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지낸 일을 얘기하는데.. 선생님 말과 달라요...

도움절실...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3-03-11 18:23:19

저기 아래에도 6세 아이의 거짓말 관련해서 글이 올라왔었는데 저도 그래요.. ㅠ

 

5세 딸아이구요, 올해 다니던 곳보다 조금 큰 새 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활달한 아이는 아니고.. 많이 낯도 가리고 수줍고 집밖에선 말수가 적은 아이라 아직 새 어린이집에선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말을 안 하나봐요..

 

적응기간이라 담임선생님께 매일 전화가 오는데요...

조금 전에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받았는데

저희 딸이 친구들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아이가 모르고 선을 뽑아서 고장이 났다 합니다. -_-;;; 

선생님께선 그 얘기를 하시면서, **가 힘이 참 세서 선생님이 많이 놀랐어- 하셨다면서 웃으면서 제게 얘기하셨어요.

전 죄송하다고 어쩔 줄 모르구요...

 

근데 아이에게 슬쩍 그 얘기를 떠 보니..

선생님이 많이 혼을 내셨다고... 그래서 너무 무서웠다고.......

아이에게 재차 물어보니.. 똑같게 얘기하네요.

 

그래서... 새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더 거부감이 들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만 얘기했답니다.

친구들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망가뜨리면 안 되는 거라고,

선생님이 아까 많이 화를 낸 게 아니라 **가 힘이 세서 놀랐다고 말씀하신 거라고...

 

예전 어린이집에서도 그랬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 아이가 얘기하는 것과 달라서..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어요.

집에서 있었던 일을 제 아빠에게 얘기할 때도 가끔 사실과 다르게 얘기를 하거든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ㅠ 

IP : 116.36.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13.3.11 6:40 PM (58.142.xxx.169)

    뭐 선생님이 그때 놀라서 소리 질렀을 수도 있구요.그걸 아이가 그렇게 받아드렸을 수도 있어요. 그냥 넘어가심이

  • 2. ...
    '13.3.11 6:40 PM (180.65.xxx.29)

    아이의사생활이라는 책 한번 사서 보세요 거기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해서도 나오고
    아이키울때 도움 많이 되요

  • 3. 아무래도
    '13.3.11 6:49 PM (118.33.xxx.41)

    엄마와 떨어져 있으니까.. 자기에게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과장되게 말하는게 아닐까요?
    혼났다고하면 엄마가 더 관심을 가져주니까..

  • 4. 유키
    '13.3.11 9:33 PM (183.100.xxx.66)

    선생님이 신학기부터 아이 크게 혼내는 경우 없어요
    아이가 아마 새로운 원에 선생님에 자신이 잘못한거를 알기에
    그렇게 둘러대는 거라 생각해요
    저희원도 아이 하나가 친구들이 놀면 꼭 거기에다가 블럭바구니를 부어요
    아이들 머리위에도 떨어지고, 아이들이 싫어하기도 하고
    그래서 선생님이 **야 그러면 안되, 친구들이 별로 안좋아하잖아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한테 무서운 선생님이고, 자기만 뭐라했다고 이야기해서
    원 옮겼네요,
    진짜 어이 없었어요.
    아이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하고싶어서 그렇게 얘기 많이해요
    거짓말이 아니고 자기방어이거든요
    원글님이 지금 하신게 맞는 교육법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396 금투자 하시려면 왜 하는지 이유는 알고 하셔야합니다. 3 .. 2013/03/13 3,565
229395 방수요 필요할까요 4 소변 2013/03/13 613
229394 걷다보니 신천역4번출구 앞이야~~ 4 너머 2013/03/13 2,403
229393 전세들어갈건데, 융자 없으면 안전한가요? 3 전세입자의 .. 2013/03/13 1,604
229392 구절판 밀쌈이요 4 요리고수님 2013/03/13 897
229391 [펌] 야왕 스토리 한큐에 정리해 드립니다 5 주다해 2013/03/13 2,949
229390 아이리스에서 이다해 1 아이리스 2013/03/13 1,585
229389 주당모임 이름? 17 스노피 2013/03/13 5,562
229388 비싼 스타킹 값을 할까요? 5 // 2013/03/13 2,873
229387 여자는 화장하는게 예의래요 111 ... 2013/03/13 19,519
229386 조금 전 이혼가정 아이의 학교 임원 글 쓰셨던 분... ㅇㅇㅇㅇ 2013/03/13 1,494
229385 지펠 T9000 냉동실 정리법 좀 알려주세요. 3 돌직구 2013/03/13 2,946
229384 뮤즈님 방송 몇시까지 하나요? 2 고맙습니다 2013/03/13 488
229383 이번주 인간극장 보셨어요? 6 시청자 2013/03/13 3,601
229382 유치원에 가기 싫다고 우는 아이 3 피치베리 2013/03/13 1,212
229381 닥터후 흑. 뒤늦게 빠졌어요. 3 이게 뭐냐 2013/03/13 930
229380 살이 너무 쪄서ㅠㅠㅠ 1 정말 2013/03/13 1,223
229379 화장법 잘 나와있는 블로그 좀 소개해주세요 8 눈화장 2013/03/13 1,920
229378 중국어 잘 하시는 분, 두 문장만 번역해 주실 수 있나요?ㅜㅜ 2 중국어 2013/03/13 595
229377 부동산전매때문에 계약이 깨지게 되었어요. 1 제발 좀 봐.. 2013/03/13 1,026
229376 색소침착에 좋은 화장품 좀 알려주세요. 4 난다 2013/03/13 1,762
229375 뽀송뽀송 여드름 올라오는 딸래미들 화장품 2 여중생 2013/03/13 963
229374 군필자 보상, ‘조윤선 ==다음 정부 대통령 뽑혀야 새 정부 2013/03/13 766
229373 마루바닥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1 바닥청소!!.. 2013/03/13 6,741
229372 초등입학한 엄마입니다. 6 00 2013/03/13 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