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3-03-11 13:20:10

지금 온거 같아요.

저는 결혼 9년차에요

저희 부부는 각방을 쓰고 있고 관계도 없어요

원래 성욕이 없는 사람(남편)이라 예전에는 달래고 화내고 협박하고 해서 한달에 한번은 했는데

지금은 ...........그럴 의욕도 제게 없고 성욕이란 안하면 없어지기도 하나봐요.

그 사람은 저를 이렇게도 만들어 주었다니 아주 능력자군요.

 

 

난 늘 불만이었고 앞으로 그렇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성욕이 엄청나지도 않아요.

그래 안하고도 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인간적인 정이 있어 남편이 안쓰럽고 신경도 쓰이고 했는데

지금은 그럴 생각조차 없어요 저는 안방에 있고 남편이 알아서 아침에 밥먹고

저녁에도 들어와서 알아서 차려먹고 자는 거 같아요.

달그락 거리는 소리로 알아요.

본인도 잠자리 안하고 너도 밥 안차려주고 지는 괜찮대요

그래? 그러자 하고 저도

편하고 이젠 그 사람 스케쥴이 궁금하지도 않아요 투명인간처럼 왔나보다 갔다보다

저는 그냥 아이만 열심히 교육 시키고 아이랑 외식도 하고 잘 지내요

주말에도 일이 많다고 남편은 늘 회사에 가죠

그렇다고 따로 애인은 없어요

차라리 그랬다면 그럴 시작으로 이혼이라도 할텐데.,..

사실 그 사람이나 저나 이혼도 귀찮아서 그냥 살 사람들이죠.

 

 

이런 상태가 편하면서도 참 쓸쓸해요

남들은 이리 살지 않겠지...

어떤날은 뭐가 문제지 지 편하고 나 편하고 하는 생각도 하고...그래요

IP : 211.234.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13.3.11 1:25 PM (180.65.xxx.29)

    원글님 욕구 없는분 아닙니다 제 친구 같은 경우는 결혼전 가는곳 마다 속궁합이 찰떡 궁합이라는 얘기 듣고 결혼했는데 남편도 친구도 욕구가 없데요 신혼때 6개월 정도 바짝 하다 결혼10년차인데 3년차 부터
    한번도 안했데요 근데 두사람 다 욕구가 없어요 그걸로 스트레스도 안받고 친구도 욕구가 하나도 없고
    찰떡궁합이죠..원글님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은데 이혼하고 다른분 만나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489 'SNL' CP ”변희재 전쟁선포? 방송으로 답하겠다” 6 세우실 2013/05/06 1,274
249488 배드민턴 레슨 받는거 시작하려구요. 2 2013/05/06 1,454
249487 삼페인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11 ... 2013/05/06 1,452
249486 고등내신때문에 2차 인문계가는것 어떨까요 4 조언부탁드러.. 2013/05/06 1,707
249485 누구나 쉽게 성공하는 방법 15 식물인간만 .. 2013/05/06 4,715
249484 다이어리어플 추천해주세요 1 겨울 2013/05/06 686
249483 마이나스의 손 ㅠ 1 ㅠㅠ 2013/05/06 1,228
249482 버켄스탁 마드리드 1 버켄 2013/05/06 1,673
249481 떡볶이로 도시락 싸달라는데... 9 초딩맘 2013/05/06 3,774
249480 오뚜기 스파게티소스중 가장 맛나는소스는 무엇인가요? 8 ^^* 2013/05/06 2,351
249479 대리점주들 "남양유업, 명절때마다 수백만원씩 떡값 뜯어.. 1 샬랄라 2013/05/06 1,376
249478 아파트는 민주당의 무덤인가?정두언(펌) 2 ... 2013/05/06 1,013
249477 한 달 연습하면 하프 마라톤 뛸 수 있을 까요? 3 마라톤 2013/05/06 1,808
249476 박원순 재선여부 아파트에 달려있다?(펌) 20 ... 2013/05/06 1,416
249475 7호선 광명사거리에서 ktx광명역까지가깝나요 4 지현맘 2013/05/06 3,872
249474 결혼전 시어머니께 어떤 선물이 더 좋을까요? 9 *^^* 2013/05/06 2,307
249473 신우염증세가 맞나요? 4 조금아픔 2013/05/06 2,988
249472 학교엄마들 모임이 너무 힘드네요 34 ... 2013/05/06 18,462
249471 매일유업 비방 누리꾼,알고보니 남양유업 직원들 8 참맛 2013/05/06 1,689
249470 아! 발표기다리기 정말 힘드네요 10 hb 2013/05/06 2,292
249469 보온, 보냉 주전자 있으면 활용 잘할까요? 2 보온 2013/05/06 1,297
249468 패션왕 보신 분 계세요..?? 4 신세경 2013/05/06 995
249467 역쉬 예쁜 여자보다는 날씬한 여자가 매력있어요. 62 손님 2013/05/06 31,832
249466 아기엄마 사기사건은 어찌됐나요? 2 궁금 2013/05/06 1,015
249465 그렇게도 착했던 아들이...ㅜㅜ 46 장미 2013/05/06 15,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