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욕하는거 옆에서만 봤는데 충격이 가시질 않네요

숭례문상가 조회수 : 2,108
작성일 : 2013-03-11 18:41:55

오늘도 자꾸 생각나며 몸서리가 쳐지네요

지난 수요일에 낮2시쯤 그곳에 계셨던분은 아실듯..

쇼핑하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씩씩거리며(중얼중얼 욕하는것 같았어요)

제 옆을 지나가는거예요

그런데 외모라든가 느낌이 순간 섬찟했어요

70세정도로 보이는데 깡마르고 백발을 올림머리 했는데 핀도 요란스럽고

얌전한 올림머리가 아니라 옛날 가수 강수지가 잘하던 흘러내리는..암튼 그렇구요

화장도 꽃분홍 립스틱에 아이보리 자켓에..옷차림이 눈에 확뜨이는 색이었어요

그런데 눈은 희번덕거리며 독기가 뿜어져 나오는듯하고요

악마같은 느낌이랄까 ㅜㅜ

그런데 저쪽에서 욕을 하는데요

무슨*,무슨*,어디를 찢어죽일*등등

멀리서 듣는데도 심장이 벌렁벌렁거렸어요

암튼 사람들이 막모여들었는데

거기서 장사하시는 여자분이 돈을 안갚았나봐요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금액이 5만원이었어요ㅜㅜ

구경하던 사람들 50도 아니고 5만원??이러면서 기막혀하고..

그런데 그할머니 얼굴이 안잊혀지면서 그래요

저도 이런데 직접당한분은 어떠실지..

 

 

 

 

 

IP : 112.171.xxx.15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1 7:03 PM (112.171.xxx.151)

    저는 5만원이 너무 충격이예요
    5만원 때문에 그렇게 욕하면서 화내는게 가능한건지
    입성이 좋아 더 충격이예요

  • 2. 요즘은
    '13.3.11 9:16 PM (58.233.xxx.121) - 삭제된댓글

    지나다니는 청소년이나 아저씨들이나 지하철 할아버지 할머니 다들 사이코 들이예요 정말 듣기 거북하게 욕지거리를 하고 다니는건 기본이고 싸움 못해 안달난 사람들 같아요.심지어 초등생 여아들도 남듣기 싫은 욕을 괜히하고 다녀요.정말 밖이무서운 사이코 세상 같아요..데체 왜 그러고 다닐까요?

  • 3. 마그네슘
    '13.3.11 11:14 PM (49.1.xxx.219)

    에구 놀라셨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0014 싸이 신곡 알랑가몰라 자꾸 입에서 멤도는 중독성이 있네요 7 .... 2013/04/13 1,521
240013 박대통령 후보시절 비방글 올린... 징역형 11 ... 2013/04/13 1,263
240012 집에서 쭈꾸미볶음 불맛나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7 불맛중독 2013/04/13 10,709
240011 거절당해도 두세번 더 시도하세요? 16 궁금 2013/04/13 3,995
240010 키톡글 사라졌어요. 방금 2013/04/13 762
240009 나인 작가가 순풍 산부인과 작가였네요. ㅋㅋㅋㅋ 3 음.. 2013/04/13 2,014
240008 미국물건... 다양한 물건과 가격비교는 어디서? 1 어흥 2013/04/13 690
240007 싸이 젠틀맨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데 알려주세요... 6 ........ 2013/04/13 1,161
240006 집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싶어요. 8 ........ 2013/04/13 2,764
240005 어릴적 갖고싶으셨던 추억의 물건 있으셨나요? 26 ... 2013/04/13 2,654
240004 노원구쪽.. 1 찜질하기. 2013/04/13 667
240003 나인 정말 재미있네요~ 2 2013/04/13 1,056
240002 부직포 막대걸레 갑은 3m이죠? 1 . . 2013/04/13 1,288
240001 남편 속을모르겠어요.. 21 ㅜㅜ 2013/04/13 4,538
240000 잠실 경기장에서 이문세 콘서트 열리는데요. 근처사시는 분들 또는.. 6 교통문제 2013/04/13 2,107
239999 군산 맛집 9 ... 2013/04/13 3,434
239998 자게에는 이미지삽입 어떻게 하나요? 2 소녀도시락 2013/04/13 501
239997 심심하네요 공사중 2013/04/13 382
239996 양념된 불고기감 넣어도 될까요? 2 부대찌개 2013/04/13 563
239995 갑자기 넘넘 먹고싶은데~~~ㅜㅜ 11 옛추억속의 2013/04/13 2,047
239994 혹시 항아리 장터에 내놓으면 4 살분있을까요.. 2013/04/13 869
239993 와~~~바람. 7 ㅎㄷㄷ 2013/04/13 1,672
239992 다단계 하시는 분들..정말 알고 싶어요 10 갈등 2013/04/13 4,106
239991 자녀가 자존감이 높다고 생각하세요? 18 유아동 2013/04/13 3,751
239990 야채 모종 심었는데요... 2 야채밭 2013/04/13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