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처구니 없는 아이 담임~어찌할까요?

~~ 조회수 : 4,290
작성일 : 2013-03-12 00:44:34

저희 아이가 6학년인대요~

맞벌이 부부라 ... 지난주에 남편 폰으로 담임이 아이가 다쳤으니 학교에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사건 설명도 없이 ......

아이에게 물어보니 급식시간에 담임이 없는 사이 아이들이 서로 밀면서 도미노 처럼 넘어져 저희 아이 아킬레스건이

충격을 받아 반깁스를 하게 되었답니다.

근데 담임은 자초지종 설명도 몇일째 없구요~~

반깁스한 아이가 엎드려서 청소를 못하고 서있으니 길다란 빗자루 들고와서 청소하라고 하질 않나~~

자신의 아이가 1학년인데 남편이 아이데리러 학급 교실앞에 서있었는데

교사연구실에서 수업후 담임 아이가 냉장고 문 열고 시끄럽게 놀고 있고

담임은 수업중에도 자기 아이 돌보느라 몇번이고 교실과 연구실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았답니다.

수업은 말할 것도 없이 사회 책을 줄줄 읽기만 하고 통째로 외우라고 하고~~

남편은 교장쌤 찾아가야 한다고 난리이고.....

저는 엄마로서 저희 아이가 담임 눈밖에 날까 봐 말리고 있는데요~~

마치 학교 안전공제회에 치료비라도 받을려고 하는 것 처럼 비추어 질까봐 조심스럽기도 하구요~~

담임의 이런 행동에 반감을 나타내면서 우는 아들 모습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아이를 달래주어야 할까요??

제 생각엔 담임이 그 자리에 없었다고 하니 아이들이 서로 장난치다가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고

당신 자식 장난치다가 그렇게 된거니 당신이 와서 병원 데리고 가라는 생각인것 같기도 하구요!

머리가 혼잡하여 잠이 오질 않습니다.

지혜롭게 처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IP : 1.253.xxx.1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2 12:48 AM (218.38.xxx.20)

    아이는 깁스해서 불편하고 부부는 멘붕상태시겠네요. ㅠㅠ
    깁스는 금방 적응하더라구요.
    멘붕을 극복하셔야 하는데
    저라면 아이 크게 다치지 않은 거라면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1학년 아이 돌보는 건 좀 걱정스럽네요.
    근데 결과적으로 1학년 자녀가 옆에 있지 않아도 담임이 다른곳에 신경쓰고 계시면 말릴 방법은 없어요.
    자녀분의 건강한 자아를 믿어보심이.....
    참, 저도 쓰고보니.. ㅠㅠㅠㅠ
    잠 안오시겠다..

  • 2. ㅇㅇ
    '13.3.12 12:50 AM (203.152.xxx.15)

    원글님 이렇게 아이 아빠까지 나섰다면 선생이 함부로 아이를 눈밖에 내지도 못합니다.
    이 문제를 강력하게 교장이나 교감에게 항의를 하세요.
    그런 사람은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지 정당하게 문제 제기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에겐 함부로 대하지 못해요.

  • 3. 솔직히
    '13.3.12 12:51 AM (211.234.xxx.203)

    애있는 아줌마 다 잘라야된다 싶습니다...제가 애 학교보내보니~~이해는갑니다..그네들도 출근시 애 둘정도 동동거리며 밥이든 떡이든 먹여 친정이나 기관으로 보내고 허덕거리며 출근하고...퇴근시에 또 집치우며 저녁...힘들듯합니다.출근시에 얼굴이 다 썩으셨어요...속으로 말하며 애 데려다 줍니다1학년 보내보니...힘은 드실듯합니다만~~~

  • 4. ..
    '13.3.12 12:54 AM (203.226.xxx.246)

    저도 6학년 아이가 있어요.
    누가봐도 비상식적인 행동인데 뭘망설이시나요?
    당연 교장에게 항의하세요. 내 아이에게 불이익요?
    오히려 자신의 부당함에도 아무 조치도 못하는 부모의 모습이 아이에게 더 안 좋을 것 같아요. 학교라고 넝수 겁먹지 마세요. 좋은 교사가 더 많아요.

  • 5. 초등교사들은
    '13.3.12 1:10 AM (118.216.xxx.135)

    이상하게도 기본적인 질문조차 안하더라구요.
    가령 애가 아파 학교에 빠지고 다음날 학교 가면...어디 아팠니? 괜찮니? 정돈 해줄 줄 알았는데 전혀~ 없다는 거...
    제가 애 셋을 키웠는데 유치원, 중고등 선생님들은 대체로 그런걸 묻거나 걱정해주는데
    유독 초등 선생님들은 인색하시드라구요.

