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 조회수 : 1,449
작성일 : 2013-03-11 13:20:10

지금 온거 같아요.

저는 결혼 9년차에요

저희 부부는 각방을 쓰고 있고 관계도 없어요

원래 성욕이 없는 사람(남편)이라 예전에는 달래고 화내고 협박하고 해서 한달에 한번은 했는데

지금은 ...........그럴 의욕도 제게 없고 성욕이란 안하면 없어지기도 하나봐요.

그 사람은 저를 이렇게도 만들어 주었다니 아주 능력자군요.

 

 

난 늘 불만이었고 앞으로 그렇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성욕이 엄청나지도 않아요.

그래 안하고도 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인간적인 정이 있어 남편이 안쓰럽고 신경도 쓰이고 했는데

지금은 그럴 생각조차 없어요 저는 안방에 있고 남편이 알아서 아침에 밥먹고

저녁에도 들어와서 알아서 차려먹고 자는 거 같아요.

달그락 거리는 소리로 알아요.

본인도 잠자리 안하고 너도 밥 안차려주고 지는 괜찮대요

그래? 그러자 하고 저도

편하고 이젠 그 사람 스케쥴이 궁금하지도 않아요 투명인간처럼 왔나보다 갔다보다

저는 그냥 아이만 열심히 교육 시키고 아이랑 외식도 하고 잘 지내요

주말에도 일이 많다고 남편은 늘 회사에 가죠

그렇다고 따로 애인은 없어요

차라리 그랬다면 그럴 시작으로 이혼이라도 할텐데.,..

사실 그 사람이나 저나 이혼도 귀찮아서 그냥 살 사람들이죠.

 

 

이런 상태가 편하면서도 참 쓸쓸해요

남들은 이리 살지 않겠지...

어떤날은 뭐가 문제지 지 편하고 나 편하고 하는 생각도 하고...그래요

IP : 211.234.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13.3.11 1:25 PM (180.65.xxx.29)

    원글님 욕구 없는분 아닙니다 제 친구 같은 경우는 결혼전 가는곳 마다 속궁합이 찰떡 궁합이라는 얘기 듣고 결혼했는데 남편도 친구도 욕구가 없데요 신혼때 6개월 정도 바짝 하다 결혼10년차인데 3년차 부터
    한번도 안했데요 근데 두사람 다 욕구가 없어요 그걸로 스트레스도 안받고 친구도 욕구가 하나도 없고
    찰떡궁합이죠..원글님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은데 이혼하고 다른분 만나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3684 5년된 꿀 버려야 할까요? 6 굿모닝~~ 2013/03/25 2,081
233683 외딴집지은분들 인터넷은 어떻게 하셨나요 2 인터넷 개통.. 2013/03/25 883
233682 랑콤 UV GN-쉴드 BB베이스 2 선물 2013/03/25 941
233681 42평 -거실에 벽걸이 에어컨 괜찮을까요 ? 4 에어컨 크기.. 2013/03/25 1,778
233680 전남친 4 crdfsa.. 2013/03/25 1,714
233679 늦은 결혼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1 생활의지혜 2013/03/25 611
233678 양모요 세탁하는데 4 만원이라네요 5 세탁소 2013/03/25 1,809
233677 유레카 중학생맘 2013/03/25 371
233676 초등저학년 여학생 어떤 브랜드 옷이 이쁜가요? 4 이쁜옷 2013/03/25 1,150
233675 신축 원룸 많은 동네 알려주세요 5 강남출근 2013/03/25 1,236
233674 엑스레이사진 달라고하면 줄까요? 4 깁스 2013/03/25 7,121
233673 해외 로밍시 인터넷차단 3 스노피 2013/03/25 836
233672 실명 적힌 '성접대 정보지' 무차별 확산 파장 外 5 세우실 2013/03/25 1,913
233671 후기2-피부걱정 당귀세안, 10일째. 마음부자 2013/03/25 3,837
233670 설경구가 분노했네요 67 설송 2013/03/25 24,668
233669 과장과 축소로 웃기기 (유머) 시골할매 2013/03/25 687
233668 잘 안씻는 남편 ㅠ 16 건축학개론 2013/03/25 6,782
233667 중학생 학부모 총회 3 학부모 총회.. 2013/03/25 1,962
233666 아기들 감기 꼭 항생제 먹여야 하나요? 4 달달 2013/03/25 2,453
233665 진선미 "원세훈 출금에도 내가 공항 나간 이유는…&qu.. 2 샬랄라 2013/03/25 833
233664 다림질만도 세탁소에서 해주는일인가요 2 .. 2013/03/25 956
233663 친구를 보면 당사자를 알 수 있다는데 박근혜를 보면 4 심마니 2013/03/25 794
233662 부부간에 서로 신호를 어떻게 보내나요? 13 ..... 2013/03/25 3,032
233661 1층사니 블랙박스 신경쓰여요 8 아줌마 2013/03/25 2,455
233660 재충전.. 어떻게 하시나요?? 중년여성 2013/03/25 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