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친구 사귀어주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나란 사람 조회수 : 585
작성일 : 2013-03-11 13:19:51
엄마 인간관계가 아이에게 유전 되는 것 같아 고민인 엄마입니다

학교때도 친구 별로 없고 있어봤자 학년 끝난 후에도 연장된 적 거의 없고 30넘은 이후로는 아예 한명도 연락오는 친구 없는 심각한 수준의 비사교적인 사람인데요... 

그래도 동네사람들이랑 알고 지낼 필요는 없었는데 이제 제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유치원에 다니면서 저의 성격이 또 저를 피곤하게 하네요...

놀이터에 가도 남에게 말걸 용기도 없고 인상도 안좋아서 누가 내게 먼저 말을 걸어오는 이도 없고 말을 나누게 되더라도 말주변이 없어서 관계가 발전하지도 유지되지도 않더라구요...

그런데 나는 어른이라 이렇더라도 다 참겠는데 우리 아이들도 저를 보고 배워서 남앞에서 긴장하고 위축되고 소심해지더라구요 ㅠㅠ
처음엔 활발했는데 점점 그렇게 변하고 다른 애들 엄마 모임에서 밥먹으러 다니고 놀러 다니는거 부러워하고 저한테 엄마. 왜 우리는 유치원에서만 놀고 집에 오면 아무하고도 안노는거야? 하는데 그게 엄마가 못나서야 라고 말해줄수도 없고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정작 아이들 역시도 친구들과의관계가 폭넓고 원만하지는 않은거같구요 학원이나 친구모임에서 조용한 편이고 그래서 좋아하지도 않고 그렇게 되더라구요...그렇다고 우리 아이를 위해 친구가 되어달라고 구걸할수도 없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친구 사귀는 법을 알려주고  저보다 원만하고 자존감이높고 자존감에 덜 상처받게 키울수 있을까요?

누군가는 덕을 쌓아야 한다는 데. 덕을 쌓는건 어떻게 하는건지요....


IP : 124.49.xxx.14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3.11 1:34 PM (58.143.xxx.49)

    무조건 집으로 초대해요..
    유치원이나 학교앞에 가서 아이 기다리다 친구들 나오고 기다리고있는 맘들 있을테니 인사하고 오늘 혹 놀수있나 물어보고 제가 아이들 놀 라고하고 다놀면 데려다 주겠다고 해보세요~
    육아에 지친 엄마들... 친구엄마가 내아이 두세시간 봐주겠다 하면 무지 좋아해요~^^
    맘이 한가해보이면 같이 오시라해도 좋구요

    내집에서 놀게되면 아이들도 홈그라운드라 훨 자신감있게 놀더라구요~
    그렇게 한두명을 계속 집에서같이 놀리면 화제거리가 같아져서 학교생활에서도 둘이 잘 어울리더군요..

    그러면서 아이가 점차 바뀌지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006 지하철에서 사파리 연결하면 KT Olleh 표시만... 2 ... 2013/03/18 1,022
230005 전자레인지가 나름 신세계군요. 11 리나인버스 2013/03/18 4,658
230004 3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3/18 428
230003 업무 관련 덤터기 쓰는 듯 한... 1 ... 2013/03/18 445
230002 매일 머리감고 말리는거 귀찮아서, 운동 하기 겁나는 1인 ㅠㅠ.. 11 걷기운동 2013/03/18 3,956
230001 당신의 여자 보시는 분께 질문요 2 an 2013/03/18 826
230000 부산살곳고민중입니다 15 고민중입니.. 2013/03/18 1,852
229999 집에서 쓰는 무선청소기 차청소할때 써도 되나요? 2 ... 2013/03/18 1,041
229998 초등1학년 영어(영유출신) 과외와 학원 중 어디가 좋을까요? 7 과외?학원?.. 2013/03/18 3,326
229997 더 우울해진 전업주부 3 jenif 2013/03/18 2,658
229996 어제 설사+폭풍 구토 후 지금 빈속인데.. 요몇일 어떻게 먹어야.. 3 심한 배탈 2013/03/18 1,988
229995 파스타 샐러드 만들때 식초는 뭘 써야 하나요? 8 ... 2013/03/18 926
229994 3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3/18 466
229993 예원학교 졸업생 학부모 계신가요? 9 예원 2013/03/18 5,600
229992 엠빙신 아침드라마 사랑했나봐 오늘 내용좀부탁합니다.^^ 3 아침 2013/03/18 1,396
229991 고혈압약 먹으면.. 5 유전적인 2013/03/18 1,845
229990 덕담으로 알았는데 사실은 악담이었네요 56 2013/03/18 19,201
229989 아이폰 1년되기전에 무상리퍼받아야할까요? 6 아이폰 2013/03/18 2,178
229988 발신자에 따라 수신벨을 설정 2 문자 2013/03/18 721
229987 9부바지 입을때나 발등드러난 신발 신을때 뭐 신으세요? 8 어떤걸로 2013/03/18 2,474
229986 시댁에고모가오실때마다(1년에몇번) 가서인사해야하나요??정말 궁금.. 5 궁금합니다... 2013/03/18 1,097
229985 김연아가 아니라 1 흠.. 2013/03/18 1,425
229984 김연아 [직접관람촬영 + 후기] 펌. 51 피겨여왕 2013/03/18 12,628
229983 둘째는 원하는 신랑이 하는말이요. 5 콩콩 2013/03/18 1,380
229982 미국 틴에이져들이 보는 잡지 4 잡지 2013/03/18 944