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 연수 10시간 받았어요.

차선바꾸기 조회수 : 4,349
작성일 : 2013-03-12 02:27:50
연수를 20시간 받았으면 좋았겠지만
가정경제도 어렵고 남편은 본인이 알켜주겠다하는데 남편잔소리에 제가 무서워서
(몇번 같이 했는데 자꾸 사고나면.., 사고나면?/ 그런소리만 하니 무섭더라구요)
운전 연수를 신청해서 받았었는데 열시간 받기전부터 시간이 꼬이더니 지금까지 
연수받을시간도 없고 돈은 점점 빵구나고 해서 이젠 연수 더 받아보겠다는 소리가 안나오네요.
운전학원선생님이 학원차가지고 집에까지 올때와 연수 마지막 시간까지 운전대를
잡을수 있다는 기쁨이 좋았어요.
그런데 연수를 다 받았는데도 저 아직도 차가지고 나가는것이 겁나네요.
연수받으로 나간곳은 경기도 외곽에 한가한도로를 거의 달려서 차선안에 제차가 흔들리지
않게 가는것은 어느정도 감이 오는데 
무조건 차가 달릴수 있는곳만연수를 받아서인지 생활속 운전에서는 감이 안와요.
가끔 신호가 초록색으로 변했는데도 멍때리고 그냥 딴생각하고 있다가 빵~~ 그러면 출발하는것은
차차 나아질거란 믿음이 있는데
차선바꾸기는 무서버서 무조건 도로로 나가는것이 아니되네요.
연수받으면서 서울 2번 나갔었는데 2번나간날이 휴일이고 
오전시간대라서 서울도로도 휑한것이
운전하기 너무 좋았지요.
그날 차선바꾸기를 했었는데 뒷차오는거 보고 차선바꾸기는 5번정도 했는데 아무팁도 없고 그냥 선생님이 운전대를
잡아주셔서 제가 혼자 백밀러보고 선생님이 핸들 돌려주는대로 운전을 해서 차선바꾸는것은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듯 싶어요.
지금 막상 혼자서 운전하려고 나가려고 하니 차선바꾸는거 겁나서 못나가겠어요.

운전연수 배울때 보통 본인 스스로 체감해서 배우는건지요???
정말 차선 잘 바꿔서 우리아이들 셔틀맨도 하고 싶고
병원도 남편도움 안받고 제가 스스로 가고싶은데
(남편이 늦게들어온날 아이가 열은 오르는데 택시는 안잡혀서 발을 동동구른적도 있어서
더욱 운전을 꼬옥 배우고싶어요)
큰 아이들은 제가 
학교에 데려다주겠다고 하면 운전하는 엄마가 무서버서 학교에 지각해도 뛰어가겠다고 하네요;;

차선바꾸때 깜빡이 먼저 키고 백밀러 보고 뒷차가 어느정도 ? 어떤모양?으로
거울에 비치면 차선을 바꾸어도 안전하겠다?
라는 방법이 있는지요???

정말 운전 잘하고 싶어요..


IP : 211.215.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2 2:28 AM (211.215.xxx.71)

    글을 적을때는 짧게쓴줄 알았는데 확인누르니 제가 너무 길게 적었나봐요;;

  • 2.
    '13.3.12 2:55 AM (112.154.xxx.38)

    익숙한 짧은 길을 매일 왔다갔다 해 보세요.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의 대형 할인마트 하나를 정해 놓고 매일 출퇴근 하세요..
    가는 길은 일단 남편더러 한번 가보라고 하고 보조석에 타 보시구요.
    그런 다음 직접 운전해서 가 보세요.
    대략 이 길은 우측에 정차한 차량이 많으니 교차로 나오기 200m 쯤 전에서 우측 차선으로 들어가서 우회전 해야겠다거나,
    이 길은 반대편 차선에서 오는 차가 거의 없다시피하니 비보호 좌회전도 나름 안심하고 할 수 있다거나...
    이런 그 도로의 정보를 좀 많이 아는 상태에서 그 길을 매일 왔다갔다 하세요.
    마트에서 매일 텅빈 주차장에서 주차연습 하시구요..
    마트 위로 올라가는 회전길도 가 보시고요.

    매일 다니다 보면 어느 순간 다른 길도 잘 가게 됩니다...

  • 3. .........
    '13.3.12 8:03 AM (1.244.xxx.167)

    저도 면허 딴지 일년정도밖에 안됐어요.
    윗분 얘기처럼 동네 잘 아는 거리를 매일 다녔어요.
    그랬더니 지리를 너무 잘 아는지라 아 여기 어느 지점까지 가면 좌회전차선 있으니 여기선 이차선도로를 타야지하는 생각이 나고 3차선 도로는 잘 안 타게 되는게 차량이 정차가 많이 돼 있어서 차선변경을 자주 해야 하니 3차선은 되도록 안 타게 돼요. 3차선은 가다가 또 우회저 하는 차량이 많이 있는지라 주로 이차선 타게 되더군요.

    그런데 자꾸 타는 도로만 타면 새로운 길을 갔을때 당황하게 되니 가끔은 새로운 길도 가 봐야 해요.
    어느 정도 운전이 익숙해지면요.

    주차는 아직도 힘들어요. 특히 한칸짜리는 아직도 겁이 나서 안 들어가요.
    그러니 어딜 가면 주차가 쉬운 곳을 알아 보고 다닙니다.

  • 4. ...
    '13.3.12 8:16 AM (125.131.xxx.46)

    멍때리시는건 말도 안되요. 초보일수록 운전만 신경쓰셔야지 다른 생각할세 뭐가 있나요?
    네비도 잘 안 보일 시기인데요.

