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형님댁과 상의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 조회수 : 1,689
작성일 : 2013-03-11 17:06:37

형제(2남)만 있는 집 작은 아들과 결혼한 여자사람입니다.^^

저희는 소소한 모든 일은 남편과 의논은 하지만 거의 다 제가 알아서 하는 분위기인 반면,

손위 형님댁은 철저히 아주버님 위주이고 집안 대소사의 모든 의견은 아주버님의 의견이 곧 실행이세요.

제 형님은 굉장히 유순하고 조용하신 분이구요.

시어른들도 두말할 나위없이 좋으십니다.

명절, 부모님 생신 등 집안의 모든 행사 잘 챙기는 환경에서 자라서인지

항상 시부모님도 친정부모님과 다름없이 성심성의껏 챙기려 노력합니다.

어떻게 보면 오히려 시어른들을 더 챙기게 되는것 같네요.

그런데 어른들 생신이나 이런 집안행사에 아무래도 형제간에 의논이 필요할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형제 내외가 나이차가 별로 없고 거의1-2살 내외로 또래이구요.

형님은 결정권이 없으시고 절대 의견을 내시는 분이 아니다보니

 의논이라는것 자체를 한번도 같이 한적도 없긴해요. 그렇다고 아주버님과 의논하기도 어렵고,

아무래도 시댁은 또  다분히 어머님 위주라서 여자들끼리 의논하고 했으면 더 분위기도 좋고

편하고 할것 같은데 남편을 통해 제 의사전달을 하는게 좀 한계가 있네요.

말이라는게 의도하지 않게 한사람만 건너도 그 의도나 의미가 와전되기 쉽구요.

이런 경우에 있으신 노련한 분들... 어떻게 하시는지요.^^

저는 그냥 남편 앞세워서(표현이 좀 그렇지만...) 소극적으로 하는게 상책일지 어떨지요.

지금은 그냥 남편에게 제의견을 전달해서 형제들끼리 얘기하는걸로 하는데

결정도 빨리 안되고 결국 제가 움직이거나 해야할때도 많고 그러네요...

형님이 워낙에 의견이 없으시니 제가 괜히 나선다고 하실까봐 조심스럽고 그래요.

물론 저역시 형님 뜻에 반대로 할 이유나 의지는 전혀없구요.

그래도 앞으로 남은 여생을 형제가 함께 의논할 일이 많을텐데 싶어지네요.

이런 상황에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조언 부탁드릴게요.

IP : 115.91.xxx.20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경우
    '13.3.11 5:11 PM (180.65.xxx.29)

    남편들끼리 의논해서ㅇ 통보하거나 저희집 같은 경우 각자 알아서 합니다 의논없이 생신때도 알아서 챙기고

  • 2. ...
    '13.3.11 5:13 PM (110.35.xxx.79)

    8년차인데 안나서는게 상책이더라구요. 형님이 잘 하시는 듯.
    형제끼리 의논하고 묻어가는게 나아요.

  • 3. ....
    '13.3.11 5:13 PM (121.150.xxx.96)

    결정권이 손위.아주버님에게 있다면 남편에게 맡겨야죠..뭐

  • 4. 낮은 포복
    '13.3.11 5:25 PM (118.91.xxx.35)

    되도록이면 주도적인 의견이나 추진하기 그런거 하지 않으심이 좋아요.
    아무리 합리적이고 훌륭한 계획과 의향이 있다해도, 서열을 초월하긴 힘들더라구요.
    제 경험상 그래요. 오히려 감정의 앙금만 남는 어이없는 결과가 생겼어요.

  • 5.
    '13.3.11 5:47 PM (113.216.xxx.116)

    형님 입장이고 잘 나서지 않아요...이유는. 예를들면 식당예약하면. 여기 맛있네. 없네. 비싸네..등등. 나서봤자 좋을일 없어서요.^^

  • 6. 원글
    '13.3.11 6:07 PM (115.91.xxx.203)

    원글입니다.
    답변감사합니다.
    의견주신 내용대로 지금까지 한것 처럼 그냥 각자 알아서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아무래도 제 생각이 짧았나봅니다...
    나설려고 한건 아니지만 무조건 그냥 남편통해서만 해야겠군요.

  • 7. ㄱㄱㄱㄱ
    '13.3.11 6:24 PM (1.240.xxx.142)

    그러게요...남편형이니 둘이 알아서 하는게 편해요~~~~

  • 8. 형님.
    '13.3.11 6:34 PM (210.94.xxx.89)

    결정권 없는 사람이 대화에 나서면 정말 피곤합니다.

    예를 들어 토요일 4시에 시간 가능한지 삼촌한데 물어보고 알려주고 나도 이사람한테 물어보고 알려 줄께..
    우리 형님의 얘기 스타일이신데요. 아니 이럴꺼면 두 형제가 얘기하면 되지 왜 중간에서 형님이 개입하실까요. 전 이런 얘기 들으면 남편한데 아주버님한테 문자 넣어서 시간 조절하라고 합니다. 그러면 또 형님이 저한테 전화하세요.

