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처럼 생마늘 안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 조회수 : 1,686
작성일 : 2013-03-12 05:19:27

어렸을때부터 생마늘을 별로 안 좋아했어요

먹고나면 텁텁하고 살짝 속도 쓰릴기도 하고

냄새 나는게 싫어서 양치질을 한 세번은 하고..

좀 유별났던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가 제 반찬은 (생)다진 마늘을 안 넣고 따로 해주시기도 했죠

커서 10년 넘게 외국 살면서

서양음식 위주로 먹고 한식을 먹어도 주로 제가 요리한 것만 먹다보니까

마늘 들어간 음식을 더 못 먹겠어요.

마늘이 들어가도 찌개나 볶음 같은데 들어가서 익혀지면 잘 먹는데

문제는 무침이나 나물류에 다진마늘이 생으로 들어가는거

이런건 정말 싫어해요.

고기 먹을때 생마늘 먹는건 상상도 못하고.

 

그럼 김치는 어떻게 먹냐 물어보실지 모르지만

그래도 한국사람인지라 김치는 먹긴 먹는데

먹고나면 양치질 두번하고 가글함. -.-;;;

 

결벽증 아니냐고 하실지 모르는데

전 오히려 좀 지저분한 편에 속해요. 유독 마늘에 관해서만 이래요

양치질도 김치 먹고나 열심히 하지

다른 외국음식 먹으면 그냥 설렁설렁 하.

 

외국 사람들 겨드랑이 냄새 나고 어쩌고 냄새 난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외국인들이 느끼기에는 한국 사람들 마늘 냄새도 좀 심해요.

양치질 하면 가신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한번 해서 잘 안 가십니다.

우리는 평소에 마늘냄새에 익숙해져서 잘 못 느끼는거죠.

근데 전 거의 입맛이 외국인 수준인지라 마늘 냄새를 너무나도 잘 느껴요.

그래서 전 제가 요리할때는 생마늘을 거의 안 써요

찌개나 볶음에 넣어서 익히는 거 빼고 나물이나 무침에 넣어서 먹는 거.

이런거는 아예 마늘 안 넣고 요리하는데 너무 깔끔하고 좋아요. ^^;

가끔 한국에 가서 마늘 듬뿍 들어간 거 먹으면 먹자마자 바로 양치해야 개운하고..

 

예전에 한국 남친 만날때도 생마늘 때문에 키스할때마다 제가 엄청 싫어했어요

근데 이 남친이 한국 사람 치고도 유달리 마늘 좋아하고 신김치를 너무 좋아해서

키스할때마다 쉰 냄새랑 마늘 냄새가 오묘하게 섞여서 정말.. ㅠㅠ

고기 먹으면서 생마늘 먹고 양치도 안하고 키스하려 해서 정말 대판 싸운적도 있다는

제가 유별난 것도 있지만 이 남친도 유달리 냄새가 나긴 났어요

다른 사람들 만날때는 이 정도는 아니던데..

 

남친 말고도 가끔 사람들이 밥 먹고 양치 안하고 말걸면

마늘냄새가 솔솔 풍겨서 헉 할때도 많이 있어요.

혹시 저 같은 분들 또 계시나요?

 

 

IP : 219.77.xxx.1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늘
    '13.3.12 6:16 AM (80.202.xxx.250)

    마늘은 한국만 먹는거 아니에요. 서양에서도 마늘 많이 먹는 나라 많은데요. 한국음식이 마늘뿐만 아니라 온갖 향신채를 넣고 만든 양념을 숙성해서 먹기때문에 냄새가 좀 안좋죠. 마늘을 즐기는 서양국가들의 요리법을 보면 마늘향만 돋보이게 해서 즐기는데 우리는 마늘왕창, 다른것도 왕창, 뭐 그렇잖아요. 그래서 몸에서 마늘냄새가 난다 하는 듯. 저도 해외생활하는지라 마늘을 조심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웬만한 음식 한~솥 할때 마늘 한쪽 넣는다거나 뭐 이런식이고 김치만들때도 마늘 적게 넣고 하고 그래요. 하다보니 마늘을 안넣었을 때가 더 깔끔한 음식이 몇 가지 있어요. 특히 돼지고기가 의외로 마늘이 잘 안어울려요. 시금치도 그렇고요. 한국음식 확실히 마늘을 과용하기는 하지요. 소량으로도 향이 굉장히 강한 향신채인데도 불구하고.

  • 2. .........
    '13.3.12 6:26 AM (219.77.xxx.123)

    스페인 같은 나라는 확실히 마늘 많이 사용하긴 하는데 요런건 또 괜찮아요
    (보통 이태리 요리가 마늘 많이 쓴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태리 살아봐서 아는데 들어가는 양이 굉장히 소량입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마늘을 넣어도 윗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익혀서 마늘 향을 내지
    우리처럼 생으로 먹는 나라는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익혀서 먹는 마늘은 잘 먹어요.
    문제는 생으로 들어갈때가.. .ㅠㅠ

    근데 자꾸 한국사람들은 한식은 마늘맛으로 먹는거라면서
    가끔 핀잔을 주고 그러네요. 정말 한식은 마늘맛인가요?