    왜그럴까? 우리나라 교대 교육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요.
    왜 다들 그렇게나 인정머리가 없는지...

  • 6. ...
    '13.3.12 1:48 AM (122.36.xxx.75)

    교육청에 신고하세요

  • 7.
    '13.3.12 6:26 AM (223.33.xxx.94)

    학교장한테 사건의 경위 말씀하시고 강하게 담임교체 원한다고 내질러야 반응합니다.그런 교사들인식부터 고쳐나가야 다른집아이들도 당하지 않습니다.가만히 있으면 일년내내 힘든시간될겁니다.강력하게 담임한테도 항의하세요.

  • 8. ...
    '13.3.12 8:36 AM (211.202.xxx.137)

    요즘 문제있는 초등교사들 참 많아요.
    우선 아드님이 6학년이니 학업적으로도 이런 상황이면 절대 안되는거 맞고요.

  • 9. **
    '13.3.12 11:42 AM (121.146.xxx.157)

    누가봐도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을때,
    혹 내 아이에게 어떤 해가 끼치지 않을까해서 이 상황을
    그냥 덮고 넘아가면요

    그 선생님은 또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때
    똑같이 처리하게 된다는 거구요..

    그 일이 여러차레 반복되다보면 정상적인 요구를 하는 부모가
    되려 이상한 부모취급받게 되는 상황까지 갈 경우도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 10. ...
    '13.3.12 1:18 PM (59.15.xxx.184)

    담임 샘 이상한 거 맞습니다

    수업 시간은 그렇다쳐도 급식 시간과 쉬는 시간은 절대 자릴 비우면 안되요

    혼자 말씀하시는 것보다 학부모 총회나 다른 학부모들이 같이 있을 때가 낫고

    원글님이 말씀하시고 다른 학부모도 호응을 해줘야 하구요

    내가 감당할 그릇이 안되면 언능 그 자리를 가능한 사람한테 내주고 나는 물러나와야지요

    내 일학년 아이만 소중하고 육학년 아이는 대충 넘어가도 된다는 게 어딨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622 미샤 제품 글 보다..토니모리도 좋았던 거 추천 23 저렴 화장품.. 2013/03/14 6,575
228621 정말 요즘 애들... 6 ㅠㅠ 2013/03/14 1,268
228620 냉장고 용량 달라도 폭은 같나요? 3 린덴 2013/03/14 1,117
228619 음식 준비한 여자들은 정작 밥상에서 못먹고.... 12 tjdekd.. 2013/03/14 2,337
228618 호감있는 여성을 어떻게 구분하냐구요? 경험을 얘기하자면. 2 리나인버스 2013/03/14 3,265
228617 멍게 택배로 주문할곳 1 .... 2013/03/14 824
228616 과학좋아하는 초등아이가 읽을책 추천좀요 2 차니맘 2013/03/14 674
228615 내가 성공할꺼라는걸 믿지못하는 사람을위해서라도 반드시 .... 4 성공. 2013/03/14 979
228614 급하게 묻습니다 4 지현맘 2013/03/14 676
228613 싱크대 2구 쿡탑 써보신 분 알려주세요. 4 좁다 좁아 2013/03/14 1,547
228612 미래창조부 장관 최문기, 공정위원장 한만수 내정(2보) 1 세우실 2013/03/14 531
228611 옛날 돈암시장 떡볶이 8 그리워 2013/03/14 2,715
228610 남자는 자기가 능력좋으면 예쁜여자 찾는게 당연한거 같아요 12 2013/03/14 4,274
228609 연예인들중에 눈이 가장 이쁜 여자연예인은 누구라구 생각하세요? 29 눈이이쁜여자.. 2013/03/14 9,121
228608 둘째는 어디에. 9 둘째는 어디.. 2013/03/14 946
228607 새누리당이 국회선진화법 위헌법률심사 헌재에 4 ... 2013/03/14 569
228606 약사님 계시면 알려주세요 4 ,,, 2013/03/14 744
228605 혹시 자녀중에 조언 2013/03/14 437
228604 서울에서 journeys 직접볼 수 있는 서점 3 다즐링 2013/03/14 493
228603 이병헌 힐링캠 2 사월의눈 2013/03/14 1,208
228602 체조교실 문의 4학년 딸 2013/03/14 306
228601 신혼때 밥그릇 몇 개나 남아 있으세요? 13 쩜쩜 2013/03/14 1,428
228600 아이 명의로 변경하고 번호 바꾸려면? 2 남편구형 스.. 2013/03/14 531
228599 유기농 배달우유 알려주세요 7 minera.. 2013/03/14 2,186
228598 메밀차 덕분인것 같습니다~ 11 돌직구 2013/03/14 6,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