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동이가(강아지) 책상에서 떨어졌는데 급하게 여쭤봅니다.(병원은 다녀왔어요)

동동맘 조회수 : 4,156
작성일 : 2013-03-11 19:15:25

먼저 마음이 급해 두서없이 쓸것같아 죄송하지만, 이해해주세요.

오늘 울남편이 쉬어 제가 낮에 외출했었어요.

2시 30분쯤 남편한테 전화가와서 동동이가 책상에서 떨어져서 병원에 갔다고 전화가 왔었구요.

저는 3시쯤 부랴부랴 집으로 왔는데...

저를 보자마자 동동이 울고...

저없는 동안 라면끓여 먹을라고 주방에 간사이 동동이가 의자로 점프하고 또 책상으로 올라가서

떨어졌다고 해요.

뒷쪽다리 한쪽을 들고 걸어 급하게 병원으로 남편이 데리고 갔는데

의사선생님말씀으로는 금간것도 아니고 뼈도 잘못된것도 아니니 약 먹일필요없다고 해서

그냥 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리길이 재어보고 다리 만져봤다고 했어요.

엑스레이 찍었냐고 물어보니 안찍었다고 해서, 제가 좀전에 병원에 전화해서 다시 여쭤보니

만약 뼈에 금갔으면 만지지도 못하게 소리친다고 하시면서 2틀정도지나면 괜찮을거라고 하시는데,

너무 불안해요.

계속 한쪽다리 들고 서있고, 자기 혼자는 눕지도 못하고 제가 안고 눕혀주면 아프다고 작게 울어요.

기어들어가는소리로 우니 더 어쩔줄모르겠어요.

쉬마려울것같아 패드 옆에다 놔뒀는데, 아직 쉬도 안하고, 다친다리 살살 만지면 반응없는데....

혼자 못눕고,  땅에 딛지 못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죄송합니다.

제가 급한 마음에 강아지이야기라고 안썼네요. 

제목 수정했습니다.

IP : 182.218.xxx.116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머리무수리
    '13.3.11 7:20 PM (121.183.xxx.103)

    에구,, 동동 어머님...
    우짜다가....
    아마도 괜찮을꺼같아요,,,전문가는 아니지만서도,,,,,
    이노무 짜슥이 우짜다가 그랬대요~~~~~

  • 2. 동동이
    '13.3.11 7:20 PM (218.209.xxx.59)

    동동이가 놀랬나 보네요.
    뼈에 이상 없다니 내일까지 두고 보세요.
    그나저나 원글님 동동이와 정이 많이 드셨나 보네요.
    처음 쓰신글 기억하는데 강아지를 원래 좋아하지 않으셨다고 알고 있어요.
    놀란 마음이 아직 진정이 되질 않아서 그럴거예요.

  • 3. ...
    '13.3.11 7:23 PM (125.146.xxx.31)

    어젠가 그젠 동동이 찾는 글 올라왔었는데 그런일이 있었군요. 저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놀라서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괜찮을거에요

  • 4. 크래커
    '13.3.11 7:24 PM (126.7.xxx.58)

    어젠 성충이에 이어, 오늘은 동동이까지...

    아이 예명인줄 알고 깜짝 놀랬네요.
    정말 아프면 만지지도 못하게 깨갱대고 난리치는거 맞아요. 시간지나면 괜찮을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 5. ..
    '13.3.11 7:24 PM (115.95.xxx.135)

    병원에서 괜찮다고 했으면 괜찮을꺼에요
    사람도 잘못해서 발목 삐걱하면 당장은 아프지만 좀지나면 괞찮아지잖아요
    저희 강쥐도 마당에서 동네 고양이들 들어오면 쫒아내느라 뛰다가 삐걱해서 한쪽다리 절면서 다닌덕있는데 몇일 지나니 멀쩡해지곤 해요
    삐거나 부러진거면 꼼작도 안했을꺼에요
    병원에서도 안심하라고 했으니 걱정마세요
    단 인대 놀라지않게 움직이지않고 가만있도록 하세요

    동동이가 원글님네 가서 완전 왕자대접 받으며 호강하고사는것같아 기분좋네요^^~
    원글님네 아드님들도 참 착하고 사랑많고 정많고 잘키우신것같아요

  • 6. ...
    '13.3.11 7:25 PM (1.241.xxx.27)

    근데 약간 엄살도 있어요. 강쥐아가들은.
    그러니 두고 보심 알겠지만 아마 엄마앞에선 한참 더 깽깽 하고 아픈척 하고 다리 절고 그럴거에요.
    그러다 먹을거 들고 흔들면 막 뛰기도 할거에요.
    놀라셨지만 전문가가 괜찮다니 괜찮을거에요. 토닥토닥..

  • 7. 토코토코
    '13.3.11 7:29 PM (119.69.xxx.22)

    병원도 다녀왔고 만져봐도 별 반응 없으면 꽤병일 확률도 높습니다.^^
    너무 놀라시지는 마시고 (강아지들이 꽤병부립니다.ㅎㅎ) 대신 몇일 잘 관찰해보세요.

