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쁜데~ 너도 이쁘다며 친하게 지내자는 사람..

.. 조회수 : 2,217
작성일 : 2013-03-11 15:18:03

제 친구가 아이 유치원 엄마들 모임에 갔따오더니 하는말이

그중에 한 엄마가

자기보고 참 이쁘다면서

자기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쁘다며

너랑 친하게 지내고 싶다면서 적극적으로 나오더래요..

 

그러면서 지금은 절교한 대학때 친구생각이 나더라구요.

이 친구랑 참 친하게 지냈는데

이상하게 만나고 나면 꼭 맘에 박히는 말을 한마디씩 해서

뒤끝이 찝찝한 그런 친구였는데..

그말들 중에 만나면 꼭 뜬금없이 내 친구들은 다 날씬하고 이쁘다~ 이런 자랑을 하더라구요?

근데 당시 제가 좀 뚱뚱했는데 듣기가 참 거북하더라구요.

그럼 난 얘 친구가 아니란건가?? 싶고..

심지여는 그자리에 있던 동기남자애들이 그럼 XX이(저요ㅠㅠ)는 니 친구아니냐?ㅋ

라고 하면 딱히 어떤 대답도 없이 그냥 웃어 넘기더라구요?

(이친구랑 절교하기전에 그때 그런식으로 말한 의도라도 알았으면 싶었떤적도 있었쬬..

당시엔 제가 소심해선지 사실을 알기가 무서워서 못물어봤더랬쬬..)

 

암튼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아이 친구엄마 모임에 갔떤 친구는 이번일 외에도

전 동네 엄마 모임에서도

친구보고 너무 날씬하고 이쁘다면서 누구엄마는 뚱뚱하니 옷을 어떻게 입느니

이런식으로 뒷말들이 많았다는 얘기도 생각나고..

 

아니 무슨 여중여고도 아니고

서른넘고 마흔다된 애기엄마들이

다른엄마 외모가지고 저렇게들 말들이 많은지..

전 직장다녀서 다른 아이엄마들 모임이나 동네엄마들 모임에 껴본적이 없어선지..

저렇게들 말하는 사람이 진짜 오글거리고 유치하고 이상해 보이기만 하는데..

이런 사람들 보신적 있으세요?? 왜들 그러는거죠??

IP : 61.74.xxx.24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1 3:22 PM (203.152.xxx.15)

    풉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보도듣도 못했어요.
    속으로그렇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누가 그걸 겉으로 드러내서 말하나요..
    대박이네요 ㅎㅎ

  • 2. ...
    '13.3.11 3:28 PM (122.32.xxx.12)

    그런 엄마들 있어요...뭐..
    대 놓고 그렇게 이야기 하는 엄마는 없지만 입성 보고 사귀는 엄마도 있고..

    그냥 똑같아요...
    애들 엄마들 관계도 중고딩때 처럼 유치 할라 치면..
    정말 말도 못하게 유치해 지고..

    거기에 전부자식 때문에 만난 사이다 보니...
    틀어 지는것도 순식간이고...
    불이 붙는것도 순식간이고..
    그래요..뭐...

  • 3. ..
    '13.3.11 3:33 PM (211.205.xxx.127)

    어디 오프에서만 그런가요.
    온라인상에서도 외모, 옷차람이 1순위인 사람 많잖아요.

    82에서도 드라마 끝나면 스토리 얘기는 없고,
    누구 너무 예쁘다, 누구 이상하다~ 이런 얘기가 더 빨리 올라옴;;;
    속으로만 생각하면 안되나 그걸 꼭 남한테 강요해야하는지..아주 지겨울 정도.

    사람들이 생각보다 외모를 엄청 따지는구나 매번 느낍니다.

  • 4. ...
    '13.3.11 3:57 PM (121.181.xxx.222)

    외모 관심있는 엄마들은 같이다녀서 안부끄러울 세련된 외모를 가진 아이엄마와 친하길 원해요..시녀병과는 또 다른 나도 어느정도 외모 되니 나와 같이 다니려면 어느정도 이상은 되어야..그런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9858 리복 리얼플렉스 운동화 좀 골라주세요... 3 리복 2013/03/17 1,149
229857 피겨는 잘 몰라서 김연아 경기보고도 감흥은 많이 안오지만 12 2013/03/17 4,005
229856 아파트 층수 조언 좀 해주세요. 10 이사 2013/03/17 2,763
229855 딸아이가 읽어준 연아 경기 직접 본 사람 후기(점프 뛸떄) 6 베베 2013/03/17 4,557
229854 아사다마오...불쌍해요 41 --- 2013/03/17 11,962
229853 엄마..섭섭해 1 . . 2013/03/17 972
229852 근데 정말.. 유치원 엄마들이랑 친하지 않으면 노골적으로 따시키.. 8 무섭다..... 2013/03/17 4,047
229851 뉴SM5 차에 USB 꽂을데가 있나요? 2 미즈박 2013/03/17 5,063
229850 생리할 때마다 무릎이 아프신 분 있나요? 3 별님ㅎ 2013/03/17 7,728
229849 머리 며칠마다 감으세요? 42 40대 2013/03/17 9,889
229848 지퍼 고장난 가방 구제하는 방법 5 가방 2013/03/17 1,993
229847 연아 선수 뒤로 지저분하게 늘어서 있는 광고들 7 저만그런가요.. 2013/03/17 3,748
229846 아이꺼로 명의 변경 할 때 필요한거 없나요? 2 핸드폰 2013/03/17 616
229845 부산에서 정읍역까지 바로 가는 버스나 기차가 있나요? 2 2013 2013/03/17 3,227
229844 혹시 사각턱 보턱스 맞아보신분 계신가요? 3 ?? 2013/03/17 1,805
229843 연아경기 해설 영상 자막 4 연아 2013/03/17 3,195
229842 필리핀에서 커피숖 창업이라(펌) 3 ... 2013/03/17 2,535
229841 보티첼리 패밀리세일 가보신분 계세요? 구매욕구 2013/03/17 5,437
229840 카톨릭 신자분들께(기도방법) 3 질문 2013/03/17 1,263
229839 피겨 까막눈이 보는 김연아의 연기 4 잠잠 2013/03/17 3,113
229838 헤어진 연인..자꾸연락오는건 6 숙희야aa 2013/03/17 2,822
229837 전 남친이 주치의예요 4 왜그러는걸까.. 2013/03/17 4,685
229836 요즘 학생들 정말 철이 없네요...(장애인 비하 미팅사건) 4 저녁 2013/03/17 1,429
229835 배대지 추천해주세요 1 추천해주세요.. 2013/03/17 1,103
229834 아이 과외팀 짜는데 어이없네요 101 스카이전업 2013/03/17 26,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