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제는 정을 떼야할 때....

4ever 조회수 : 1,968
작성일 : 2013-03-12 00:48:24

글쎄요

 

아래 어느분이 써주신'서양사람들의 인간관계' 라는 글을 보고 좀 떠오르는게 있어서 써보는건데요.

 

일반적으로 외침을 많이 당한 나라는 내부적으로 뭉치게 되어있죠.

 

외부에서 도둑이나 강도가 들면 온 집안 사람들이 똘똘뭉쳐 싸우는것과 유사한 경우라고 할까요?

 

 

이와 비슷한게 아버지가 술먹고 주사 부리면 어머니와 자식들이 뭉치는것과 유사하구요.

 

 

반대로 내분이 많이 일어난 나라는 문제를 외부로 돌려서 내부를 결속시키려는 속성을 가지고 있죠.

 

서구 사회가 왜 개인적이고 합리적이냐?

 

그건 그들이 지금까지 허구럿날 지네들끼리 싸운 결과물인거죠.

 

지네들끼리 싸워봤자 손해보는건 지네들이니까... 그래서 문제를 외부로 돌린 겁니다.

 

십자군전쟁과 식민지개척 이런것들도 다 그런맥락 아닙니까?

 

 

 

말하자면, 외침을 많이 당한 나라는 내부가 결속되서 자기들끼리 뭉치는 경향이 강하고

 

지네들끼리 싸웠던 나라는 문제를 외부로 돌려서 내부 싸움을 줄이려 한다... 이런거죠.

 

 

서양에서 개인주의와 시스템이 발달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서로를 너무 많이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서양이 근대화되기 전까지는 서로간에 믿었던 도끼에 발등 찍힌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허구헛날 서로 싸우고 죽이고 그런 역사거든요. 왜 서양 사람들이 밥먹을때 나이프와 포크를 사용했는지에 대한 역사를 봐도 알수 있는 것이구요.

서양에서 의료보험제도를 포함한 사회보장제도가 발달한 이유도 세계 1.2차 대전을 거치면서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가를 재건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다는 거잖아요.

 

반면에 우리나라같은 경우는 외부의 침략이 많다보니 내부가 결속되는 그런 경향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것이 아직까지 '정'이라는 이름으로 또는 '혈연지연학연' 이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는거죠.

 

 

문제는 외부의 침략을 받던 나라가 외부의 침략을 받지 않았을때 생기는 현상들입니다.

 

외부의 침략이 있있얼때는 내부가 단결되는 효과가 있었는데, 외부의 침략이 없으면???

 

내부적으로 싸우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외부 침략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것에 대한 긴장상태, 즉 스트레스는 어딘가에는 풀어야 하기 때문입니니다.

 

 

그런데 그 스트페스 푸는 고리가 대부분 약한 고리에서 터지는 경우가 많죠.

 

 

그 약한 고리가 한 집안에서는 아내고 아이들이고, 또 며느리고....

국가적으로 보면 돈없고 권력없고 빽없는 서민들이고...

항상 그런 약한 고리에 있는 사람들한테 핍박이 가해지죠

일종의 사회적 스트레스에 의한 희생양이라고나 할까요?

 

 

내부적으로 싸우던 서양은 수백년간의 시행착오끝에 그것을 시스템으로 풀어냈는데....

 

우리의 정치 상황이나 민주의식은 아직 그 단계까지 이르지 못했죠..

 

 

나라의 시스템이나 정치수준 그리고 민주의식이 아직 미성장한것 뿐만 아니라

 

가정이나 회사 조직등에서도 이러한 괴리현상이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정쩡한 상황인거죠.

한쪽에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이렇게 외치고 있는데. 한쪽에서는

'설마 아버지(대통령)이 자식들에게 나쁜것을 주겠느냐?'

이런 왕정시대에나 있을법한 말들을 하는거죠.

 

 

세상에 공짜없다는 격언에 비춰보더라도 결국 거쳐야할 과정은 다 거쳐야 하는 것이고

 

단기간에 또는 거저 얻어지는것은 없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너무 글이 길었네요...

 

 

IP : 14.37.xxx.18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3.3.12 12:59 AM (183.102.xxx.20)

    원글님이 하신 말씀을 어렴풋이는 알 것 같습니다만.
    저는 우리가 정을 떼어야 할 때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갖고 있는 정을 효율적으로 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해요.
    서구에서 말하는 복지라는 게 별 건가요.
    우리의 정에 합리성만 곁들이면 되는 거죠.

    외부 침입때문에 만들어진 결속력은 침입이 없어지면 사라진다는 것도 논리적 허구예요.
    습관이 얼마나 무서운 건데
    거기에 역사와 민족이 가담했으니
    그 결속력의 뿌리가 얼마나 깊겠어요.

    서구인들이 갖지 못한 정과 결속력은
    다른 말로 우리의 힘입니다.
    잘 발전시켜야죠.
    떼어버리기엔 너무 아깝습니다.
    역사와 풍토와 사람들이 다른데 그들과 우리가 다른 정서를 가졌다는 건 너무 당연한 겁니다.
    걔네들이 우리한테 좀 배워야돼요.

  • 2. 정과 연은 다르죠
    '13.3.12 1:11 AM (183.102.xxx.20)

    원글님이 말씀하신 혈연지연학연은 인맥이예요.
    정은 인맥이 아닙니다.
    정은 측은지심이고 공감이고 박애입니다.. 초코파이 광고같네요 ㅋ

  • 3. 글쎄요22222222222
    '13.3.12 1:11 AM (220.125.xxx.243) - 삭제된댓글

    >서구 사회가 왜 개인적이고 합리적이냐?
    >
    >
    >
    > 그건 그들이 지금까지 허구럿날 지네들끼리 싸운 결과물인거죠
    >



    아이구~~ 정말 무식 돋으시네.


