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술 유단자님 계세요?

뽁찌 조회수 : 983
작성일 : 2013-03-11 13:59:17

음..

 

저는 초등학교 때 외모는 몸집도 작고 여성스러운(?) 편이었는데

지는 걸 싫어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여자애들 괴롭히는) 남자애들하고 많이 싸웠어요.

 

엄마가 어머니회 가시면 00 엄마 오셨냐고,

그집 딸내미한테 우리아들이 맞고 다닌다고 속상해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태권도 학원 보내달라고 했는데

지금도 애들 패고 다니는데 태권도까지 가르치면 안된다고 안 보내주셨어요.

 

100m 달리기는 기본으로 20초 넘었고, 운동을 잘 하는 체질은 아니었는데 

대학교 때는 산악부 활동하면서 암벽등반에, 해외 원정등반, 트레킹 등등 두루두루 다녔고

수원에서 해남까지 혼자서 자전거여행도 했어요.

 

결혼하고 나서는 애기 갖기 전에 해동검도 1년 좀 넘게 다니면서 유단자가 되었어요.

(승단심사 때 충청남북도 초딩들과 경쟁해서 최우수상도 탔어요.. 쿨럭)

 

아기 가지면서 검도 그만뒀는데 오늘 우연히 태권도 관련 기사를 읽고 나서

태권도도 배우고 싶어지네요. (발차기 할 때 쾌감이 장난 아닐 거 같아요)

 

물론 아가가 어려서 당분간은 아가한테 집중해야돼서 당분간은 어렵겠지만요.

 

82님들 중에서도 무술 유단자들 많으시죠?

IP : 115.94.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1 2:03 PM (223.33.xxx.211)

    검도요 요즘은 바빠 못가는데 대련 세번하믄 땀 쫙나고 너무신나요 근데 참 살은 안빠지더라구요 같이 하는 아저씨들도 팔둒은 단단하신데 배들은 까꿍이시네요 ㅋㅋㅋ
    전 3단입니다

  • 2. 뽁찌
    '13.3.11 2:04 PM (115.94.xxx.11)

    윗님 찌찌뽕~

    유단자들은 전부 씩스팩 있을 줄 알았더니만
    저희 관장님도, 6단이신 회원님도 뱃살은 까꿍이였어요.

    저는...
    애기 낳으면서 운동을 쉬고 있긴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

  • 3. 궁금한게요^^
    '13.3.11 2:47 PM (122.40.xxx.41)

    검도 그렇게 잘하면서 배 불뚝 하신 양반들도
    위험상황 닥치면 호신술로 충분히 검도 활용하시나요?
    그런데 검도는 검이 없어도 호신술이 되나요

  • 4. 뽁찌
    '13.3.11 2:59 PM (115.94.xxx.11)

    점 넷님~
    아.. 저도 아기 좀 더 키워놓고 태권도 시작해야겠어요. ^^

    윗님,,
    저야 유단자라고 해도 초짜고, 진짜 잘 하시는 분들은 기초 체력 자체가 장난 아니라서
    (그리고 해동검도는 검 갖고 움직이는 것 외에도 무술 동작이 많아요)
    왠만해서 맞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도 거기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꼭 검이 없더라도 막대기 같은거 주변에 있음 활용하실 듯..
    단순히 휘두르는 수준이 아니에요.

  • 5. ...........
    '13.3.12 4:48 PM (109.63.xxx.42)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해요.....

    전 검도처럼 머 들고 하는건 별루고 붙잡고 하는게 잼나더라구요

    유도 같은거 정말 힘이 많이 들거든요.... 복싱이나 합기도도 괜찮은거 같은데..... 본인이 이것 저것 해봐서 자신이 젤 잼난거 해야 오래하고 꾸준히 하게되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291 피겨 스파이럴이 아사다 마오 때문에 없어졌다는거 진짜인가요? 4 ... 2013/03/15 4,622
230290 백수 생활 7개월째... 1 걱정 2013/03/15 2,877
230289 외출할 때 한껏 꾸미고 나가는 거세요? 7 나름.. 2013/03/15 2,935
230288 명동에 컷 잘하는 미용실 아시는 분 계신가요? 머리 2013/03/15 510
230287 개가 이런현상을 보여요 10 2013/03/15 1,390
230286 오늘 EBS 금요극장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 14 EBS 2013/03/15 2,802
230285 추억이 많은게 좋을까요.. 없는게 좋을까요..ㅠㅠ 3 .... 2013/03/15 771
230284 쿠론 들어보신분 가죽 질 어떠셨어요? 10 쿠론 2013/03/15 4,989
230283 당귀 가격 외 한약재 가격....?? 2 가격 2013/03/15 4,323
230282 무자식 상팔자(드라마아니고 제아이 얘깁니다.)....요즘 들어 .. 4 에휴.. 2013/03/15 2,420
230281 중등 교과서 구입처 알 수 있을까요? 4 고민중 2013/03/15 4,676
230280 대체 아이 생일파티를... 5 ... 2013/03/15 1,743
230279 의사님,약사님계세요?피로회복제드시는분요! 1 피로회복제 2013/03/15 1,266
230278 [질문] 항공마일리지 타사 카드 적립방법요 진달래 2013/03/15 444
230277 그겨울 김범 너무 잘 생겼어요. 29 도대체 2013/03/15 4,376
230276 유퉁이 부럽네요.그렇게 사는게 인생 10 ... 2013/03/15 3,511
230275 혹시 브라질 채권에 대해 아시는 분 7 계실까요? 2013/03/15 1,641
230274 공부못하는 중3 딸 전문고도 적성이 없고 어쩌죠 4 ........ 2013/03/15 1,939
230273 피부관리2탄 보고 싶어요 ㅠㅠㅠ 1 플리즈 2013/03/15 981
230272 재택 알바 해본신 분 계신가요들? 3 깐네님 2013/03/15 1,387
230271 어묵국간은 뭘로해야 맛있나요? 9 저녁 2013/03/15 1,828
230270 이니스프리에서 나온 쿨톤핑크요. 5 따스한 금요.. 2013/03/15 1,945
230269 얼굴팩은 언제하는것이 좋나요 4 시트팩 2013/03/15 4,155
230268 아직도 친정엄마 전화만 와도 두근거려요 2 이해 2013/03/15 2,011
230267 근데 박원순 시장은 3 음... 2013/03/15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