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모임만 가면 불안해요..저같은 분 계실까요?

기절할듯 조회수 : 2,320
작성일 : 2013-03-11 14:26:11

40대 초반이고 다른 질병은 없으나 아이낳고 살이 좀 많이 쪄서 과체중과 비만 사이입니다.

운동은 간간히 하다가 안하다가 하네요.

얼마전 친한 엄마들과 밤에 맥주모임을 하는데 오전에 커피를 2잔 먹은 후라 그런지 술이 들어가자 가슴이 약간 벌렁벌렁...

한참 얘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심장이 빨라지면서 눈앞이 깜깜해지려하고 어지러워서 이러다 기절하겠다싶더라구요.

옆에 엄마에게 혹시나 나 쓰러지면 119 연락해달라하고 잠깐 기대어 숨을 고르니 겨우 괜찮아졌어요.

커피랑 술이 같이 섞여서 그렇겠지했지만 그날이후 제 상태에대해 민감해지더니 오늘 아침 모임에 갔더니 또 비슷한 증세가 있었어요.

커피는 연하게 한잔만 먹었는데 옆에 엄마가 이야기하는 소리가 윙~하고 겉도는듯하더니 심장이 빨라지고 멍해지면서 어지러웠어요.

저번 만큼은 아니지만 너무 불안했구요 이달에도 모임이 많은데 주로 사람많은데서 이러니 무섭네요.

 버스에서 갑자기 기절하는 사람들 얘기도 들은적 있는데 제가 아이들 태우고 다니다 그렇게 될까봐 겁이 납니다.

심장이 아프다거나 그런건 없고 주로 뒤쪽 머리가 텅비면서 어지럽고 정신을 잃을거 같은 느낌이에요.

병원에 가서 일단 상담받을까 하는데 어느 쪽으로 가야할지...저같은 이런경우에서 안좋아지신분 계실까요?

IP : 122.40.xxx.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3.11 2:28 PM (121.176.xxx.97)

    저도 그래서 모임가서 커피나 술 안먹어요

  • 2. ..
    '13.3.11 2:41 PM (211.202.xxx.9)

    불안장애 공황장애 초기증상같네요. 정신과 가보세요.

  • 3. ..
    '13.3.11 2:47 PM (180.229.xxx.104)

    커피때문에 그럴거에요
    저도 커피 좀 많이 마신 날은 저녁때쯤 두근두근해요.
    전엔 안 그랬었구요

  • 4. 원글
    '13.3.11 2:58 PM (122.40.xxx.37)

    커피때문일까요? 저도 예전엔 밤에 먹어도 괜찮다가 요즘엔 오후에 먹으면 잠이 안오는 ..그정도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어찔어찔한 정도니 당황스럽네요.
    불안장애나 공황장애 초기증상이면 심리적인거죠? 그것도 의심해봤지만 그 모임이 낯선것도 아니고 오래된 모임이라 너무 편한데....ㅠ.ㅠ

  • 5. ..
    '13.3.11 3:15 PM (180.229.xxx.104)

    전 평소 술은 전혀 안 마시고 커피만 즐기는데
    항상 그런건 아니지만 요즘 종종 커피를 마시고 난후 심장이 두근두근하는 증상이 느껴져요.
    심할때 원글님처럼 머리가 돈다라고 해야하나 그런것도 느껴지구요
    제 친구는 이미 커피를 끊었고,전 끊기는 힘들어 두잔이하로 마시려 노력중이에요.
    커피를 거의 끊어보세요. 그럼 괜찮아지실듯해요.

  • 6. 카페인때문같은데요
    '13.3.11 3:59 PM (211.224.xxx.193)

    저도 커피 안먹도 진하게 먹으면 저렇게 가슴이 쿵쾅거려요. 팔도 떨리는것 같고. 그리고 아주 매운것 먹어도 님처럼 머리가 어질하고 쓰러질것 같고 머리속이 빙빙거려서 벽에 기대고 한참 있거든요.

  • 7. ,,,,,
    '13.3.11 5:07 PM (14.47.xxx.55)

    공항장애일수 있네요

  • 8. 원글
    '13.3.11 7:53 PM (122.40.xxx.37)

    커피는 피해봐야겠어요. ㅠ.ㅠ 콜레스테롤이 높은편이라 커피가 더 안좋았을수도 있겠구요.
    댓글들 넘 감사합니다~

  • 9. 고혈압 같아요
    '13.3.12 1:05 AM (118.46.xxx.165)

    내과에 가서 진찰 받아보세요.
    고혈압 증상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100 박시후..... 피해여성 a양은 과연 꽃뱀인가? 넌 헤프니까 .. 6 생각해볼문제.. 2013/03/13 2,730
228099 제가 큰모임을 주최해야하는데 걱정이에요~ 2 새가슴녀 2013/03/13 895
228098 덴비그릇을 백화점에서 살려고하거든요 3 세라 2013/03/13 2,033
228097 바다에 빠진 소년 ‘손에 손’ 인간띠로 구조-동영상 1 참맛 2013/03/13 1,037
228096 4대강 사업 닮은 재형저축 ... 2013/03/13 855
228095 박근혜 대통령 "미래부, 타협 대상 아니다" 5 ▶◀ 2013/03/13 1,214
228094 한얼 리더쉽 동화를 들일까요 말까요? 5 // 2013/03/13 1,881
228093 또, 스키니 1 에휴 2013/03/13 1,244
228092 결혼할때 밥,국 그릇만 샀는데요.~ 추가로 어떻게 구매할까요? 5 추가로 구매.. 2013/03/13 1,238
228091 vja)투신자살 고교생 '학교폭력 유서' 남긴 사연 5 ,,, 2013/03/13 1,828
228090 이거 왜 이런거죠? 추워 2013/03/13 464
228089 우농닭갈비 사보신 분 질문있어요. 4 궁금해요 2013/03/13 1,207
228088 만약 노회찬 의원이 의원직을 잃지 않았다면 안철수는 어디로 출마.. 63 ... 2013/03/13 2,485
228087 친구할머니 장례식장에 25개월 아가랑 같이 가도될까요? 7 hafoom.. 2013/03/13 2,171
228086 남자가 명품좋아하면.. 돈들어가는 단위가 다르네요 7 달자 2013/03/13 2,657
228085 함박 스테이크 소스 맛내기! 18 Estell.. 2013/03/13 2,158
228084 공립 중학교 교사들은 모두 4년씩 근무하나요? 2 ... 2013/03/13 1,897
228083 80년생인데요, 눈가잔주름이 너무 심해요 10 ..... 2013/03/13 2,526
228082 건대역에서 편히 밥먹고 차마실곳추천요. 부페말고요 2 추천 2013/03/13 965
228081 브레프라고 변기에 거는 똥글이 4개짜리 어때요? 6 브레프 2013/03/13 2,115
228080 아침에 굴비를 구워야 하는데요.. ㅠㅠ 12 ... 2013/03/13 3,478
228079 인터넷 싸이트가 동시다발로 뜨요..도와주세요.. 7 .. 2013/03/13 792
228078 남자 고등학생 양말과 속옷 어디가 싸고 좋나요? 1 몰라도 너무.. 2013/03/13 1,325
228077 친정엄마와 함께하는 육아가 참 힘드네요. 20 육아.. 2013/03/13 4,744
228076 이혼가정 자녀도 결혼시킬때 부담이 덜하겠죠 1 이삼십년후면.. 2013/03/13 1,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