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지낸 일을 얘기하는데.. 선생님 말과 달라요...

도움절실... 조회수 : 2,197
작성일 : 2013-03-11 18:23:19

저기 아래에도 6세 아이의 거짓말 관련해서 글이 올라왔었는데 저도 그래요.. ㅠ

 

5세 딸아이구요, 올해 다니던 곳보다 조금 큰 새 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활달한 아이는 아니고.. 많이 낯도 가리고 수줍고 집밖에선 말수가 적은 아이라 아직 새 어린이집에선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말을 안 하나봐요..

 

적응기간이라 담임선생님께 매일 전화가 오는데요...

조금 전에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받았는데

저희 딸이 친구들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아이가 모르고 선을 뽑아서 고장이 났다 합니다. -_-;;; 

선생님께선 그 얘기를 하시면서, **가 힘이 참 세서 선생님이 많이 놀랐어- 하셨다면서 웃으면서 제게 얘기하셨어요.

전 죄송하다고 어쩔 줄 모르구요...

 

근데 아이에게 슬쩍 그 얘기를 떠 보니..

선생님이 많이 혼을 내셨다고... 그래서 너무 무서웠다고.......

아이에게 재차 물어보니.. 똑같게 얘기하네요.

 

그래서... 새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더 거부감이 들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만 얘기했답니다.

친구들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망가뜨리면 안 되는 거라고,

선생님이 아까 많이 화를 낸 게 아니라 **가 힘이 세서 놀랐다고 말씀하신 거라고...

 

예전 어린이집에서도 그랬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 아이가 얘기하는 것과 달라서..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어요.

집에서 있었던 일을 제 아빠에게 얘기할 때도 가끔 사실과 다르게 얘기를 하거든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ㅠ 

IP : 116.36.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13.3.11 6:40 PM (58.142.xxx.169)

    뭐 선생님이 그때 놀라서 소리 질렀을 수도 있구요.그걸 아이가 그렇게 받아드렸을 수도 있어요. 그냥 넘어가심이

  • 2. ...
    '13.3.11 6:40 PM (180.65.xxx.29)

    아이의사생활이라는 책 한번 사서 보세요 거기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해서도 나오고
    아이키울때 도움 많이 되요

  • 3. 아무래도
    '13.3.11 6:49 PM (118.33.xxx.41)

    엄마와 떨어져 있으니까.. 자기에게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과장되게 말하는게 아닐까요?
    혼났다고하면 엄마가 더 관심을 가져주니까..

  • 4. 유키
    '13.3.11 9:33 PM (183.100.xxx.66)

    선생님이 신학기부터 아이 크게 혼내는 경우 없어요
    아이가 아마 새로운 원에 선생님에 자신이 잘못한거를 알기에
    그렇게 둘러대는 거라 생각해요
    저희원도 아이 하나가 친구들이 놀면 꼭 거기에다가 블럭바구니를 부어요
    아이들 머리위에도 떨어지고, 아이들이 싫어하기도 하고
    그래서 선생님이 **야 그러면 안되, 친구들이 별로 안좋아하잖아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한테 무서운 선생님이고, 자기만 뭐라했다고 이야기해서
    원 옮겼네요,
    진짜 어이 없었어요.
    아이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하고싶어서 그렇게 얘기 많이해요
    거짓말이 아니고 자기방어이거든요
    원글님이 지금 하신게 맞는 교육법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047 성당/교회 다니는 분들께 여쭤봐요. 4 새우등 2013/03/12 1,865
229046 메가스터디플래너를~ 2 승아맘 2013/03/12 1,069
229045 지하철에서 모서리 부분에 엉덩이 들이밀고 앉는 사람들이요, 도대.. 10 도대체 왜 2013/03/12 2,247
229044 이런게 유행 지난 아이템 들인거죠? (복습) 5 그러니까 2013/03/12 2,056
229043 서로 사랑하는 1 .... 2013/03/12 592
229042 지금 나오는 마늘쫑 국산일까요? 5 2013/03/12 2,815
229041 식탁고민....조언부탁(구매직전) 12 고민고민 2013/03/12 2,266
229040 유럽 여행 항공사-에어프랑스, 아에로플롯 러시아 항공 70만원 .. 6 .. 2013/03/12 1,542
229039 남자도 잘생기면,사회생활에 유리하겠죠? 15 쓰리고에피박.. 2013/03/12 4,508
229038 50넘은 여자의 직장생활.....!!! 5 대충순이 2013/03/12 3,556
229037 산후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하고 같이 밥먹나요? 9 .. 2013/03/12 2,645
229036 [급질] 한정상속관련 여쭈어요 2 고마운82 2013/03/12 932
229035 저희 친정엄마는 왜 그럴까요? 2 연두 2013/03/12 1,469
229034 유리창에 오래 붙여둔 테이프 자국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3/03/12 6,601
229033 국산첼로 파는 악기상 소개 부탁드려요 2 악기사 2013/03/12 700
229032 저혈압도 풍이 올까요? 5 손마비 2013/03/12 1,883
229031 중고책 알라딘에 팔기하면 택배가 며칠만에 오나요? 2 2013/03/12 1,252
229030 새내기 고등학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5 헬프~ 2013/03/12 878
229029 주택관리자 너무 괘씸해요 fjtisq.. 2013/03/12 885
229028 잠바 하나 사려고 나갔는데 ㅠㅠ 3 모모모 2013/03/12 1,962
229027 딸아이와 읽고 있는 "하워드의 선물"추천해요^.. 1 회색사슴 2013/03/12 689
229026 국민행복기금..이거 뭔가요? 3 불공평 2013/03/12 1,162
229025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13 와이프 2013/03/12 1,877
229024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대통령 2013/03/12 5,334
229023 (벙커1특강)김어준, 주진우 목소리 듣고 있어요 19 나와요 2013/03/12 2,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