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나이 62에 제사는 이제부터 니의들것이다
나이 62인데 시할머니 시할아버지 제사를 지내시면서
오늘은 뜬금없이 저한테 제사가 너의 두 며느리들 일이지 내 일은 아니다라고 합니다
며느리가 둘입니다
전 큰 며느리구요
원래 집안일 싫어하는 분이란건 알고 있습니다
명절날 수저한번도 안놓고 설거지 한번 안하시는 분이죠
당신의 의무 아닌가요
당신의 시부모 아닌가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건가요
참고로 시댁은 차로 2시간 걸리는 곳입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다 하는 스타일인데 그 말에는 멘붕이와서 아무런 대꾸도 못했네요
정말 시어머니의 말이 맞는겁니까
1. 시아버지가
'13.3.11 10:31 PM (180.65.xxx.29)돌아가셨나요?
2. ..
'13.3.11 10:31 PM (1.225.xxx.2)시아버지가 아직 계시면 시어머니 일이죠.
시아버지 살아계신 동안은 제주가 시아버지니까 주부는 시어머니에요.3. .. .
'13.3.11 10:32 PM (180.228.xxx.106)제사를 가져가라는 말은 아니고 우리더러 첨부터 끝까지 다 하라는 말인것같아요
시고모님들도 4명이나 있는데 아직 5살짜리 아기있고 3살 2살짜리 아이있는 동서랑 같이 전부다 우리몫이다라는 말이 정말 기분이 나쁘네요 당신께서 하기 싫으니 우리에게 떠 넘기는것같은 생각이 들어요4. ...
'13.3.11 10:34 PM (180.228.xxx.106)시아버지 아주 건강히 잘 계시죠
생각만해도 열불나요
이번에 제사가서 한말씀 드리고 와야겠어요
어떤식으로 해야할지...5. 흠...
'13.3.11 10:36 PM (121.135.xxx.142)시아버지 살아계셔도 사정이 있으면 제사를 물려 받습니다.
그런데 가져가라는게 아니라 준비해와서 부모님 댁에 와서 준비해 지내라는 것이죠?
기분 나빠도, 일단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아요. 동서랑 시어머님이랑 서로 조금씩 나눠 하든지.6. aaa
'13.3.11 10:42 PM (58.226.xxx.146)명절에 수저 하나 안놓는 시어머니라면 님에게 한 말이 뭐든 지금과 똑같이 님과 님 동서가 제사나 명절 때 음식하는 것 아닌가요?
가지고 가라는 말도 아니라면서요.
지금처럼 님시부모님댁으로 가서 제사든 명절이든 치루세요.
음식하는건 동서하고 나눠서 하시고요.
제 시어머니는 저렇게 딱 정리해서 말하지는 않았지만, 절대로 음식은 안하세요.
차리지도 치우지도 않고 먹으면서 흉만 봄.
그렇다고 제사 물려준건 아니니 일 있을 때마다 시부모님댁으로 가서 하고 와요.
