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집도우미할려는데...
집안일 잘못하는 친구가 있어요
놀러가서 종종 집잘치워주는 편인데
친구가 도우미부르려고 하길래 제가하면 어떻겠냐고했더니 좋다고했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친구집이라 좀 거시기하네요
애하나있는데 학교갔다 늦게오고 남편 늦게퇴근하고
심심해서 운동삼아 일하고 친구랑 수다도 떨고
괜찮겠죠
일하는거 좋아해서 해보고 싶은데
어떨까요
1. 저는
'13.3.11 10:20 PM (180.68.xxx.85)반대
일은 일
친구는 친구2. ㅇㅇ
'13.3.11 10:21 PM (203.152.xxx.15)저도 반대요
아는 사람 집은 아니에요.
같이 일하는 동업도 친구끼리는 안하는게 좋아요.3. 안돼요
'13.3.11 10:21 PM (180.65.xxx.29)하다가 맘에 안들어도 친구도 힘들고
열심히 해주고 감자 한톨이라도 없어 지면 친구사이 묘해집니다4. 음ᆞ
'13.3.11 10:22 PM (211.218.xxx.212)친구네 집은 안 하시는 게 좋아요ᆞ
지금은 놀러 갔다 그냥 해 주는 거지만 돈을 받고 일을 할때는 공사가 분명해야지요ᆞ
처음에는 좋게 시작해도 서로 안 좋게 끝날 수도 있어요ᆞ5. ..
'13.3.11 10:28 PM (39.121.xxx.55)차라리 모르는집에 도우미가 몇백배 나아요.
자존심 뭉개지고 친구사이 파토납니다!!!6. 헉
'13.3.11 10:28 PM (61.73.xxx.109)친구도 돈 주고 시키는 일이면 나랑 수다떨고 심심해서 운동삼아 일하는 사람을 원하지 않을거에요
그냥 편하게 시킬 수 있는 사람을 원하지
서로 불편하기만 한 일이에요
친구는 다른 도우미를 구하고 원글님은 다른 집에서 일하는게 낫지7. ㄷㄷ
'13.3.11 10:35 PM (14.37.xxx.183)도시락 싸들고 다녀서라도 말리고 싶네요
제가 조카사위 녀석 사무실에 빈칸 썼었는데요
귀신 나오게 생긴 사무실 돈 들여서 정리하고 썼는데
지금 조카사위하고 안보고 삽니다.
완전 쫑났어요. 그 녀석은 그걸 갑을관계로 보더라고요.
갑을관계가 생기면 얼마 못가 관계는 쫑납니다.8. 마리아
'13.3.11 10:36 PM (114.206.xxx.170)제가 너무 쉽게 생각했네요
내집일처럼 생각했더니
접어야겠네요9. ....
'13.3.11 11:00 PM (175.113.xxx.27)하지 마세요...ㅠㅠㅠ 진짜 시작하면 친구사이 금이 갈 확률 굉장히 높아요.... 진짜 윗분말씀처럼 고용인과 피고용인이 되는관게인데 심심해서 운동삼아 일하고 친구랑 수다도 떨수 있을거라는 생각 자체가 좀 순진하신것 같아요... 막말로 남의집 일은 해도 친구네집에서는 하지 마세요..
10. 반대
'13.3.12 4:03 PM (211.189.xxx.161)정리정돈 컨설턴트로 한번 정리하는것 알려준다거나 이런건 몰라도 가서 일 하는건 반대.
11. 절대
'13.3.12 4:04 PM (121.143.xxx.170) - 삭제된댓글안될이이예요
좀 친했던언니가 분식집을 오픈하면서 저한테 도와줄수없냐해서
오전 몆시간만하면 용돈은 벌겠다싶어서 시작했었는데
같이 일하면서 그 언니의 밑바닥까지 봐버렸네요
고용인과 피고용인이 되어보니 웃으며 수다떨던 그 언니가 아니던걸요
잠깐도와주고 그뒤로 그언니 얼굴도 안보고사네요12. ...
'13.3.12 4:12 PM (112.72.xxx.3)원글님은 편하게 돈벌려고 하고(친구사인데,힘든 일 시킬까?)