  • 3. .........
    '13.3.12 7:06 AM (142.179.xxx.235)

    생마늘 뭐 그리 많이 쓰나요.. 김치하고 나물이죠.. 전 마늘맛이 싫어서가 아니라 그냥 마늘 보이는게 귀찮아서 나물 무칠때 그냥 마늘 가루로 대충 넣습니다.. 국하고 찌개 끓일때 넣는 마늘은 생마늘 맛이 아니고..김치밖에 생마늘이 없는데 그것도 처음 생김치일때나 마늘맛과 향이 좀 나지 익으면 생마늘 맛이 안나던데요..
    그런데 누가 음식을 마늘 맛으로 먹나요? 마늘은 그냥 향신료같은거라 싫으면 안 넣으면 되지요.. 절밥처럼.. 절밥은 파 마늘 없어도 다 맛있더라구요....

  • 4. 취향
    '13.3.12 7:23 AM (149.135.xxx.2)

    생마늘 생양파 질색을 할정도로 싫어해요
    악힌 마늘과 양파도 싫어하구요.
    고기 싫어하고 삼겹살 곱창등 특히 입에도 안되요.

    근데 냄새난다는 양고기는 좀 먹구요. 향 많이나는 풀들, 고수 등 무지 좋아합니다. 저 토종한국인이라는게 함정이죠;;

  • 5. 낼모레 오십
    '13.3.12 7:41 AM (122.32.xxx.129)

    날양파 날마늘 마늘 장아찌 파김치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 6. 나물에
    '13.3.12 8:35 AM (180.65.xxx.29)

    마늘 쓰나요? 저희집은 나물할때 마늘안넣어서..마늘 넣으면 나물고유향이 사라지던데

  • 7. ...
    '13.3.12 9:17 AM (110.14.xxx.164)

    생마늘 잘 안쓰고 주로 구워 먹어요
    김치에나 넣고 나물에 아주 조금 넣고요

  • 8.
    '13.3.12 9:40 AM (59.6.xxx.80)

    저도 생마늘 향 너무 강해서 익히지 않고는 한번도 안먹어봤어요. 그래도 김치 종류는 그냥 먹긴 하는데, 생마늘은 도저히.. 꼭 익혀먹습니다. 익혀먹으면 그 강한 향이 많이 사라지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4066 이이제이도 공개방송 콘서트 한대요 이이제이 2013/03/20 540
234065 언제 어른꺼로 바꿔주셨나요? 1 초등샴푸 2013/03/20 749
234064 서울 노량진 근처 공중전화가 고장났는데 어디다 고쳐 4 핸폰없는사람.. 2013/03/20 671
234063 기내에 가방 뭐 들고 가세요? 5 2013/03/20 1,488
234062 오늘 날씨 희한해요 6 오오 2013/03/20 1,624
234061 어머 세븐이 군대갔네요 1 ........ 2013/03/20 804
234060 사랑스러운 풍경.... 1 아가 2013/03/20 699
234059 명란젓에 참기름? 들기름? 4 젓갈 2013/03/20 3,884
234058 남편한테 어떻게 말해야할지... 30 콘서트 2013/03/20 13,872
234057 스타일과 내용(김X경 강사의 발언) 7 ... 2013/03/20 2,555
234056 김미경씨 멘탈이 쓰레기네요 18 역시나그럴줄.. 2013/03/20 11,972
234055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게 되었어요.. 패션 코디 좀 도와주세요.. 13 카페 2013/03/20 3,798
234054 제가 툭하면 아픈 사람인데... 5 ........ 2013/03/20 1,880
234053 논란 중인 강글리오 커피 꼭 맛 보세요! 69 콜롬비아홀릭.. 2013/03/20 12,524
234052 영어로 말하면 에너지 소모가 더 많지않나요? 15 언어 2013/03/20 2,628
234051 왜 금융권 빅4, 여성임원 '0'이유는요? 1 금융계 근무.. 2013/03/20 792
234050 중학교 총회 갔다가...ㅠ 1 걱정중 2013/03/20 3,246
234049 아크릴80%,폴리에스터20% 이런옷도 드라이 해야 하나요? 5 ... 2013/03/20 2,417
234048 예나 VS 장미.. 누가 더 예쁜가요? 7 사랑했나봐 2013/03/20 1,679
234047 포천에 한우이동갈비 파는데 없나요? 유투 2013/03/20 991
234046 “손주 보면 月40만원“ 좋아했더니, 사실은… 1 세우실 2013/03/20 3,080
234045 엔디야그시술후 진해진 검버섯..울고싶어요. 4 울고싶어요 2013/03/20 3,920
234044 아이땜에 돌겠습니다 6 하마 2013/03/20 2,080
234043 혹시 대학가에 원룸 운영하시는분 계신가요? 5 bori 2013/03/20 1,813
234042 학원 vs 개인레슨 4 피아노 레슨.. 2013/03/20 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