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권태기는 언제까지 가나요?

. 조회수 : 1,403
작성일 : 2013-03-11 13:20:10

지금 온거 같아요.

저는 결혼 9년차에요

저희 부부는 각방을 쓰고 있고 관계도 없어요

원래 성욕이 없는 사람(남편)이라 예전에는 달래고 화내고 협박하고 해서 한달에 한번은 했는데

지금은 ...........그럴 의욕도 제게 없고 성욕이란 안하면 없어지기도 하나봐요.

그 사람은 저를 이렇게도 만들어 주었다니 아주 능력자군요.

 

 

난 늘 불만이었고 앞으로 그렇겠지만 그렇다고 제가 성욕이 엄청나지도 않아요.

그래 안하고도 살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래도 예전에는

인간적인 정이 있어 남편이 안쓰럽고 신경도 쓰이고 했는데

지금은 그럴 생각조차 없어요 저는 안방에 있고 남편이 알아서 아침에 밥먹고

저녁에도 들어와서 알아서 차려먹고 자는 거 같아요.

달그락 거리는 소리로 알아요.

본인도 잠자리 안하고 너도 밥 안차려주고 지는 괜찮대요

그래? 그러자 하고 저도

편하고 이젠 그 사람 스케쥴이 궁금하지도 않아요 투명인간처럼 왔나보다 갔다보다

저는 그냥 아이만 열심히 교육 시키고 아이랑 외식도 하고 잘 지내요

주말에도 일이 많다고 남편은 늘 회사에 가죠

그렇다고 따로 애인은 없어요

차라리 그랬다면 그럴 시작으로 이혼이라도 할텐데.,..

사실 그 사람이나 저나 이혼도 귀찮아서 그냥 살 사람들이죠.

 

 

이런 상태가 편하면서도 참 쓸쓸해요

남들은 이리 살지 않겠지...

어떤날은 뭐가 문제지 지 편하고 나 편하고 하는 생각도 하고...그래요

IP : 211.234.xxx.9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혼하는 방법도 생각해보세요
    '13.3.11 1:25 PM (180.65.xxx.29)

    원글님 욕구 없는분 아닙니다 제 친구 같은 경우는 결혼전 가는곳 마다 속궁합이 찰떡 궁합이라는 얘기 듣고 결혼했는데 남편도 친구도 욕구가 없데요 신혼때 6개월 정도 바짝 하다 결혼10년차인데 3년차 부터
    한번도 안했데요 근데 두사람 다 욕구가 없어요 그걸로 스트레스도 안받고 친구도 욕구가 하나도 없고
    찰떡궁합이죠..원글님 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것 같은데 이혼하고 다른분 만나는것도 괜찮지 않나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961 코스트코 양재점에 스텐냄비 있을까요? @@ 2013/03/12 505
227960 성당/교회 다니는 분들께 여쭤봐요. 4 새우등 2013/03/12 1,751
227959 메가스터디플래너를~ 2 승아맘 2013/03/12 1,033
227958 지하철에서 모서리 부분에 엉덩이 들이밀고 앉는 사람들이요, 도대.. 10 도대체 왜 2013/03/12 2,131
227957 이런게 유행 지난 아이템 들인거죠? (복습) 5 그러니까 2013/03/12 2,025
227956 서로 사랑하는 1 .... 2013/03/12 563
227955 지금 나오는 마늘쫑 국산일까요? 5 2013/03/12 2,774
227954 식탁고민....조언부탁(구매직전) 12 고민고민 2013/03/12 2,228
227953 유럽 여행 항공사-에어프랑스, 아에로플롯 러시아 항공 70만원 .. 6 .. 2013/03/12 1,507
227952 남자도 잘생기면,사회생활에 유리하겠죠? 15 쓰리고에피박.. 2013/03/12 4,392
227951 50넘은 여자의 직장생활.....!!! 5 대충순이 2013/03/12 3,518
227950 산후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하고 같이 밥먹나요? 9 .. 2013/03/12 2,605
227949 [급질] 한정상속관련 여쭈어요 2 고마운82 2013/03/12 892
227948 저희 친정엄마는 왜 그럴까요? 2 연두 2013/03/12 1,431
227947 유리창에 오래 붙여둔 테이프 자국 지우는 방법 알려주세요 5 ... 2013/03/12 6,573
227946 국산첼로 파는 악기상 소개 부탁드려요 2 악기사 2013/03/12 674
227945 저혈압도 풍이 올까요? 5 손마비 2013/03/12 1,846
227944 중고책 알라딘에 팔기하면 택배가 며칠만에 오나요? 2 2013/03/12 1,227
227943 새내기 고등학생에게 도움을 주세요. 5 헬프~ 2013/03/12 847
227942 주택관리자 너무 괘씸해요 fjtisq.. 2013/03/12 847
227941 잠바 하나 사려고 나갔는데 ㅠㅠ 3 모모모 2013/03/12 1,932
227940 딸아이와 읽고 있는 "하워드의 선물"추천해요^.. 1 회색사슴 2013/03/12 649
227939 국민행복기금..이거 뭔가요? 3 불공평 2013/03/12 1,131
227938 남편의 처치 곤란인 선물들을 한가지씩 이야기 해 봐요. 13 와이프 2013/03/12 1,840
227937 82에 자녀 외국인학교 보내시는 분들 계신가요? 21 대통령 2013/03/12 5,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