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만 가면 불안해요..저같은 분 계실까요?

기절할듯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13-03-11 14:26:11

40대 초반이고 다른 질병은 없으나 아이낳고 살이 좀 많이 쪄서 과체중과 비만 사이입니다.

운동은 간간히 하다가 안하다가 하네요.

얼마전 친한 엄마들과 밤에 맥주모임을 하는데 오전에 커피를 2잔 먹은 후라 그런지 술이 들어가자 가슴이 약간 벌렁벌렁...

한참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빨라지면서 눈앞이 깜깜해지려하고 어지러워서 이러다 기절하겠다싶더라구요.

옆에 엄마에게 혹시나 나 쓰러지면 119 연락해달라하고 잠깐 기대어 숨을 고르니 겨우 괜찮아졌어요.

커피랑 술이 같이 섞여서 그렇겠지했지만 그날이후 제 상태에대해 민감해지더니 오늘 아침 모임에 갔더니 또 비슷한 증세가 있었어요.

커피는 연하게 한잔만 먹었는데 옆에 엄마가 이야기하는 소리가 윙~하고 겉도는듯하더니 심장이 빨라지고 멍해지면서 어지러웠어요.

저번 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불안했구요 이달에도 모임이 많은데 주로 사람많은데서 이러니 무섭네요.

 버스에서 갑자기 기절하는 사람들 얘기도 들은적 있는데 제가 아이들 태우고 다니다 그렇게 될까봐 겁이 납니다.

심장이 아프다거나 그런건 없고 주로 뒤쪽 머리가 텅비면서 어지럽고 정신을 잃을거 같은 느낌이에요.

병원에 가서 일단 상담받을까 하는데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저같은 이런경우에서 안좋아지신분 계실까요?

IP : 122.40.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1 2:28 PM (121.176.xxx.97)

    저도 그래서 모임가서 커피나 술 안먹어요

  • 2. ..
    '13.3.11 2:41 PM (211.202.xxx.9)

    불안장애 공황장애 초기증상같네요. 정신과 가보세요.

  • 3. ..
    '13.3.11 2:47 PM (180.229.xxx.104)

    커피때문에 그럴거에요
    저도 커피 좀 많이 마신 날은 저녁때쯤 두근두근해요.
    전엔 안 그랬었구요

  • 4. 원글
    '13.3.11 2:58 PM (122.40.xxx.37)

    커피때문일까요? 저도 예전엔 밤에 먹어도 괜찮다가 요즘엔 오후에 먹으면 잠이 안오는 ..그정도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어찔어찔한 정도니 당황스럽네요.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초기증상이면 심리적인거죠? 그것도 의심해봤지만 그 모임이 낯선것도 아니고 오래된 모임이라 너무 편한데....ㅠ.ㅠ

  • 5. ..
    '13.3.11 3:15 PM (180.229.xxx.104)

    전 평소 술은 전혀 안 마시고 커피만 즐기는데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요즘 종종 커피를 마시고 난후 심장이 두근두근하는 증상이 느껴져요.
    심할때 원글님처럼 머리가 돈다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느껴지구요
    제 친구는 이미 커피를 끊었고,전 끊기는 힘들어 두잔이하로 마시려 노력중이에요.
    커피를 거의 끊어보세요. 그럼 괜찮아지실듯해요.

  • 6. 카페인때문같은데요
    '13.3.11 3:59 PM (211.224.xxx.193)

    저도 커피 안먹도 진하게 먹으면 저렇게 가슴이 쿵쾅거려요. 팔도 떨리는것 같고. 그리고 아주 매운것 먹어도 님처럼 머리가 어질하고 쓰러질것 같고 머리속이 빙빙거려서 벽에 기대고 한참 있거든요.

  • 7. ,,,,,
    '13.3.11 5:07 PM (14.47.xxx.55)

    공항장애일수 있네요

  • 8. 원글
    '13.3.11 7:53 PM (122.40.xxx.37)

    커피는 피해봐야겠어요. ㅠ.ㅠ 콜레스테롤이 높은편이라 커피가 더 안좋았을수도 있겠구요.
    댓글들 넘 감사합니다~

  • 9. 고혈압 같아요
    '13.3.12 1:05 AM (118.46.xxx.165)

    내과에 가서 진찰 받아보세요.
    고혈압 증상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866 사무실인데요 1 ... 2013/03/12 401
228865 안철수 사실상 민주당에 정부조직법 수용을 촉했네요(펌) 12 ... 2013/03/12 1,589
228864 요구르트 대신에 유산균 드세요 7 ㅇㅇ 2013/03/12 4,082
228863 모든것이 유신시대로 되돌아갑니까? 6 참혹한현실 2013/03/12 916
228862 한 부장판사가 '김병관 불가'를 외치는 이유는 2 샬랄라 2013/03/12 818
228861 착상 후에 부부관계는 안 좋은가요? 2 ..... 2013/03/12 4,427
228860 손잡이가 도자기로 되어있는 포크 집에서 수리 가능한가요? 2 도자기포크 2013/03/12 681
228859 오늘 한번 더 참는다 축구선생 2013/03/12 450
228858 데이터?? 5 와이파이.... 2013/03/12 427
228857 미ㅅ 비비 종류 문의드려요 2 어려워요 2013/03/12 582
228856 밀가루 묻은 옷 어케 떼어놓나요?? 2 밀가루 2013/03/12 1,758
228855 '국회 증인 불출석' 김재철 MBC 사장 벌금 800만원 5 세우실 2013/03/12 848
228854 천주교신자님께 질문있어요.. 묵주반지 사고 싶어요.. 3 .. 2013/03/12 1,612
228853 병설유치원 선생님들이 좋은 분이셔서 안심이 돼요 6 병설유치원 2013/03/12 2,067
228852 한번도 잘했다 한적 없는 엄마가 싫어요. 16 마음의 거리.. 2013/03/12 2,805
228851 운영자님께 부탁드립니다 4 추억묻은친구.. 2013/03/12 748
228850 오 악동뮤지션 새 노래 좋네요~ 6 쩜쩜 2013/03/12 1,631
228849 분쇄기 최강자를 찾아요^^ 분쇄기 2013/03/12 478
228848 어제 저녁에 만든 김밥 먹어도 될까요? 5 아침 2013/03/12 985
228847 무용 오래하면 발이 성치 않나요 ? 6 ........ 2013/03/12 1,235
228846 마을버스 어플 마을버스 어.. 2013/03/12 2,150
228845 주택은 공사할때 주변에 알리지 않아도 되나요? 궁금 2013/03/12 447
228844 믹서기 추천좀 해주세요 ㄹㄹ 2013/03/12 608
228843 장터에 가품 3 건의 2013/03/12 1,155
228842 먹기 싫다는 아이 일단 굶겨라. (이틀동안 안먹은 아이 결국.... 21 끝판왕 2013/03/12 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