  • 8. 밥 잘 먹는지
    '13.3.11 7:31 PM (123.212.xxx.135)

    체크해 보세요,.
    녀석 많이 놀랐나봐요..^^

  • 9. ..
    '13.3.11 7:45 PM (39.121.xxx.55)

    동동이가 원글님 아들인지..원글님 강아지인지 궁금해서 들어왔어요..
    아들이였군요.
    그냥 "아들이.."라고 적었으면 좋았을껄..
    토코토코님 댓글도 보니 강아지로 착각하시고 댓글적으신것같네요.

  • 10.
    '13.3.11 7:49 PM (182.209.xxx.14)

    윗님 동동이 강아지 맞아요 ^_^

  • 11. 긴머리무수리
    '13.3.11 7:50 PM (121.183.xxx.103)

    윗님,,
    동동이 강아지 맞아유~~~ㅎㅎㅎㅎㅎ

  • 12. 푸하하하
    '13.3.11 7:51 PM (39.121.xxx.55)

    강아지였던거예요?
    저 원글보면서 "울었다..."고 하길래..아들이구나..했어요.
    밑에 잘읽어보니 "패드"라는 말이 있네요...

  • 13.
    '13.3.11 7:52 PM (59.86.xxx.85)

    윗님...동동이는 여기회원들한테 귀염받는 강아지예요
    82에 오래머무는분들은 다들 아는 아이랍니다 ㅎㅎㅎ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1493102&page=1&searchType=...

  • 14. 동동맘
    '13.3.11 7:53 PM (182.218.xxx.116)

    댓글보니 조금 안심이되네요. 감사합니다.
    진짜 별일없음 좋겠어요. 차라리 꾀병이면 더 좋구요.
    밥은 제가 오자마자 물주고, 밥에 계란노른자 주니 너무 잘먹었고요.
    지금 북어채 물에 담궈놨다가 끓이고 있어 조금 있다가 사료대신 주려고 해요.
    옆으로 뉘어주니 자고 있어요.
    제가 집에 오니 두귀가 밑으로 늘어져 우는데....
    지가 얼마나 아픈지 말도 못하고.... 형아들 올때 현관으로 뛰어나가 얼마나 반가워 하며 난리치는 녀석이.. 그냥 자기이불위에서 형아들 얼굴 핥아주고 있는데... 정말 속상했어요.
    반나절도 잘못본 남편이 원망스럽지만, 끓인 라면도 못먹고 놀라서 병원으로 간 남편도 많이 놀란듯싶고요.
    라면이 냄비안에 퉁퉁불어있네요.
    그런데 응가 할 수 있을까요. 한쪽다리에 힘못주는데.... 걱정이에요.
    그리고 남편이 뿌리는 파스 살짝 뿌려줬는데 괜찮지요.

  • 15. 아고~
    '13.3.11 7:56 PM (39.121.xxx.55)

    진짜..천사네요^^
    저도 82죽순이인데 줌인아웃을 거의 안들어가서 오늘 처음봤어요..
    정말 정말 동동이 사랑스럽네요.
    얼른나아라~동동아!

  • 16. 라일락
    '13.3.11 8:10 PM (182.210.xxx.85)

    며칠전 동동이 보고싶다고 글 올렸더랬는데....
    봄이라 몸이 근질근질거렸나...?
    에휴... 동동이 가족 모두 놀라셨겠어요! 한 이틀 쉬고 다시 활기찬 동동이로 컴백하길...
    쾌차동동!!

  • 17. 애니맘
    '13.3.11 8:18 PM (114.204.xxx.44)

    어머!! 동동이가 다쳤군요!!! 에궁 놀라셨겠어요..
    그래도 수의사분도 너무 좋으신거같아요~ 과진료안하시고... 강아지들이나 고양이들이 의외로 회복력이
    높다고해요~~ 걱정안하셔도 될거예요!!! 그리고 좀 괜찮아지면 동동이사진 올려주세요~~ 너~~ 무 보고싶어요!!!!!!

  • 18. 아공
    '13.3.11 8:34 PM (117.53.xxx.64)

    동동이 ..그만하길 다행이예요..엄마 보고 반기면서도 서럽게 우는걸 보니..강쥐들두 어리광부리기도 해요..
    울 강생이두 며칠간 다리 절룩이면서 다니다가두 곧 괜잖아지더라고요..

  • 19. 제나1
    '13.3.11 8:40 PM (94.218.xxx.199)

    에혀 동동아 건강해라:)
    괜찮을거에요.
    후기 사진 올려주세요^^

  • 20. 동동아
    '13.3.11 8:43 PM (211.234.xxx.51)

    너의 영민한 눈빛으로 보아 꾀병일거라 믿는다
    엄마 걱정 그만시키고
    얼른 뛰어다니렴~
    많이 놀랐지? 다음부턴 책상위에 올라가지마!!

  • 21. 주현엄마.
    '13.3.11 9:27 PM (14.43.xxx.254)

    우리 주현이도 아가강아지때 식탁에서 떨어진적이 있어요..
    근데 별일 없었거든요..
    아기강아지때는 뼈가 아직 물러서(탄력이 있어서) 충격(?)에 더 강하다는 이야기를
    들은것 같기도 한데...

