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문외과 갔다왔는데 의사선생님 불친절한거 맞죠?

... 조회수 : 2,935
작성일 : 2013-03-11 18:47:44

난생 처음 항문외과 갔다왔어요.

치열이라고 하는데

처음에 카메라 같은걸로 비춰서 제가 볼 수 있는 시수템인데

찢어진 부위 비추고 뭘 쓱쓱바르더니

아무런 설명도 없이 손가락 쑥 집어넣어 이리저리 쿡쿡..

저는 아파서 악악거리고..(찢어진데 손가락 넣으니 아프더라구요..ㅜ.ㅜ)

저도 손가락으로 진료(?)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미리 설명해줘야 하는거 아니에요?

 

검진 다 끝나고 치열이라고 그러고 변비 있는지 묻고

먹는약이랑 좌약 처방해줄테니 일주일뒤에 다시 오라고하고 끝...

 

약국갔더니 약사가 병원에 전화해서 막 묻더니

제가 들어보니 처방전은 좌약으로 했는데 옆에 갯수가 아닌 미리로 용량이 표시되어 있었나봐요.

원래 연고 처방인데 좌약으로 잘못 처방해서..

약사가 연고 주면서 하루 2번 바르라고 해서 제가 좌약 대신 연고 주시는거에요?? 물으니

처방전이 잘못 됐다고...

 

의사들.. 아무리 매일 같은 환자 상대하는 직업이지만

좀 몇마디라도 자세히 설명해주면 좋겠어요.

 

같은 이비인후과를 가도 그냥 알러지 비염이라고 약만 처방해주는 의사도 있고

한두마디 조심할점 얘기해주는 의사도 있고...

병원도 친절하고 좋은곳 골라다녀야겠어요.

IP : 175.192.xxx.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3.3.11 6:55 PM (203.171.xxx.59)

    제가 이비인후과 처음 갔을 때가 생각나서 좀 웃었어요.
    의자에 앉히더니 다짜고짜 기다란 뭔가를 콧구멍으로 쑤욱 밀어넣는데 정말 깜놀.
    자신들이야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는 일이니 당연한지 몰라도 환자입장에서는 처음일수도 있는데 왜 그렇게 막무가내인지 몰라요.

  • 2. 각오
    '13.3.11 7:11 PM (59.24.xxx.136)

    그정도는 각오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일일이 말로 설명한다는건 좀

  • 3. 저도
    '13.3.11 7:12 PM (14.138.xxx.6)

    오늘 항외과 갔다왔는데...
    전 굉장히 친절하게 진찰할때도 사전에 미리 얘기하고 어떻게 하면 덜 아프다고 말해주던데...
    원글님 간데가 불친절하긴 하네요.

  • 4. ..
    '13.3.11 7:16 PM (175.209.xxx.5)

    저도 갔었는데요.
    미리 설명해주니까 좋던데요.
    가기전에 많이 망설이고 생각도 많고 그래서
    긴장하는데 친절하게 설명해주니까 안심되고 그랬습니다.

    따뜻한물에 좌욕열심히 하시고 과로하지마시고,
    자극성있는 음식 드시지 마시고, 치료 잘하세요.

  • 5. ...
    '13.3.11 7:19 PM (61.105.xxx.62)

    불친절보다 좀 무뚝뚝같아요. 우리남편 수술했는데요. 신당동에 있는 병원에 갔다가 불친절하고 기분나빠서 속상해하더니 사당동에 있는 병원가서는 친절하고 자상한 선생님이어서 좋더라고요. 병이라는건 꼭 아픈 부위만 치료하는걸 넘어서 심리적인 안정감이 있어야 빨리 치료된다고 생각하는데 의사선생님이 친절하시면 신뢰가 가서 훨씬 편안해지고 빨리 낫지않을까요.
    병원은 많아요. 병원 옮기셔요.~

  • 6.
    '13.3.11 9:33 PM (175.114.xxx.118)

    저는 큰 병으로 병원 다니는데 이런 저런 의사 만나봐도 왜 제 주치의가 제일 무심하고 불친절한 거 같은지 ㅠㅠ
    소개받고 간 거라 그냥 막 바꾸기도 그래요...이미 이 인간한테 수술도 받았고요.
    레지던트도 이 의사 닮아서 싸가지가 바가지였는데-_-+++
    요즘 큰 병원 의사들은 서비스도 좋아졌다는데 제 의사는 왜 이 따위인가요...
    주사량을 줄여야겠다며 계산을 두 번이나 해보더니 하는 말이
    아 지난번에 줄였나보네~ -.-;;;
    이 주사가 독한 거라서 주사량 정하는 게 치료에 상당히 중요한 건데...에휴.
    의사들은 정말 서비스 마인드 중요한데 필수교양 이런 거 없나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3012 41살입니다. 4 안경 2013/05/19 1,947
253011 중1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8 함수문제 2013/05/19 688
253010 공기청정기 있고 없고가 차이가 많이 나나요? 1 헤이 2013/05/19 1,457
253009 시어빠진 김장김치 해결법 새로운거 발견했어요 7 ..... 2013/05/19 3,534
253008 뚜레쥬르 얼마 2013/05/19 585
253007 70년대후반 이대후문 딸기골을 아시나요? 19 먹고파 2013/05/19 3,481
253006 커피믹스 프림이 그렇게 안좋다고 하는데.. 3 커피믹스 2013/05/19 2,755
253005 국정원 반값 등록금 운동 차단 공작 문건 입수 6 무명씨 2013/05/19 602
253004 딸아이가 굉장히 마르고 키가 큰데요... 15 모델 2013/05/19 4,499
253003 Sbs뉴스..함 보세요! 17 저녁숲 2013/05/19 10,693
253002 부산진시장내 고급악세사리 파는곳 있나요? 2 부산 사시는.. 2013/05/19 1,275
253001 외국모델들 ..피골이 상접하던데..완전 굶는건가요 ? 16 리리 2013/05/19 5,483
253000 화장독 옮았어요 1 오래된 화장.. 2013/05/19 819
252999 저희 아빠는 계엄군입니다. - 오유 5 참맛 2013/05/19 2,289
252998 SNL에 나온 진중권 ㅋㅋㅋ 10 ㅋㅋㅋ 2013/05/19 4,537
252997 팔 굼치에 지방종 부분 마취로 제거해도 될지? 토끼 2013/05/19 1,426
252996 이거 혹시 홧병 증상인가요? 4 ... 2013/05/19 1,879
252995 나인 김포 촬영현장 1 이런 젠장 2013/05/19 1,414
252994 뉴스타파보니 재밌네요 3 간만에 2013/05/19 617
252993 평범한 삶이 저에겐 가장 어려운 삶 같아요 1 - 2013/05/19 1,448
252992 갤럭시 s3 쓰시는 분께 질문이요~ 3 이것저것 2013/05/19 1,094
252991 가족중..가장 못살고 못나서 인지..창피 하네요 7 .... 2013/05/19 2,444
252990 남편에게 말 높이시나요? 10 2013/05/19 2,110
252989 아이폰 배터리가 하루도 못가요ㅠ 11 후후 2013/05/19 1,707
252988 홀로 피켓든 고교생…"'일베', 5·18정신 부정말라&.. 7 호박덩쿨 2013/05/19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