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지낸 일을 얘기하는데.. 선생님 말과 달라요...

도움절실...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3-03-11 18:23:19

저기 아래에도 6세 아이의 거짓말 관련해서 글이 올라왔었는데 저도 그래요.. ㅠ

 

5세 딸아이구요, 올해 다니던 곳보다 조금 큰 새 어린이집으로 옮기게 되었어요.

활달한 아이는 아니고.. 많이 낯도 가리고 수줍고 집밖에선 말수가 적은 아이라 아직 새 어린이집에선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말을 안 하나봐요..

 

적응기간이라 담임선생님께 매일 전화가 오는데요...

조금 전에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받았는데

저희 딸이 친구들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아이가 모르고 선을 뽑아서 고장이 났다 합니다. -_-;;; 

선생님께선 그 얘기를 하시면서, **가 힘이 참 세서 선생님이 많이 놀랐어- 하셨다면서 웃으면서 제게 얘기하셨어요.

전 죄송하다고 어쩔 줄 모르구요...

 

근데 아이에게 슬쩍 그 얘기를 떠 보니..

선생님이 많이 혼을 내셨다고... 그래서 너무 무서웠다고.......

아이에게 재차 물어보니.. 똑같게 얘기하네요.

 

그래서... 새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더 거부감이 들면 안 될 것 같아서 이렇게만 얘기했답니다.

친구들과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망가뜨리면 안 되는 거라고,

선생님이 아까 많이 화를 낸 게 아니라 **가 힘이 세서 놀랐다고 말씀하신 거라고...

 

예전 어린이집에서도 그랬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과 아이가 얘기하는 것과 달라서..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를 때가 있어요.

집에서 있었던 일을 제 아빠에게 얘기할 때도 가끔 사실과 다르게 얘기를 하거든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ㅠ 

IP : 116.36.xxx.1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o
    '13.3.11 6:40 PM (58.142.xxx.169)

    뭐 선생님이 그때 놀라서 소리 질렀을 수도 있구요.그걸 아이가 그렇게 받아드렸을 수도 있어요. 그냥 넘어가심이

  • 2. ...
    '13.3.11 6:40 PM (180.65.xxx.29)

    아이의사생활이라는 책 한번 사서 보세요 거기 아이들의 거짓말에 대해서도 나오고
    아이키울때 도움 많이 되요

  • 3. 아무래도
    '13.3.11 6:49 PM (118.33.xxx.41)

    엄마와 떨어져 있으니까.. 자기에게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과장되게 말하는게 아닐까요?
    혼났다고하면 엄마가 더 관심을 가져주니까..

  • 4. 유키
    '13.3.11 9:33 PM (183.100.xxx.66)

    선생님이 신학기부터 아이 크게 혼내는 경우 없어요
    아이가 아마 새로운 원에 선생님에 자신이 잘못한거를 알기에
    그렇게 둘러대는 거라 생각해요
    저희원도 아이 하나가 친구들이 놀면 꼭 거기에다가 블럭바구니를 부어요
    아이들 머리위에도 떨어지고, 아이들이 싫어하기도 하고
    그래서 선생님이 **야 그러면 안되, 친구들이 별로 안좋아하잖아
    이렇게 말했더니 엄마한테 무서운 선생님이고, 자기만 뭐라했다고 이야기해서
    원 옮겼네요,
    진짜 어이 없었어요.
    아이들이 자신에게 관심을 갖게하고싶어서 그렇게 얘기 많이해요
    거짓말이 아니고 자기방어이거든요
    원글님이 지금 하신게 맞는 교육법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617 7살 한글, 수학 학습지 추천 해주세요! 6 이제는 2013/05/01 1,410
246616 홈쇼핑서 파는 실크테라피 뭔가 달라요 5 갈색머리 2013/05/01 3,186
246615 신랑이 남긴명언 2 공자천주 2013/05/01 2,656
246614 교회천장에서나온교양이새끼2마리 19 카부츠 2013/05/01 1,896
246613 외적으로 안끌리는건 답이 없을까요? 9 2013/05/01 2,634
246612 한국이랑 외국에서 살 수 있다면 어디서 사시겠어요? 25 sa 2013/05/01 2,396
246611 가구를 중고로팔아서 남자2명이 가지러오는데 괜찮을까요 5 ㄷㄴ 2013/05/01 1,401
246610 작년김장때한 깍뚜기가 김냉에넣었는데 물렀어요 1 김치 2013/05/01 794
246609 첨맘님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 3 유시민 2013/05/01 506
246608 60대 후반 부모님 생활비 얼마나... 12 생활비 2013/05/01 7,840
246607 중간고사,어렵게 내나요? 4 중1 2013/05/01 974
246606 나인을 보다가 8 시공이론 2013/05/01 1,562
246605 아는분이 자살하는 꿈을 꿨는데요. 1 2013/05/01 1,638
246604 교복 블라우스에 케찹 묻었는데, 어떻게 지우나요? 6 새 블라우스.. 2013/05/01 922
246603 금목걸이 체인 고칠때,..아무 금방에 맡기면 되나요? 1 목걸이 2013/05/01 1,577
246602 풋마늘 짱아찌 담갔는데 너무 딱딱한데 뭐 잘못한걸까 2 -- 2013/05/01 1,213
246601 오후 1시에 노래방 가면 인원수에 따라 노래방비가 달라 지나요?.. 1 노래방 2013/05/01 813
246600 외국인 채무자도 행복기금으로 구제한다!! 1 참맛 2013/05/01 444
246599 직업체험장 같은곳 가면 미술이나 음악쪽 분야도 체험해 볼수 있나.. 1 아이적성 2013/05/01 615
246598 아이의 친구문제...친구엄마에게 얘기를 할까요? 17 ... 2013/05/01 3,778
246597 전세집에 커텐하면 낭비일까요? 9 . 2013/05/01 4,613
246596 '비님' 과 '빗님'의 차이좀 가르쳐주세요 11 두고두고 2013/05/01 3,858
246595 5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5/01 395
246594 35요금제인데 3g는 매달 첫날에 채워지나요? 2 ㅠㅜ 2013/05/01 782
246593 10살 여자아이에게 조숙하다고 하는건 어떤 심리인가요? 3 성공 2013/05/01 1,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