    아니..도대체 왜 그러실까요? 그냥..시댁일이니 두 형제가 먼저 결정하고 각자 안사람에게 물어보면 되는 것을요.

    하여간..결정권 있는 사람들끼리의 대화.. 꼭 필요합니다. ^^

  • 9. ㅎㅎ
    '13.3.12 1:31 AM (219.251.xxx.135)

    제가 그런 형님이에요.
    답답해서 제가 나서고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지만,
    말 나오는 거 싫고.. 트집 잡는 사람들이 싫어 제가 안 나서요.
    무조건 남편 통해서만 결정하고, 남편이 시동생과 통화해서 해결해요.

    속으로 저도 참 갑갑하답니다.
    더 좋은 곳, 더 빠른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나서기가 싫어요.
    준비 잘 하다가, 하나라도 틀어지면.. 그 원망, 원성...
    남편이 준비하다 뭔가 틀어지면, 한 마디도 안 하면서 말이에요. ㅎㅎ

    제 동서도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a

  • 10. 원글입니다.
    '13.3.12 10:04 AM (115.91.xxx.203)

    답변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사정상, 저희가 훨씬 형편도 낫고,
    저희는 멀리 떨어져 살아서(편도 4시간 넘는 거리) 찾아뵙는 횟수가 적어서
    그걸 대신해서 비용이라도 더 부담하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식사를 같이 해도 시어른들이 내신다는 얘길 전해듣고는 사실 마음이 편치가 않았거든요.
    물리적 거리가 있다보니 각자가 챙기고 있고
    물론 저희는 저희대로 최선을 다해 성의표시해드리고 있긴하지만
    형제간에 상의가 필요할때가 있더군요.
    저도 정말 오랜시간 고민했는데 별로 답이 없는것 같네요.
    남편을 통해 하고 그냥 가만히 있는 방법밖에요...
    시어른들 입장에서 보면 결국 며느리는 며느라고 생각하시겠지요.
    지혜로운 답변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6037 담임선생님 뵈러 가요 2 초보맘 2013/03/25 1,362
236036 남편을 물볼기쳐서 내쫓고싶네요 --;;;;; 13 워워 2013/03/25 3,868
236035 유니클로 옷 어때요? 22 2013/03/25 4,465
236034 얼굴이 쳐져요 4 보톡스 2013/03/25 2,065
236033 홈쇼핑물품반품해준다네요.. 4 ..... 2013/03/25 1,684
236032 심장이 찌릿찌릿 아프면 2 이럴땐 2013/03/25 3,359
236031 싱가폴에서 사시는 82맘들~~제발 도와주세요!! 8 싱가폴에서 .. 2013/03/25 2,218
236030 스프레이형 바퀴벌레 약통은 어떻게 버리나요? ... 2013/03/25 770
236029 김지선 선대위 멘토단에 표창원 전 교수 합류 3 4.24 2013/03/25 1,532
236028 배추 꽃대가 올라오면 맛이 없나요?? 8 ㅇㅇ 2013/03/25 1,633
236027 중국 차 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3 어디 2013/03/25 720
236026 익숙하다는게 참 무서운 거네요. 요즘 2013/03/25 824
236025 힐링캠프던 킬링캠프던 7 허걱 2013/03/25 1,238
236024 카루소님글을읽고... 부산은그런모임없나요?;;; 진28 2013/03/25 531
236023 누가 작년 8월에 풀어논 송 설 사주보니 2 보니까 2013/03/25 3,182
236022 분노 조절 장애 학생 지도 에 참고가 될만한 책이 있을까요? 1 .... 2013/03/25 958
236021 요즘 택시 타고 다니면서 느끼는 것. 6 ... 2013/03/25 2,469
236020 30만원 찾았습니다....엉엉엉 33 감사합니다... 2013/03/25 15,159
236019 미국 친구집 방문시 선물 6 조언바랍니다.. 2013/03/25 5,142
236018 신도시는 그냥 분양하는게 좋을 까요 아님 투자가치가 있을까요? 플로우식 2013/03/25 590
236017 시어머니 회복간호 이정도면 맞게한건가요 4 호호엄마 2013/03/25 1,127
236016 허벌라이프 좌훈 하고나서 치석이 잘 생겨요 2 ㅇㄹ 2013/03/25 2,310
236015 연아양 오늘 트렌치랑 구두는 8 예쁜 스타일.. 2013/03/25 4,128
236014 제가 한 파마가 셋팅 파마 맞을까요? ㅠㅠ 5 일반파마.... 2013/03/25 5,045
236013 키톡의 카루소라는 분... 17 dd 2013/03/25 5,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