    글 내용보니 경기권 거주신거 같은데, 다른 분 댓글처럼 마트 왕복부터 시작하세요.

  • 5. 차선바꾸기가
    '13.3.12 8:52 AM (61.79.xxx.13)

    닉네임이라 퍼 왔어요.^^
    http://cafe.daum.net/gfhfhfytugjhbv/W0Bm/3?docid=4020138430&q=%B3%A2%BE%EE%B5...

  • 6. ...
    '13.3.12 9:21 AM (110.14.xxx.164)

    차선 바꿀땐 미리 신호 키고 백미러로 보고나서 여유있다 싶으면 천천히 들어가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뒤차가 조심한다고요
    우선 신호키면 죽어라 달려오는 차가 있으니 잠깐 보고 그런차는 보내고 들어가시고요
    주로 전방 주시에 70 프로 이상 신경쓰고 꼭 필요할때만 차선 바꾸시고요
    한적한 잘 아는길 위주로 연습하다보면 좀 나아질거에요

  • 7. ...
    '13.3.12 10:24 AM (218.234.xxx.48)

    차선 바꾸기는 일단 깜빡이를 켜고 서서히 바꾸려는 차선 근처로 근접하세요. (차선 넘지는 말고..)
    뒷차가 멀리 떨어져 있으면(사이드 미러에서 아예 안보이거나 최소 사이드 미러 안에 뒷차의 차체가 완전히 다 들어가 있을 정도는 되어야 내가 들어간 공간이 있는 거에요. - 사이드 미러 상하좌우 여백이 있고 그 안에 뒷차가 다 들어가 있는 상태..) 그때 들어가시고, 그렇지 않더라도 깜빡이를 켜고 차선 근처로 접근해서 달리면 뒷차가 알아서 속도 조절을 해줍니다. 물론 모든 뒷차가 그렇진 않고 더 쌩 하고 달려가는 차가 90%지만 운 좋게 마음 좋은 드라이버를 만나면 끼어줍니다.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요. 내가 자신이 없으면. (당연히 초보 문구는 붙이셔요)

  • 8. 차선바꾸기
    '13.3.13 12:25 AM (211.215.xxx.71)

    답글 달아주신 모두들 감사드려요.
    저 매번 멍해있지는 않어요~~;;
    오늘은 바짝 긴장하고 신호 잘보고 집근처에 5분도 안되는 도서관에 가서 책반납하고 왔어요.
    지하주차장에서 주차는 30분정도 한거 같어요.
    제 양옆으로 차가 2대정도 지나가주어서 여유로운 운전을 하고왔네요.

    초보운전문구 차 뒷유리에 붙였어요.
    제 느낌에 제가 초보운전자라서 많이들 봐주신듯 생각이 되더라구요.

    여러분들의 댓글에 힘입어서 내일도 차를 가지고 나가서 아이들 학교근처를 두바퀴만 돌다 들어올까봐요.
    그래야 한시간도 아니되지만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사이드미러와 룸미러보는것도 자연스러워지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2957 혹시 설간구구 보다 더 좋은 약이 있을까요? 3 ... 2013/03/26 2,568
232956 마흔 넘어 처음으로 피부관리 2 피부관리 후.. 2013/03/26 1,643
232955 주말에 놀이기구타다 부딪혀는데 어느병원으로 가나요? 3 병원 2013/03/26 519
232954 남중학생 교복 보통 몇벌씩 맞추나요? 14 공동구매 2013/03/26 2,169
232953 해독주스랑 쑥이랑 했더니 피부가 장난아니네요. 12 머리결갑부 2013/03/26 6,846
232952 임의가입 해약하셨어요? 3 국민연금 2013/03/26 1,042
232951 요 몇달사이 구내염이 너무 자주 생기네요. 10 ... 2013/03/26 2,342
232950 무채 절임.. 무지개1 2013/03/26 653
232949 오늘 오후에 제주 갑니다. 2 제주 2013/03/26 649
232948 코스트코 아기옷 선물용으로 어떤가요? 15 아기옷 2013/03/26 2,315
232947 직장다니는 엄마예요. 아이가 정말 괜찮은건지 신경쓰여요. 3 속상 2013/03/26 1,203
232946 아파트관리비는 왜 올림(1원단위)해서 부과하나요? 2 궁금 2013/03/26 1,071
232945 전화영어 홈페이지 이용해서 편하게 공부하기 2 커피프린스2.. 2013/03/26 461
232944 3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26 295
232943 지금 삼생이 드라마 보시는분? 2 cass 2013/03/26 1,458
232942 하수오 환 드셔보신분 2 ㅇㅇ 2013/03/26 1,377
232941 댁의 시부모님은 어떠신가요? 9 섭섭함 2013/03/26 2,066
232940 궁금)중학생 여아들이 입는 패딩이요 4 경훈조아 2013/03/26 602
232939 재테크 무식쟁이( 조언 부탁드려요) 4 .. 2013/03/26 1,295
232938 고3아이 영어과외 지금 시작해도될까요? 7 추운날씨 2013/03/26 1,425
232937 아침에 정말 죽는줄 알았어염..ㅜㅜ(조금더러움) 8 장미 2013/03/26 1,502
232936 병원에서 수발 하시는 어르신께서 드실 음식 좀 추천해 주세요 5 도리 2013/03/26 580
232935 이천원불리는법 8 aka 2013/03/26 1,684
232934 엄마가 너무 강해요 4 음음 2013/03/26 1,175
232933 검정색 구두 좀 봐주세요~가격착한 보세들이예요^^ 9 플랫플랫 2013/03/26 1,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