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지낸 일을 얘기하는데.. 선생님 말과 달라요...

도움절실... 조회수 : 2,188
작성일 : 2013-03-11 18:23:19

저기 아래에도 6세 아이의 거짓말 관련해서 글이 올라왔었는데 저도 그래요.. ㅠ

 

5세 딸아이구요, 올해 다니던 곳보다 조금 큰 새 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활달한 아이는 아니고.. 많이 낯도 가리고 수줍고 집밖에선 말수가 적은 아이라 아직 새 어린이집에선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말을 안 하나봐요..

 

적응기간이라 담임선생님께 매일 전화가 오는데요...

조금 전에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받았는데

저희 딸이 친구들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아이가 모르고 선을 뽑아서 고장이 났다 합니다. -_-;;; 

선생님께선 그 얘기를 하시면서, **가 힘이 참 세서 선생님이 많이 놀랐어- 하셨다면서 웃으면서 제게 얘기하셨어요.

전 죄송하다고 어쩔 줄 모르구요...

 

근데 아이에게 슬쩍 그 얘기를 떠 보니..

선생님이 많이 혼을 내셨다고... 그래서 너무 무서웠다고.......

아이에게 재차 물어보니.. 똑같게 얘기하네요.

 

그래서... 새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더 거부감이 들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만 얘기했답니다.

친구들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망가뜨리면 안 되는 거라고,

선생님이 아까 많이 화를 낸 게 아니라 **가 힘이 세서 놀랐다고 말씀하신 거라고...

 

예전 어린이집에서도 그랬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 아이가 얘기하는 것과 달라서..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어요.

집에서 있었던 일을 제 아빠에게 얘기할 때도 가끔 사실과 다르게 얘기를 하거든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ㅠ 

IP : 116.36.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13.3.11 6:40 PM (58.142.xxx.169)

    뭐 선생님이 그때 놀라서 소리 질렀을 수도 있구요.그걸 아이가 그렇게 받아드렸을 수도 있어요. 그냥 넘어가심이

  • 2. ...
    '13.3.11 6:40 PM (180.65.xxx.29)

    아이의사생활이라는 책 한번 사서 보세요 거기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해서도 나오고
    아이키울때 도움 많이 되요

  • 3. 아무래도
    '13.3.11 6:49 PM (118.33.xxx.41)

    엄마와 떨어져 있으니까.. 자기에게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과장되게 말하는게 아닐까요?
    혼났다고하면 엄마가 더 관심을 가져주니까..

  • 4. 유키
    '13.3.11 9:33 PM (183.100.xxx.66)

    선생님이 신학기부터 아이 크게 혼내는 경우 없어요
    아이가 아마 새로운 원에 선생님에 자신이 잘못한거를 알기에
    그렇게 둘러대는 거라 생각해요
    저희원도 아이 하나가 친구들이 놀면 꼭 거기에다가 블럭바구니를 부어요
    아이들 머리위에도 떨어지고, 아이들이 싫어하기도 하고
    그래서 선생님이 **야 그러면 안되, 친구들이 별로 안좋아하잖아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한테 무서운 선생님이고, 자기만 뭐라했다고 이야기해서
    원 옮겼네요,
    진짜 어이 없었어요.
    아이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하고싶어서 그렇게 얘기 많이해요
    거짓말이 아니고 자기방어이거든요
    원글님이 지금 하신게 맞는 교육법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591 3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3/14 360
228590 학교 폭력문제나 왕따문제는 경찰배치해서 해결하는 것이 나을 것 .. 4 2013/03/14 605
228589 금요일 경부고속도로 아침 몇시대에 가야 안막힐까요? 3 용인댁 2013/03/14 467
228588 김태희가 송혜교보다 예쁜 줄 알았어요 17 미녀 2013/03/14 7,038
228587 직장다니면서 사업자내는거 가능한가요? 5 사업자등록 2013/03/14 2,762
228586 샤워타올 어디꺼 쓰세요? 2 샤워볼 2013/03/14 871
228585 집에서 두피관리 하시는 분 조언 좀... 3 머리 2013/03/14 1,413
228584 lg냉장고를 샀는데 계란놓는 판이 없네요. 17 우째야쓰까나.. 2013/03/14 5,095
228583 12포기에 소금 몇키로가 적당한가요? 1 배추김치 2013/03/14 458
228582 아이들 행동이 놀라웠어요... 5 그냥 2013/03/14 1,207
228581 택배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택배요금.. 7 ... 2013/03/14 1,167
228580 태권도에서 이마가 다쳐서 왔어요 .. 2013/03/14 429
228579 운동과 식욕,,, 7 o_O 2013/03/14 1,356
228578 3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4 285
228577 의료보험 개인사업자 월수 50정도면 얼마나 나오나요? 2 장사하려고요.. 2013/03/14 4,383
228576 견과류 어디서 사서 드시나요? 4 ㅁㅁ 2013/03/14 1,432
228575 질문드려요 - 아이들 과자/간식 중 요새 인기 있는게 무얼까요... 초등학생 간.. 2013/03/14 608
228574 초3딸이 문제풀때 실수를 많이해요. 6 안지기 2013/03/14 720
228573 혈압수치가 왔다갔다 해요~ 1 혈압 2013/03/14 1,589
228572 초등고학년인데 진짜 거의다 스마트폰 있나요? 26 정말인가요?.. 2013/03/14 2,006
228571 콜레스테롤 줄이는 방법? 3 2013/03/14 1,876
228570 돌쟁이 신발사이즈가 어떻게 되나요? 4 궁금 2013/03/14 3,511
228569 요즘 대안방송(국민방송) 어떻게 되고 있나요? 4 기다림 2013/03/14 481
228568 채용을 담당한 적이 있었어요. 여자 화장과 옷차림문제 34 인사 2013/03/14 7,824
228567 속에 솜 빼고 세탁하는건가요? 3 극세사이불 2013/03/14 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