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술 유단자님 계세요?

뽁찌 조회수 : 916
작성일 : 2013-03-11 13:59:17

음..

 

저는 초등학교 때 외모는 몸집도 작고 여성스러운(?) 편이었는데

지는 걸 싫어하고 불의를 참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여자애들 괴롭히는) 남자애들하고 많이 싸웠어요.

 

엄마가 어머니회 가시면 00 엄마 오셨냐고,

그집 딸내미한테 우리아들이 맞고 다닌다고 속상해 하셨다고 하시더라고요.

 

태권도 학원 보내달라고 했는데

지금도 애들 패고 다니는데 태권도까지 가르치면 안된다고 안 보내주셨어요.

 

100m 달리기는 기본으로 20초 넘었고, 운동을 잘 하는 체질은 아니었는데 

대학교 때는 산악부 활동하면서 암벽등반에, 해외 원정등반, 트레킹 등등 두루두루 다녔고

수원에서 해남까지 혼자서 자전거여행도 했어요.

 

결혼하고 나서는 애기 갖기 전에 해동검도 1년 좀 넘게 다니면서 유단자가 되었어요.

(승단심사 때 충청남북도 초딩들과 경쟁해서 최우수상도 탔어요.. 쿨럭)

 

아기 가지면서 검도 그만뒀는데 오늘 우연히 태권도 관련 기사를 읽고 나서

태권도도 배우고 싶어지네요. (발차기 할 때 쾌감이 장난 아닐 거 같아요)

 

물론 아가가 어려서 당분간은 아가한테 집중해야돼서 당분간은 어렵겠지만요.

 

82님들 중에서도 무술 유단자들 많으시죠?

IP : 115.94.xxx.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3.11 2:03 PM (223.33.xxx.211)

    검도요 요즘은 바빠 못가는데 대련 세번하믄 땀 쫙나고 너무신나요 근데 참 살은 안빠지더라구요 같이 하는 아저씨들도 팔둒은 단단하신데 배들은 까꿍이시네요 ㅋㅋㅋ
    전 3단입니다

  • 2. 뽁찌
    '13.3.11 2:04 PM (115.94.xxx.11)

    윗님 찌찌뽕~

    유단자들은 전부 씩스팩 있을 줄 알았더니만
    저희 관장님도, 6단이신 회원님도 뱃살은 까꿍이였어요.

    저는...
    애기 낳으면서 운동을 쉬고 있긴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

  • 3. 궁금한게요^^
    '13.3.11 2:47 PM (122.40.xxx.41)

    검도 그렇게 잘하면서 배 불뚝 하신 양반들도
    위험상황 닥치면 호신술로 충분히 검도 활용하시나요?
    그런데 검도는 검이 없어도 호신술이 되나요

  • 4. 뽁찌
    '13.3.11 2:59 PM (115.94.xxx.11)

    점 넷님~
    아.. 저도 아기 좀 더 키워놓고 태권도 시작해야겠어요. ^^

    윗님,,
    저야 유단자라고 해도 초짜고, 진짜 잘 하시는 분들은 기초 체력 자체가 장난 아니라서
    (그리고 해동검도는 검 갖고 움직이는 것 외에도 무술 동작이 많아요)
    왠만해서 맞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도 거기 까지는 잘 모르겠네요.

    -꼭 검이 없더라도 막대기 같은거 주변에 있음 활용하실 듯..
    단순히 휘두르는 수준이 아니에요.

  • 5. ...........
    '13.3.12 4:48 PM (109.63.xxx.42)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해요.....

    전 검도처럼 머 들고 하는건 별루고 붙잡고 하는게 잼나더라구요

    유도 같은거 정말 힘이 많이 들거든요.... 복싱이나 합기도도 괜찮은거 같은데..... 본인이 이것 저것 해봐서 자신이 젤 잼난거 해야 오래하고 꾸준히 하게되더라구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8858 시어머니 영양제 추천 부탁드려요. 1 영양제 2013/04/10 472
238857 82 오늘 웃겼던 리플 5 반지 2013/04/10 1,998
238856 아덴캡슐 왜이리 많나요~~~ 4 꽃샘추위 시.. 2013/04/10 765
238855 제 친구가 부럽네요.. 6 아들둘 2013/04/10 2,304
238854 회사 다니면서 대학원 다니셨던 분들 공부 어떻게 하셨어요? 3 아 ㅠㅠ 2013/04/10 4,107
238853 헌혈의 집 자원봉사는 무슨 일을 하는 건가요? 3 중학생 2013/04/10 1,184
238852 아무리 아파트라고는 하지만 2 아무리 2013/04/10 1,602
238851 전자렌지에돌려서.. 1 풀라스틱을 2013/04/10 542
238850 애들 머리 쥐어박고 등짝 때리는 선생님 4 초등1 2013/04/10 1,230
238849 수영을 배우고 있어요 9 원래 이런가.. 2013/04/10 1,577
238848 북괴놈들이 쳐 들어오겠다고 하는데,,그럼 벌벌벌 떨어야되나요? 42 // 2013/04/10 2,571
238847 부탁 거절하는 법 알려주세요 6 다즐링 2013/04/10 1,895
238846 양파청 만들기 1 파란하늘보기.. 2013/04/10 3,603
238845 식비 얼마나 드시나요? 5 물가 2013/04/10 1,526
238844 나이키신발 프리런2를 샀는데요.. 4 우짜고.. 2013/04/10 1,148
238843 계산적이다 라는 말을 들었네요... 30 글쎄 2013/04/10 6,480
238842 알려주세요.진주의료원 5 궁금해 2013/04/10 703
238841 나를 일깨운 어록들과 유머 시골할매 2013/04/10 1,155
238840 문자씹는 담임 8 소심 2013/04/10 2,329
238839 캐나다의 중학교수업은 어떤가요? 6 캐나다 2013/04/10 918
238838 초4 수학 한문제좀 풀어주세요 1 수학 2013/04/10 508
238837 중국집 우동안에 든 오징어 같은 하얗고 넙적한 고기 뭘까요? 10 단무지 2013/04/10 4,518
238836 도리까이 뜻이 뭔가요?일본어? 3 ㅇㅇ 2013/04/10 9,729
238835 보통 1식 몇찬? 하시나요? 6 2013/04/10 1,437
238834 초3 여아 가슴이 나오는게 정상인가요? 2 하늘 2013/04/10 2,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