친구는 돈준만큼 부릴려고 할텐데,친구 사이도 나빠지고 원글님도 자존심 상해요.13. ㅇㅇ
'13.3.12 4:26 PM (218.38.xxx.47)절대 반대
14. 모르는집에
'13.3.12 5:16 PM (203.142.xxx.231)소개받아서 가세요.. 괜히 친구랑 갑을관계가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15. 다른 분 말씀
'13.3.12 5:19 PM (61.33.xxx.53)모두 맞고요 특히 헉님 말씀 완전 동감요 진짜 말도 안됨 친구 분이 돈 주고 틈날 때 일 안하고 자기랑 수다 떠는 도우미에 만족할까요 헉 입니다
16. 절대
'13.3.12 5:24 PM (121.151.xxx.247)절대 반대예요.
17. ㅇㅇㅇ
'13.3.12 5:53 PM (210.117.xxx.96)하면 되기는 되죠 안 될 게 뭐가 있겠습니까, 하지만 친구집에서 일을 하는 순간부터는 주종관계로 바뀝니다. 더이상 친구는 될 수가 없지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급이 형성되잖아요. 친구는 더 이상 친구가 아니라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걸 잘 아시고 들어가서 일을 하세요. 종이 주제넘게 주인의 일에 간섭할 수도 없고 편하게 하대할 수도 없다는 것 명심하시구요.
18. 남편
'13.3.12 7:14 PM (116.37.xxx.141)남편이 못하게 한다고 얘기하고 맘 접으세요
몇만원에 친구 잃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242265 | 월마트는 망했는데 코스트코는 5 | ㄴㄴ | 2013/04/16 | 2,859 |
242264 | 어린이집 선택고민 + 민간어린이집 비용 푸념 ㅠ.ㅠ 5 | 후덜덜 | 2013/04/16 | 1,944 |
242263 |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해서 질문 좀 드릴께요. | 오이 | 2013/04/16 | 546 |
242262 | 장아찌 담을 수 있는 그릇들... 3 | 그린토마토 | 2013/04/16 | 925 |
242261 | 키가 100% 유전이 아니길.. 5 | 엄마마음 | 2013/04/16 | 1,744 |
242260 | 아버지에 대한 미성숙한 감정. 주절거려 봅니다. 4 | 느느니한숨 | 2013/04/16 | 1,085 |
242259 | 성당 다니시는 분께 여쭙니다 4 | 성당 | 2013/04/16 | 1,220 |
242258 | 명란젓이 많이있는데요 5 | 어찌먹을까요.. | 2013/04/16 | 1,256 |
242257 | 커피믹스 2 | 매니아 | 2013/04/16 | 1,407 |
242256 | 욕실 바닥 수채구멍? 에서 냄새가 올라와요ㅠㅠㅠ 3 | dd | 2013/04/16 | 2,557 |
242255 | 김태희 출연료 회당 일억이에요? 13 | 일억 | 2013/04/16 | 3,854 |
242254 | 시동생 결혼 축의금, 저도 내고 친정도..? 21 | 씨엘씨 | 2013/04/16 | 8,185 |
242253 | 홈쇼핑 갈비찜 뭐가 맛날까요 3 | 실미도재입소.. | 2013/04/16 | 1,766 |
242252 | 파운데이션의 갑을 읽고나서요 5 | 해피 | 2013/04/16 | 3,751 |
242251 | 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 5 | ... | 2013/04/16 | 1,992 |
242250 | 봄이되니 피부가 완전히ㅠㅠ 5 | 도와주세요 | 2013/04/16 | 1,833 |
242249 | 민주당이 우클릭 한다더니 환골탈퇴 한건가요? 3 | ... | 2013/04/16 | 956 |
242248 | 친구 찾는 방법? 2 | 아시나요? | 2013/04/16 | 1,030 |
242247 | 뮤지컬 아르센 루팡 공짜로 보기~ | 꼬꼬기 | 2013/04/16 | 995 |
242246 | 부동산 계약을 돌릴방법 없을까요? 13 | 제비꽃 | 2013/04/16 | 2,543 |
242245 | 오늘 저녁 뭐드세요? 20 | 저녁밥 | 2013/04/16 | 2,432 |
242244 | 홍준표 ”공공의료는 박정희의 좌파정책” 5 | 세우실 | 2013/04/16 | 1,093 |
242243 | 동물등록제 3 | .. | 2013/04/16 | 787 |
242242 | 중2아들 심리상담센터 갑니다... 2 | 중2아들 | 2013/04/16 | 2,133 |
242241 | 인간관계 좋으신분들 처세술 하나씩 알려주세요.. 22 | .. | 2013/04/16 | 9,3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