/13 844
228237 무서운 어린이집? "교사가 아이 얼굴에 가위 던져&qu.. 4 샬랄라 2013/03/13 1,323
228236 화가나서 요새 기분이 계속 안좋습니다... 1 달땡이 2013/03/13 633
228235 이런아이들도 형사미성년자로 보호 받아야 하나요? /// 2013/03/13 404
228234 박근혜 대통령 참 좋네요. 13 잠잠 2013/03/13 2,602
228233 어금니도 이갈이를 하나요? 이가 흔들거려요. 1 중1 2013/03/13 2,191
228232 여성부 장관의 軍복무자 예우論 총리감 2013/03/13 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