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쁜데~ 너도 이쁘다며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

..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3-03-11 15:18:03

제 친구가 아이 유치원 엄마들 모임에 갔따오더니 하는말이

그중에 한 엄마가

자기보고 참 이쁘다면서

자기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쁘다며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오더래요..

 

그러면서 지금은 절교한 대학때 친구생각이 나더라구요.

이 친구랑 참 친하게 지냈는데

이상하게 만나고 나면 꼭 맘에 박히는 말을 한마디씩 해서

뒤끝이 찝찝한 그런 친구였는데..

그말들 중에 만나면 꼭 뜬금없이 내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쁘다~ 이런 자랑을 하더라구요?

근데 당시 제가 좀 뚱뚱했는데 듣기가 참 거북하더라구요.

그럼 난 얘 친구가 아니란건가?? 싶고..

심지여는 그자리에 있던 동기남자애들이 그럼 XX이(저요ㅠㅠ)는 니 친구아니냐?ㅋ

라고 하면 딱히 어떤 대답도 없이 그냥 웃어 넘기더라구요?

(이친구랑 절교하기전에 그때 그런식으로 말한 의도라도 알았으면 싶었떤적도 있었쬬..

당시엔 제가 소심해선지 사실을 알기가 무서워서 못물어봤더랬쬬..)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아이 친구엄마 모임에 갔떤 친구는 이번일 외에도

전 동네 엄마 모임에서도

친구보고 너무 날씬하고 이쁘다면서 누구엄마는 뚱뚱하니 옷을 어떻게 입느니

이런식으로 뒷말들이 많았다는 얘기도 생각나고..

 

아니 무슨 여중여고도 아니고

서른넘고 마흔다된 애기엄마들이

다른엄마 외모가지고 저렇게들 말들이 많은지..

전 직장다녀서 다른 아이엄마들 모임이나 동네엄마들 모임에 껴본적이 없어선지..

저렇게들 말하는 사람이 진짜 오글거리고 유치하고 이상해 보이기만 하는데..

이런 사람들 보신적 있으세요?? 왜들 그러는거죠??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1 3:22 PM (203.152.xxx.15)

    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보도듣도 못했어요.
    속으로그렇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누가 그걸 겉으로 드러내서 말하나요..
    대박이네요 ㅎㅎ

  • 2. ...
    '13.3.11 3:28 PM (122.32.xxx.12)

    그런 엄마들 있어요...뭐..
    대 놓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엄마는 없지만 입성 보고 사귀는 엄마도 있고..

    그냥 똑같아요...
    애들 엄마들 관계도 중고딩때 처럼 유치 할라 치면..
    정말 말도 못하게 유치해 지고..

    거기에 전부자식 때문에 만난 사이다 보니...
    틀어 지는것도 순식간이고...
    불이 붙는것도 순식간이고..
    그래요..뭐...

  • 3. ..
    '13.3.11 3:33 PM (211.205.xxx.127)

    어디 오프에서만 그런가요.
    온라인상에서도 외모, 옷차람이 1순위인 사람 많잖아요.

    82에서도 드라마 끝나면 스토리 얘기는 없고,
    누구 너무 예쁘다, 누구 이상하다~ 이런 얘기가 더 빨리 올라옴;;;
    속으로만 생각하면 안되나 그걸 꼭 남한테 강요해야하는지..아주 지겨울 정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외모를 엄청 따지는구나 매번 느낍니다.

  • 4. ...
    '13.3.11 3:57 PM (121.181.xxx.222)

    외모 관심있는 엄마들은 같이다녀서 안부끄러울 세련된 외모를 가진 아이엄마와 친하길 원해요..시녀병과는 또 다른 나도 어느정도 외모 되니 나와 같이 다니려면 어느정도 이상은 되어야..그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1999 옥션 홍천 한우 국거리 500g 8730원 구매 바싹 대기 1 안나까르네 2013/04/16 1,399
241998 일요일 밤에 사먹은 회, 초밥 가능할까요? 7 초밥 2013/04/16 912
241997 암컷을 감동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4 어쩔 2013/04/16 1,202
241996 고 김광석이란 가수요~ 24 해피여우 2013/04/16 3,719
241995 초보인데요. 좀 알려주세요~~~ 1 수영 2013/04/16 548
241994 남편문제인데 제가 어떻게해야하나요? 1 사는게뭔지... 2013/04/16 905
241993 개업하는 사무실 .. 센스있는 선물추천이요~ 15 ... 2013/04/16 3,318
241992 오늘 날씨면 내복 벗고 가볍게 입어도 되나요? 4 뭘 입지 2013/04/16 1,451
241991 보스톤폭탄테러 북한소행아니에요-cnn 18 미국거주자 2013/04/16 3,359
241990 루이비똥 다미에 중에서 이 가방 이름이 뭔가요? 11 천개의바람 2013/04/16 2,725
241989 집팔때 부동산 한군데만 내놔도 될까요? 8 워워 2013/04/16 5,034
241988 4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6 440
241987 이혼 하신분들 살기 괜찮 으신가요? 5 이혼 2013/04/16 2,478
241986 간호조무사, 요양보호사. 3 국비로 배울.. 2013/04/16 2,070
241985 외동 남아는 어떻게 놀아줘야 하나요?? 7 고민 2013/04/16 1,267
241984 마더 파더 젠틀멘의 뜻이??뭔가 했네요;; 18 싸이 신곡 .. 2013/04/16 17,238
241983 3사 월화 드라마 시청률 3 관심 2013/04/16 1,708
241982 남편옷 사야 하는데 편하게 고를 수 있는 곳.... 1 어디일까요?.. 2013/04/16 886
241981 요즘에 넓은 집을 셀프 도배 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요? 19 .. 2013/04/16 3,128
241980 영어 either 과 neither 차이점 잘모르겠어요.. 3 아지아지 2013/04/16 1,578
241979 삼생이 동우 11 아무일도 없.. 2013/04/16 1,828
241978 고냥이님한테 밥 안드림 이런일이 벌어진다네요..ㅎㅎ 3 해피여우 2013/04/16 1,633
241977 술먹은 다음날 남자들 출근요 ㅠㅠ 도움주세요 8 아이고속터져.. 2013/04/16 3,185
241976 미용실 왁싱 vs집에서 헤어팩 열모자 오잉꼬잉 2013/04/16 2,367
241975 나인의 모순 8 애청자 2013/04/16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