    님을 비롯한 여기 82의 무식한 분들이
    서양의 개인주의가 뭐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주장 하시는데
    그게 아니라,
    서양의 개인주의는 서양식(을 빙자한 유태인) '모든 국민을 식민지 화하는 전략과 전술' 입니다.

    divide and rule! ( = divide and conquer!! )
    찢어 발겨 고립시켜 파괴하라!! 는 전략 , 아시죠?

    여기에 이화여대, 한국의 전라도 여성들이 완전히 홀딱 넘어갔죠. (북한 여성 들도. 이태영.)
    특히, 전라도 곽배희씨가.

    그래서 수천년 내려온 호주제를 '파괴'해
    개인주의 빙자한 식민지화로 전락시켰음.



    유태인들이 서양민족에 비교해서 인구 수가 적으니까
    개인주의 만세!를
    부르짖고
    지들 유태인들은 호주제 비슷한(실은 거의 똑 같은) 제도로 강력하게 결속해서
    뭉치는 유태인 파워를 만들고
    다른 민족들은 개인주의 빙자한 1개인 - 1개인- 1개인-....으로 divide 해서
    확전히 정복( rule, conquer )했죠.


    개인주의 = 민족 이간질 정책.

  • 4.
    '13.3.12 1:20 AM (218.155.xxx.161)

    일베충들이 날뛸 시간이 돌아왔군요 ㅎ

  • 5. 글쎄요22222222222
    '13.3.12 1:23 AM (220.125.xxx.243) - 삭제된댓글

    전라도 곽배희는 생물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무식한 여성.
    그녀의 무식한 주장을 수십년간 반복,
    유태인 소굴인 UN 을 뻔질나게 들락 거렸음.

    그 결과, 한국은 개인주의 빙자한 하향 평준화로 1인 1적 고아원 서류 를 갖게 되었음.


    곽배희는 일본은 호주제 없다고 뻥치고 거짓말했음


    그러나~
    이웃 일본 여성들은 곽배희와 다르게 유식해서
    아직도 호주제를 유지 존속, 여전히 세계 최강의 결속력을 갖고 있음.

    호주제의 상징이 천황.
    그래서 천황이라고 함.
    만세 1계. - Y 염색체의 영속성.

    Japan is Forever!! -----일본 호주제가 살아있음.
    Korea is not Forever!! 외세의 식민지 -----호주제가 파괴되었음. 파괴자는 전라도 곽배희.

    전라도 출신 여성분들,
    생물학적 영속성에 대해 공부 좀 하시고
    무턱대고 전라도 여성이 하는 말에 박수치지 마세요.
    식민지 노예나 하는 짓이니까.

  • 6. ...
    '13.3.12 2:21 AM (121.139.xxx.94)

    윗님, 토할 것 같아요.
    제발 82 물갈이 좀....

  • 7. ㄴㅁ
    '13.3.12 9:15 AM (112.186.xxx.9)

    220.125님 존1나1 버러지 세요?
    왜 이곳에 지역감정 조장하시나?
    정부고위관리한테 빌붙어서 발바닥 핥아요!
    혹시 알아요?애완견 보모로라도 써줄지?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198 캐나다로 아이를 유학보내신 분 계신가요? annie 2013/05/20 773
253197 바베큐 해 먹을때 목살 말고...또 뭐가 맛있을까요? 5 캠핑 2013/05/20 1,220
253196 둘째 가지려고 계획하는데,다이어트 하고 싶어요. 1 다이어트 2013/05/20 502
253195 대치,도곡증등영어학원추천요 장미 2013/05/20 560
253194 실비보험 80세랑100세 어떤게좋을까요? 4 고민 2013/05/20 1,001
253193 알려주세요 5 방법 2013/05/20 542
253192 야속한 시누 2 방콕맘 2013/05/20 1,337
253191 결혼 20년정도 된 남편들이요.. 25 20 2013/05/20 10,178
253190 5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5/20 691
253189 수련회가는데 얇은 패딩? 5 한라산날씨 2013/05/20 1,147
253188 캐리어 어떤게 좋을까요? 7 하니맘 2013/05/20 1,758
253187 인간관계 참... 힘드네요.. 18 공동체 2013/05/20 10,421
253186 외모와 earning power 에 관한 기사인데요 4 .. 2013/05/20 2,433
253185 뉴타운 예정 지구로 이사 왔어요... 1 2013/05/20 1,135
253184 일본 애니메이션 코스프레 하고 싶어하는 아이.. 14 어떡할까요?.. 2013/05/20 1,997
253183 과외비 결정과 관련된 고민 3 현명 2013/05/20 1,408
253182 동네에서 폰 잃어버렸어요 ㅜㅜ 1 0kk 2013/05/20 769
253181 저희 부부가 새 차 사니까 화 내시는 시아버지 39 무알콜맥주 2013/05/20 18,036
253180 4·1대책, 기존 아파트엔 효과無 전국 매매가 하락 반전 3 4.1 2013/05/20 1,361
253179 불면증 때문에 너무 힘드네요... 수면제도 소용없고 10 ... 2013/05/20 4,306
253178 암웨이 화장품 어떤가요? 12 궁금 2013/05/20 9,691
253177 서울시내나 수도권에 야외수영장있는 호텔... 5 여름 2013/05/20 3,119
253176 we make price 라는 사이트 이용할 만 한가요? 6 dma 2013/05/20 1,487
253175 기부왕 김장훈에게 '세금 폭탄' 날벼락…왜? 1 바람의이야기.. 2013/05/20 2,881
253174 문재인님 트윗 37 수용 2013/05/20 6,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