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3-03-11 13:20:10

지금 온거 같아요.

저는 결혼 9년차에요

저희 부부는 각방을 쓰고 있고 관계도 없어요

원래 성욕이 없는 사람(남편)이라 예전에는 달래고 화내고 협박하고 해서 한달에 한번은 했는데

지금은 ...........그럴 의욕도 제게 없고 성욕이란 안하면 없어지기도 하나봐요.

그 사람은 저를 이렇게도 만들어 주었다니 아주 능력자군요.

 

 

난 늘 불만이었고 앞으로 그렇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성욕이 엄청나지도 않아요.

그래 안하고도 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인간적인 정이 있어 남편이 안쓰럽고 신경도 쓰이고 했는데

지금은 그럴 생각조차 없어요 저는 안방에 있고 남편이 알아서 아침에 밥먹고

저녁에도 들어와서 알아서 차려먹고 자는 거 같아요.

달그락 거리는 소리로 알아요.

본인도 잠자리 안하고 너도 밥 안차려주고 지는 괜찮대요

그래? 그러자 하고 저도

편하고 이젠 그 사람 스케쥴이 궁금하지도 않아요 투명인간처럼 왔나보다 갔다보다

저는 그냥 아이만 열심히 교육 시키고 아이랑 외식도 하고 잘 지내요

주말에도 일이 많다고 남편은 늘 회사에 가죠

그렇다고 따로 애인은 없어요

차라리 그랬다면 그럴 시작으로 이혼이라도 할텐데.,..

사실 그 사람이나 저나 이혼도 귀찮아서 그냥 살 사람들이죠.

 

 

이런 상태가 편하면서도 참 쓸쓸해요

남들은 이리 살지 않겠지...

어떤날은 뭐가 문제지 지 편하고 나 편하고 하는 생각도 하고...그래요

IP : 211.234.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13.3.11 1:25 PM (180.65.xxx.29)

    원글님 욕구 없는분 아닙니다 제 친구 같은 경우는 결혼전 가는곳 마다 속궁합이 찰떡 궁합이라는 얘기 듣고 결혼했는데 남편도 친구도 욕구가 없데요 신혼때 6개월 정도 바짝 하다 결혼10년차인데 3년차 부터
    한번도 안했데요 근데 두사람 다 욕구가 없어요 그걸로 스트레스도 안받고 친구도 욕구가 하나도 없고
    찰떡궁합이죠..원글님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은데 이혼하고 다른분 만나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568 피겨 세계선수권 대회 오늘부터죠? 2 궁금 2013/03/11 1,422
228567 실비 보험 청구 다 하시나요? 13 보험 2013/03/11 4,097
228566 아산병원 안세현 선생님 안계신가요? 1 유방암 2013/03/11 3,087
228565 어제 비행기 타고내렸는데 귀가 계속 먹먹해요 4 ㅠㅠ 2013/03/11 1,781
228564 이정희는 도대체가 정체가... 7 레미제라블 2013/03/11 1,894
228563 초4아들 넘 웃겨서요. 7 밑에 글 보.. 2013/03/11 1,409
228562 빈속에 약먹을때 간단히 먹을만한거 있을까요? 10 애엄마 2013/03/11 4,814
228561 식탁 결정하는 것 조언부탁드려요. (무플절망 --) 4 이사 2013/03/11 987
228560 장터 요즘의 대처는 이렇습니다. 5 ... 2013/03/11 1,631
228559 오늘의 인물인가에 뜨는 사람있어 눌렀더니..무섭네요// 2 2013/03/11 1,098
228558 이사온곳인데 mbc 가 나오지 않습니다 깜놀 2013/03/11 406
228557 과다노출도 벌금내야 한데요~ 10 타임슬립? 2013/03/11 1,978
228556 유치원도 쫒겨나나요? 4 ㅈㄷ 2013/03/11 1,623
228555 도서관 이용시 어른 회원증으로 아이책 빌리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 9 도서관 2013/03/11 1,682
228554 초1아이 영어학원 조언 부탁드려요. 2 ^^ 2013/03/11 918
228553 이제 화장하는 게 더 낫네요.. 1 .. 2013/03/11 1,033
228552 모임만 가면 불안해요..저같은 분 계실까요? 9 기절할듯 2013/03/11 2,374
228551 대형마트 품목제한을 하려면 진짜 저녁있는 삶이 현실화 되어야 해.. 3 노노 2013/03/11 1,049
228550 그겨울 바람이 분다 스포 알려주실 분? 5 2013/03/11 2,043
228549 건강검진에 혈당,고지혈증 위험요소면 2 .. 2013/03/11 1,911
228548 모병제와 여성 국방세 4 이제 여자 .. 2013/03/11 870
228547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마지막편 했나요? 8 드라마 스페.. 2013/03/11 2,680
228546 ash 신발 그리 이상한가요??? 14 Yeats 2013/03/11 3,480
228545 약사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14 aodRhd.. 2013/03/11 1,755
228544 오늘도 황사 심한가요? 1 레믹 2013/03/11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