그 말에 발끈하다 완전히 물려받지 마시고,
지금처럼 시댁에서 하는걸로 하고 음식 장만할 때 시어머니는 빠지는건 어쩔 수없겠어요.7. 울시엄니 거기계시네
'13.3.11 10:48 PM (221.162.xxx.139)시아버지 돌아가시고 제사 한두번 지내시더니 니들이가져가라 노래를 해서 제가 모신지 십녕이 넘었네요
그럼서 요즘은 제사보다 미사가 더 의미 있다고 같은 도시에 살면서 제사때 오시지도 않아요 . 손위 시누들도 안오고 ㅠ .남편이 원해 지내기는 합니다만 네참 의미없는 일을 하고있는 전 뭘까요?8. 그냥
'13.3.11 10:50 PM (183.102.xxx.33)불쌍하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님이나 동서가 할거 아니잖아요 조부모제사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시어머니가 지내시거나 없애는거지요 요즘 2대 제사 까지 안지내요 시어머님도 하기 싫어서 그런거잖아요 에휴 왜 그런걸로 며느리 인심 잃나 몰라요 나이먹었다고 다 어른이 아닌듯
9. ---
'13.3.12 10:07 AM (221.162.xxx.143)저희 시어머니 같은분 또 계시네요
젊어서 혼자되셔서 환갑지나시니 제사는 니들이 알아서지내라하셨구요
큰며느리 장사하느라 작은며느리인 제가 당신 집에서 혼자 음식하게 하시구 당신은 아들이랑 방에서 tv보고 계세요
아들이 나와서 좀 거들면 아들 일하는거 보기 싫어서 당신이 나와서 조금 거들었구요
지금은 저도 업종이 바꿔서 음식하러 못가는 상황이되니 음식할 사람이 당신밖에 없으니 다 늙어서 혼자 음식하세요
올해부터 제가 맘이 안 편해서 손이 많이 가는 전은 제가 하고 나물은 형님이 하고 어머니는 생선만 구우세요
젊으셔서부터 맘 쓰시는게 다르니까 더 고생하시는게 눈에 보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2788 | 싸운뒤에는 절대 쌓였던얘기 털어놓는게 아닌것같아요 3 | 나이들어보니.. | 2013/04/17 | 2,166 |
242787 | 요즘 제철과일은 뭔가요? 3 | ㅠㅠ | 2013/04/17 | 1,437 |
242786 | 초등 고학년이 읽을만한 책 추천 좀 해주세요. | 재미있는 책.. | 2013/04/17 | 839 |
242785 | 나인 향이 한개가 아닌 다른 한개가 더 남음 8 | 이진욱 좋아.. | 2013/04/17 | 2,196 |
242784 | 초등학교 들어가면 한자,영어 사전도 필요한가요?? | 초보맘 | 2013/04/17 | 617 |
242783 | 공서영아나 의상관련 논란에 대한 반응보면 참 재밌습니다. 11 | 하늘을달리다.. | 2013/04/17 | 2,144 |
242782 | 비타민씨 이온자임 관리인가 괜찮나요 | 피부 | 2013/04/17 | 2,312 |
242781 | 가습기 대용 정보하나! 1 | 겨울 | 2013/04/17 | 1,758 |
242780 | 저렴히 비싸지않은 재료비로 아이어른 먹을반찬ᆢ 8 | ᆢ | 2013/04/17 | 2,464 |
242779 | 조용필님 곡 듣고 진심 놀래서 올려봤어요 37 | tmsnvl.. | 2013/04/17 | 13,318 |
242778 | 카톡 답 씹는 친한엄마 9 | ᆞᆞ | 2013/04/17 | 4,504 |
242777 | 초등5학년인데 행복에대한 사회학적 심리학적 조사 어떻게 해야 하.. | 궁금 | 2013/04/17 | 590 |
242776 | 얼굴 리프팅후 실넣은게 튀어나와 보여요 4 | ? | 2013/04/17 | 3,985 |
242775 | 아래 한문이 무슨 뜻인지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 엘비스 | 2013/04/17 | 1,048 |
242774 | 이승기 좀만 잘생기지.. 9 | ^^ | 2013/04/17 | 3,465 |
242773 | 치과 스켈링 가격이 요새 7만원인가요? 8 | 치과 | 2013/04/17 | 3,812 |
242772 | 바나나효소 효과보신 분 계세요? | 그린그린 | 2013/04/17 | 1,815 |
242771 | 스마트폰 조건 좀 봐주세요 3 | 궁금 | 2013/04/17 | 805 |
242770 | 김밥 속재료 파프리카를 넣으면 맛이 있을까요 9 | .. | 2013/04/17 | 2,278 |
242769 | 조각비누로 큰 비누 만들때 8 | 전자렌지 없.. | 2013/04/17 | 1,289 |
242768 | 초등2학년 수학문제좀봐주세요.. 6 | 원시인1 | 2013/04/17 | 1,318 |
242767 | 일본패키지여행 환전 2 | 일본 | 2013/04/17 | 3,889 |
242766 | 수목드라마의 강자는요? 9 | 웃음 | 2013/04/17 | 2,272 |
242765 | 피아노 개인 레슨 2 | vada | 2013/04/17 | 1,443 |
242764 | 송승헌 진짜 잘생겼네요. 8 | ㅇㅇ | 2013/04/17 | 2,0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