    아뭏든
    사랑스런 동동이
    어여 어여 낫거라~~~

  • 22. 괜찮을 거예요.
    '13.3.11 10:28 PM (110.47.xxx.76)

    저희집 강아지도 한번 높은데서 떨어졌는지 깨갱대고 걷지를 못해서 병원에 다녀왔었어요.
    엑스레이도 찍었던 것 같은데 별 문제 없다고... 아마 근육이 뻣뻣(?)해졌는지 그럴 수 있다고
    그래서 집에 왔는데, 처음엔 아프다고 걷지를 못하던 녀석이 그날 저녁에는 다시 걷더군요.

    괜찮을 거예요. 저도 그때 집에 없어서 전화로 비명소리를 들었는데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고놈이 지금 옆에서 징징거리고 있네요^^

  • 23. ...
    '13.3.12 8:37 AM (218.234.xxx.48)

    100%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의사가 괜찮다고 하면 괜찮을 거에요.
    뼈가 부러졌을 확률이 5:5(혹은 4:6)만 되어도 엑스레이 찍자고 하는 게 의사거든요.
    의사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쪽으로 이야기했다가 나중에 고객하테 원망듣는 것보다는
    부정적인 쪽으로 신중하게 진단하고 이상 없다 소리 하는 게 훨씬 좋으니까요..
    그래서 대부분 강쥐 병원에서든(사람 병원에서든) 의사가 이거 안해도 된다고 하면 믿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주인의 직감.. 의사가 100% 맞는 것은 아니라..)

    그리고 동동이 입장에서는 처음 당하는 일이라 더 놀랐을 거고 또...개들도 눈치가 기가 막히거든요. 내가 아프니까 가족들이 놀라서 나한테 더 관심 써주고 챙겨주고 살펴봐주고... 이걸 개들도 기가 막히게 이용한답니다.

    일단 다리 부분은 따뜻한 물수건으로 마사지 해주면서 파스 뿌려주세요(수시로..)
    하루이틀 지켜보신 다음에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다시 병원 가서 엑스레이 찍어보시고..
    - 다만 영악한 놈들은 주인 앞에서는 아픈 척, 주인이 안볼 땐 뛰어다니기도 하니 살짝살짝 지켜보셔야 해요.

  • 24. 원글님
    '13.3.13 11:15 PM (58.231.xxx.106)

    동동이 어떻게 되었는지, 후기 좀 써 주세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751 급질-은행적금만기시 배우자를 왜 같이 부르죠? 7 불안에 떨어.. 2013/03/12 1,863
227750 언젠가 올라온 김요리 아시나요? 3 궁금 2013/03/12 1,134
227749 생리량이 너무 적어져서 걱정이예요 7 생리량 2013/03/12 3,108
227748 운전 연수 10시간 받았어요. 9 차선바꾸기 2013/03/12 4,373
227747 영화 신세계 보고나서 궁금한거.. (스포 있음!!!) 5 신세계 2013/03/12 3,643
227746 알로에겔 좋아요 7 Estell.. 2013/03/12 5,068
227745 아이학원 끊을때 재료, 도구 챙겨달라해야겠나요? 6 학원.. 2013/03/12 1,332
227744 우울한밤이네요 1 pain 2013/03/12 799
227743 저 축하받고 싶어요. 자유영 풍차돌리기 이제 안해요. 8 2013/03/12 3,292
227742 여러분의 정신적인 문제는 어쩌면 음식 때문일 수도... 진지하게.. 26 ... 2013/03/12 9,307
227741 北 광물 가치 7000조 이정도면 솔직히 축복받은 나라 아닙니까.. 15 호박덩쿨 2013/03/12 1,540
227740 아무래도 속은 걸까요? 반지 문제... 8 심란 2013/03/12 1,998
227739 홈쇼핑 베리떼? 아님 수입 화운데이션? 6 .. 2013/03/12 2,667
227738 예전같지가 않은듯해요 8 최근에 2013/03/12 3,613
227737 폐소공포증이 있는데 ... 2 어쩌죠 2013/03/12 1,646
227736 이제는 정을 떼야할 때.... 6 4ever 2013/03/12 1,981
227735 설화수 스킨로션 세트 백화점 가격 어떻게 되나요? 1 화장품 2013/03/12 24,822
227734 어처구니 없는 아이 담임~어찌할까요? 11 ~~ 2013/03/12 4,280
227733 6세 남아 친구의 괴롭힘 2 맘이아파요 2013/03/12 1,083
227732 소독거부하는게자랑인줄아시네 18 심하네 2013/03/12 5,085
227731 먹어야 할 것 먹지 말아야 할 것 알려주는 사이트 추천합니다 45 ... 2013/03/12 4,370
227730 이병헌힐링캠프너무 재미없네요 41 바보씨 2013/03/12 13,512
227729 종아리 굵어 슬픈.. 조언좀ㅠㅠ 15 종아리 2013/03/12 3,863
227728 가벼운 그릇 알려주세요 4 ... 2013/03/12 2,709
227727 혹시 '미녀와 야수'란 외화를 기억하시나요? 5 ... 2013/03/12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